【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7월 중순 이후 인천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반복적으로 쏟아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일시적으로 침수되는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연수지부(이하 연수지부)는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옥련1동 일대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관 청소 및 거리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장소 인근은 올봄 비로 인해 우수관이 막혀 물이 고인 사례가 있었던 곳이다. 연수지부는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우수관 청소 활동을 진행하며 사전 예방에 나섰으며, 이번 활동은 그 연장선상에서 실시됐다. 이날 회원들은 우수관 속에 쌓인 낙엽, 담배꽁초, 흙더미 등 각종 이물질을 수거해 50L 재활용 봉투에 가득 채웠다. 주택가와 인근 도로의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비 작업이었다. 특히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도 병행됐다. 현장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등 생활 속 실천 항목이 적힌 피켓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공감하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며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소상공인 글로벌 이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프라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인천 소상공인 중, 글로벌 온라인 시장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쇼피(Shopee) 입점과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전문가 1:1 멘토링,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시장조사 및 실습 지원을 포함한다. 맞춤형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쇼피 플랫폼 특성 이해, 상품 등록, 가격 설정, 샵 브랜딩, 이미지 제작, 배송 및 고객 서비스 관리 등 입점과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다룬다. 인천대 GTEP 사업단과 인하공전 디지털마케팅공학과 소속 대학생 36명이 공·학 협력으로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전문가 1:1 멘토링이 제공되며, 경험이 풍부한 쇼피 셀러와 해외 시장 전문가들이 소상공인과 매칭되어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가별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무수 이사장은 “이번 패키지 사업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최근 가로수 전도 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 최초로 ‘가로수 위험성 평가 용역’을 완료하고, 위험 수목에 대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강풍,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노후하거나 내부 부패가 진행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가로수의 체계적 진단과 관리를 위해 이번 용역을 실시했다. 가로수 위험성 평가는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노후 수목으로 피해 사례가 빈번했던 금당지구 일대를 2025년 정비 대상지로 선정해, 해당 지역에 식재된 느티나무 968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수목의 형상, 줄기 기울기, 뿌리부 결함 등을 확인하는 기초조사와 함께, TS Meter 전기저항 측정기, 내시경 촬영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정밀조사도 병행해 진행됐다. 진단 결과, 구조적 결함이 있거나 전도 위험이 높은 느티나무 41주가 ‘조치 권고 수목’으로 판정됐다. 시는 이들 수목에 대해 7월 중으로 제거 또는 외과수술 등의 정비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에는 예산을 추가 확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폭염일수에 따른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는 9월까지 만성질환자 및 독거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고창군보건소, 12개 보건지소, 24개 보건진료소에 총 42명의 방문보건 전담 요원을 배치하여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주요 서비스는 ▲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한 건강상태(혈압, 혈당 등) 확인 ▲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 교육 ▲ 경로당 및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 교육 자료 배부 ▲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배부(쿨 토시, 부채 등) 등이 포함된다. 특히 폭염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 관내 전 경로당(611개소)에 ‘폭염예방 건강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또 42명의 전담요원이 경로당과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법, 무더위 쉼터 이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장회의 등 주민 대상 회의에서도 폭염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소비쿠폰은 총 2회에 걸쳐 지급하게 되는데 1차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신청받아 지급하게 된다.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관내 주요 읍면을 방문해 소비쿠폰 홍보와 주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완주군민에게 1차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비수도권 지역 3만 원 추가를 포함해 일반군민 1인당 18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1인당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43만 원을 받는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전국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이 10만 원을 받게 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끝자리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월야면이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주민자치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함평군은 20일 “월야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17일 월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야면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발전한 순수 주민대표 기구로, 지역 주민의 직접 참여와 자율성을 기반으로 마을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홍명희 월야면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로 선발된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장으로는 정수길 씨가 선출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나이·직업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향후 2년간 월야면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 이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제정과 임원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월야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주민총회 개최, 마을 의제 발굴, 주민 참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홍명희 월야면장은 “주민자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는 21일부터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6월 18일 기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10만 571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28억원 규모에 달한다. 소비쿠폰은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 시민은 1인당 20만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사 은행이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에게는 생활안정의 디딤돌이 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기습폭우에 대비한 군민 안전 확보 철저를 당부했다. 권익현 군수는 21일 열린 7월 중 연석회의에서 “최근 중부와 남부지역에 쏟아진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5000명 이상이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부안도 이와 유사한 기습성 폭우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 대응을 기본 원칙으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주민 안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내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재난 상황을 타산지석 삼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또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다”며 “전 부서가 협조하고 민원콜센터 등과 연계해 신속‧정확한 응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 신청 문의와 현장 민원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지급 현장에서는 신청방법, 대상자별 금액,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숙지해 민원 응대에 혼선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대선 공약과 연계된 국가예산 사업, 주요 투자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검검했다”며 “RE100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안정 대책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다. 보성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별로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보성군은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일부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지역을 고려해 읍면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재방문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에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고, 즉석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 나은병원은 지난 15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2025년 제1차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청, 서구청, 서구보건소, 인천소방본부, 인천 서부·강화소방서,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응급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인천시 교육청,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서구노인복지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가좌 건강생활지원센터, 인천시 의사회, 서구 의사회,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강화 비에스종합병원, 검단탑병원,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길병원,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 나은병원, 중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인천광역시의료원, 남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인천적십자병원, 동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인천세종병원 등 총 55명의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가 참석했다. 하헌영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사업 경과 보고 및 향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각 기관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