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여름밤, 강릉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여성 아쟁 이중주단 ‘뮤이스트(Mueast)’는 오는 8월 15일 밤 9시 강릉시 대도호부 관아 무대에서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대표 문화 축제인 ‘2025 강릉 국가유산 야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릉 국가유산 야행’은 강릉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밤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테마와 함께 무대 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뮤이스트는 2021년 결성된 아쟁 듀오로, 전통 악기인 아쟁을 현대 음악과 결합하여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뮤이스트’는 음악(Music)과 동방(East)의 결합어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 ‘달이 머무는 곳에서’는 강릉 경포의 설화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경포의 다섯 달(하늘, 바다, 호수, 술잔 속, 사랑하는 이의 눈동자에 비친 달)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주곡 ‘Run_A’, ‘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2188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사면 대상에 논란이 컸던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포함돼 국민적 논란이 일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사면 대상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들이 포함돼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책임을 졌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지만, 실제 복역 기간은 약 7개월에 그쳐 전체 형기의 30%만을 복역했고, 최강욱 전 의원과 윤미향 전 의원 역시 각각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 및 국고보조금 횡령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있다. 이밖에도, 뇌물수수·횡령·배임 혐의로 처벌받은 정치인들과,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경제인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면이 민생·생계형 사면과 함께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인 대상 사면이 함께 병행되면서 ‘국민통합’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과 여론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사법절차를 거쳐 형이 확정된 인물에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국민의힘 혁신의 시작을 만들고, 단일대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오전 10시 7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여당을 견제할 뿐 아니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능한 정책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거듭 패배한 것은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에는 새로운 세대교체, 정치교체가 필요하다. 제가 당 대표에 당선되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첫 지역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한 장 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의 세대교체와 단일대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에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의원으로 본선 확정 됐다. 초선인 주진우 의원은 컷오프로 탈락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총 12명 가운데,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가나다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였으나 결국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부상 등의 우려가 제기되자, 오전 9시 40분경 집행을 중단했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거래가 보좌관 명의 계좌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 중, 이춘석 의원은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화면을 열람하고 주문을 정정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헌법상 최고의 의결기구인 본회의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입법 및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신성한 자리다. 이러한 중요한 회의에 참석 중인 국회의원이 본연의 직무에 전념하지 않고 사적인 주식 거래에 몰두한 행위는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회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의원이 거래한 계좌가 본인 명의가 아닌 보좌관 명의였다는 의혹이다.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산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3천만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할 경우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 명의의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국가 인적자원관리의 효율성과 정부 인사의 공정성을 책임지는 인사혁신처의 수장, 최동석 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성폭력 사건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가해를 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헌법적 책무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동석 처장은 2020년 박원순 사건 직후 한 일간지에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며 피해자를 향한 전형적인 2차 가해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는 해당 사건을 "기획된 사건"으로 단정하고, "박원순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피해자가 남긴 업무 인수인계 메모를 근거로 "흠모의 마음 없이는 쓸 수 없는 글"이라며 피해자의 신고 동기와 진술 신빙성을 공개적으로 훼손했다. 이는 피해자의 말과 행동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피해 경험 자체를 의심함으로써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유발하는 행위이며, 공적 영향력이 있는 매체를 통해 가해졌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은 국가기관에 2차 피해 방지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위축시키는 행위
【논평】민의 상식과 눈높이를 무시한 채, 지지율만 믿고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지지율은 면죄부가 아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 권력은 늘 유한하고, 오만한 권력은 언제나 민심 앞에 꺾였다. 이 단순한 진실을 잊는 순간, 정권의 기반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공감 없는 임명, 설명 없는 강행은 국민과의 신뢰를 무너뜨릴 뿐이다. 정권의 끝은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개혁신당은 국민의 눈높이를 지키고,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책임을 묻겠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증식 및 자녀 유학비 관련 의혹이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현재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후보자 역시 관련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않아 의혹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와 같은 상황은 대통령실이 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사전 검증 과정과 자료 공개에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과거 오광수 민정수석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 낙마 사례를 감안할 때, 인사 검증 시스템의 전면적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5년간 약 5억 원의 세비 수입에도 불구하고 13억 원가량의 지출이 있었던 점에 대해, 자녀 유학비와 부의금, 출판기념회 수입, 처가 지원 등으로 충당했다고 해명했으나, 모든 지출이 현금으로 이뤄졌고 일반적 수준을 초과한다는 점에서 의문이 남아 있다. 이에 대한 적극적 소명이 요구된다. 또한, 대통령실이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에 대해 충분히 검증했는지 여부도 의문이며, 인사 검증 책임이 명확히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나인박스가 카카오톡 대량발송 시스템 나인톡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사말 자동생성 AI'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 작성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대량 메시지 발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인톡이 선보인 이번 기능은 사용자가 상황만 간단히 입력하면 AI가 500자 내외의 효과적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업자들이 겪어온 '무엇을 보낼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해결하고, '답장이 오는 카톡' 작성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인사말 자동생성 AI는 3단계 간편 프로세스로 작동한다. 먼저 사용자가 '설 명절 인사', '추운 날씨 건강 염려', '신규 상품 출시 안내' 등 메시지를 보낼 상황을 입력한다. 이후 '차 조심', '감기 조심' 등 꼭 포함시키고 싶은 키워드가 있다면 선택적으로 추가 입력하고, 'AI 인사말 생성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상황에 최적화된 메시지가 완성된다. 생성된 메시지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재생성도 가능하다. 현재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하루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첫 정상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조기에 귀국하기로 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