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국민의힘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황우여 위원장은 득표율이 50%를 넘는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문수·장동혁 두 후보에 대한 결선 투표는 오는 24일과 25일에 진행되며, 최종 당선자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 선관위는 오늘 투표 결과가 결선 투표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들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는 신동욱, 김민수, 양향자, 김재원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우재준 후보가 당선됐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의 최종 선거인단 투표율이 44.3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당대회 투표율보다 4.12%포인트 낮은 수치다. 국민의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75만 3076명 중 33만 42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및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이번 투표율 44.39%는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됐던 지난해 7.23 전당대회의 최종 투표율 48.51%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당원 선거인단 84만 1614명 중 40만 82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올해 투표 기간을 지난해 나흘에서 이틀로 단축했다. 이틀 투표 첫날인 20일에는 37.5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으나, 최종 투표율은 지난해보다 낮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만약 당대표 후보인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24~25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내년에는 영종에 경찰서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 폭증에도 불구하고 경찰서 설립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영종경찰서 신설은 201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직 승인을 받았고, 2020년 토지 보상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개서가 확정된 바 있다. 하지만 당초 370억 원이었던 청사 건립 사업비가 470억 원으로 27% 증가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개청 시기가 2028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는 지구대 2곳과 파출소 1곳이 운영 중이며, 약 120~150명의 경찰관이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경찰관 1인당 주민 833명을 담당하는 수준으로, 전국 평균(391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2020년 2만 건 수준이었던 신고 처리 건수는 2024년 3만 2천여 건으로 4년 만에 56%나 증가해 치안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배 의원은 영종경찰서의 조기 개설을 위해 그간 기획재정부,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원민경 후보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변호 활동을 이어왔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상담하고 법률 지원을 해왔으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인권 가치와 존엄의 기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더 나아가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빈곤 해소와 권익 강화를 위한 국제 활동에도 참여했다. 원민경 후보자가 걸어온 길에서 만난 약자들의 목소리는 여성가족부가 담아내야 할 국정 과제다.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 다양한 가족 지원, 동등한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후보자는 “사회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분들의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한다. 오랫동안 장관 부재로 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가족부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원 후보자는 성별 임금 격차, 젠더 폭력으로 인한 안전 격차, 돌봄과 가사노동의 성별 격차, 성평등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 격차 등 현안의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평등가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법무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체류 기간이 만료돼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에게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과거 일제강점기에 강제 이주됐던 우리 민족을 포용함으로써 민족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법무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고국에서 가족과 정착하기를 희망했지만, 단순 체류 기간 도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동포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상은 8월 18일 이전에 체류 기간이 만료된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으로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심사 기준은 공중 위생(전염병, 마약), 국가 재정(건강보험료, 국세 등 체납 여부), 준법 의식(범죄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범죄 경력자 및 체납자는 개별 심사를 거치게 된다. 합법화 절차는 체류 기간 만료 직전의 체류 자격에 따라 달라진다. 재외동포(F-4), 방문취업(H-2) 또는 그 가족(F-3, F-1)이었던 동포는 범칙금(10%) 납부 후 국내에서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다시 부여받게 된다. 그 외의 체류 자격이었던 동포는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간호사가 지킨 생명, 헌신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대규모 릴레이 캠페인과 라디오 공동 제작 시리즈를 동시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간호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간호사의 명예 회복을 목표로 한다. 간호협회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참여한 간호사 74명을 발굴했으며, 현재 58명만이 정부 서훈을 받은 상태다. 나머지 16명은 여전히 미서훈 상태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들의 서훈을 촉구하고, 추가 발굴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QR코드를 스캔해 캠페인 이미지나 자료를 준비한 뒤, 서훈 촉구와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필수 해시태그 ▲간호의_이름으로, ▲독립운동가74인, ▲서훈은_약속입니다를 포함해 SNS에 게시하면 된다. 릴레이 형식으로 지인이나 팔로워를 지목해 참여를 확산시킬 수 있다. 아울러 간호협회는 YTN라디오와 함께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시즌2를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1년간 공동 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5인의 독립운동가 간호사 이야기를 120초 분량의 스토리텔링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총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관리 특교세는 ▲ 중구 5억 원 ▲ 강화군 10억 원 ▲ 옹진군 10억 원 등 지역별로 고르게 교부됐다. 이번 특교세 확보로 중구는 체육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용유지역에 다목적 게이트볼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북성동 일원에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긴급정비를 통해 도로 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화군에는 최북단지역에 마련된 휴식공간인 평화빌리지 시설 정비 사업 교부금을 확보해 시설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 고려천도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 및 경관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남방송 소음문제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시설 정비를 통해 새롭게 강화 관광객을 맞이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볼음도 개거수로관 설치사업의 교부를 확정 지으며,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옹진군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덕적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10억 원이 투입되었고, 저지대에 위치해 만조 시 바닷물에 잠겨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여름밤, 강릉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여성 아쟁 이중주단 ‘뮤이스트(Mueast)’는 오는 8월 15일 밤 9시 강릉시 대도호부 관아 무대에서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대표 문화 축제인 ‘2025 강릉 국가유산 야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릉 국가유산 야행’은 강릉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밤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테마와 함께 무대 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뮤이스트는 2021년 결성된 아쟁 듀오로, 전통 악기인 아쟁을 현대 음악과 결합하여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뮤이스트’는 음악(Music)과 동방(East)의 결합어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 ‘달이 머무는 곳에서’는 강릉 경포의 설화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경포의 다섯 달(하늘, 바다, 호수, 술잔 속, 사랑하는 이의 눈동자에 비친 달)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주곡 ‘Run_A’, ‘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2188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사면 대상에 논란이 컸던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포함돼 국민적 논란이 일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사면 대상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들이 포함돼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책임을 졌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지만, 실제 복역 기간은 약 7개월에 그쳐 전체 형기의 30%만을 복역했고, 최강욱 전 의원과 윤미향 전 의원 역시 각각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 및 국고보조금 횡령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있다. 이밖에도, 뇌물수수·횡령·배임 혐의로 처벌받은 정치인들과,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경제인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면이 민생·생계형 사면과 함께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인 대상 사면이 함께 병행되면서 ‘국민통합’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과 여론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사법절차를 거쳐 형이 확정된 인물에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국민의힘 혁신의 시작을 만들고, 단일대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오전 10시 7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여당을 견제할 뿐 아니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능한 정책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동안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거듭 패배한 것은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에는 새로운 세대교체, 정치교체가 필요하다. 제가 당 대표에 당선되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첫 지역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한 장 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의 세대교체와 단일대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에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의원으로 본선 확정 됐다. 초선인 주진우 의원은 컷오프로 탈락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총 12명 가운데,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가나다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