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 구호는 ‘1945년 그날처럼, 2025년 다시 빛나는 인천’으로 정해져, 과거 광복의 감격을 회상하며 미래를 향한 인천의 의지를 담고 있다. 경축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하는 창작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완석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과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경축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선보이는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로, 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하여 준비된 무대에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대형 태극기와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을 적는 행사, 독립운동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 김정헌 구청장이 5일 영종 주민들과 함께 인천시청을 방문해 제3연륙교의 명칭을 '영종하늘대교'로 제정해달라며 인천시 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공식 청구했다. 김 구청장은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만나 재심의 청구서를 직접 전달하고, 명칭 선정에 있어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구는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결정한 '청라하늘대교' 명칭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 실제 이용 주체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구에 따르면, 국내 연륙교 명칭의 66%가 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반면, 육지 명칭을 사용한 사례는 3%에 불과하다. 또한 기존 '강화대교', '강화초지대교' 등 다른 인천 내 연륙교 사례를 볼 때 '영종' 명칭의 중복 사용이 혼동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 구청장은 "제3연륙교는 영종 주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다리"라며 "인천국제공항과 영종국제도시의 위상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관문 도시인 **'영종'이 반드시 명칭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명칭 결정이 영종과 청라 주민 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인천시가 추구하는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에도 악영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는 최근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사장님의 AI비서! 스마트 마케팅 실전 과정’에 참석한 30명의 자영업자가 참여했다. 설문에 응한 상인들 중 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경우는 3명, 5~10% 증가가 9명, 5% 이내 증가가 18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쿠폰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3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5%, ‘보통이다’는 20%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답변도 40%에 달해, 소상공인들이 추가적인 마케팅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이 확인됐다. 향후 정책 기대에 대해선, 참석자의 5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주민들의 소비 성향 변화와 매장 방문객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지역 구청장인 강범석 구청장은 “소비쿠폰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KH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 7월 2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년층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17개 시·도에 걸친 건협의 검진 인프라를 활용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수행기관 종사자들에게 양질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실질적인 노년기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종합건강검진 우대 혜택 및 치료 연계 서비스 제공,▲건강생활 실천을 돕는 프로그램 지원,▲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강화,▲어르신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 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사회 전체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건강하게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건협의 전국 단위 우수 인프라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지난, 1일 구청 신비홀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특이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이민원 유형별 응대 요령을 숙지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특이민원 시민상담관 이은영 강사가 맡아, 특이민원 개념 및 특징 ,특이민원 대응 우수사례 ,유형별 법적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민원인과의 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별로 적절한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접근 방법과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공유해 큰 공감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현장에서 직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안전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최근 불거진 내부 일탈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과도한 비판을 일정 부분 해명하는 목소리를 냈다. 가정연합은 1954년 창립 이래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이상 아래 평화와 통일, 세계평화 운동을 추진해온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94개국에서 약 1천만 신도와 함께 활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일부 고위 간부의 일탈 행위와 관련해, 내부 징계와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가정연합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가정연합은 “정교분리 원칙을 준수하며, 정치권력과의 연루를 부인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전체 단체를 폄하하는 계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정치인들이 종교단체와의 접촉 및 방문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사건의 본질은 내부 일탈 행위이며, 전체 공동체의 의도와는 무관하다”면서, “신도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와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공정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우리일보 한선희 기자】 충남 당진시 멧돌포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에 대해 민·관이 힘을 모아 수색 끝에 익수자를 발견하고 인양하는 데 성공했으나, 사고자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8월 11일 새벽 3시 20분경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민간선박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한 끝에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선주 A씨(60대)가 선박을 고정하기 위해 내려가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인근 낚시객이 허우적거리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신속히 출동했다. 수색에는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충남소방정 2척과 119구조차량 2대, 당진시청 항만수산과 직원, 경찰관, 민간 대산해양재난구조대(어선 20척·드론 1기) 등이 참여했다. 해경·소방 잠수사, 함정·소방정·민간어선,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다각적 수색이 펼쳐졌다. 그 결과, 오전 10시 50분경 대산해양재난구조대 드론이 해상에서 표류 중인 익수자를 발견했고, 소방이 즉시 인양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이송 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대와 재외동포협력센터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2025년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초청 – 인천대 학생과 재외동포 청년 글로벌 토론회’를 지난 7월 27일과 8월 10일 양일간 개최하며,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유대 강화와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확대된 교류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인천대 재학생, 재외동포청년, 서포터즈, 관계자 등 약 3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천대 학생들과 재외동포 청년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식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김부용 교수와 김종인 교수가 ‘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4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러시아어와 영어 순차 통역이 제공되어 글로벌 토론의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러시아, CIS,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들과 인천대 학생들은 K-팝과 K-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광복 80주년의 의미, 해외 한인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강화군이 수도권 내 교통 소외 지역인 강화군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을 국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직접 만나, 강화군의 열악한 교통 여건과 주민 이동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M버스 신설을 촉구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 군수는 “강화군은 수도권 내에서도 교통이 불편한 교외 지역으로, 군민들이 서울 도심과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M버스 노선 신설이 매우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안이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설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은 2025년 1월을 목표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국회 등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자료 제출과 설명을 반복하며 적극 지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M버스가 신설되면 강화군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어, 군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역과의 원스톱 연결을 통해 KTX 등 철도 이용도 편리해지면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원진 의원과 동 위원회 소속 김춘수 의원은 11일, 청라동 인근 사토장을 다시 찾아 근로자 휴게실과 행정처분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노동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 현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 과정에서 비산먼지와 함께 폭염 속 열악한 근로환경 문제로 지적된 곳으로, 지난 7월 25일 첫 방문 당시에는 냉방·편의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후 시공사와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이번 방문 시에는 에어컨, 냉장고, 테이블, 의자가 설치된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개선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의원은 서구청 기후대기과와 함께 방진덮개, 살수시설, 야적토사 등 사토장 운영과 관련한 행정처분 준수 여부도 세심히 점검하였다. 김원진 의원은 “온열질환 방지를 위해, 시설이 처음부터 제대로 갖춰졌더라면 공사 초기부터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훨씬 줄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수신호를 보내며 노고를 감사히 여기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가슴 뭉클했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치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수 의원은 “근로자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