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의장 나카무라 요시오) 간 만남이 올해도 이뤄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일본 기타큐슈시의회 나카무라 요시오 의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이날 인천시의회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4월 체결된‘양 의회 간 상호 왕래 합의’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류 활동 일환으로, 올해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의회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제61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천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나카무라 요시오 의장은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초대해 주신 정해권 의장님을 비롯한 인천시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풍요·결실·나눔의 의미를 지닌 추석이 며칠 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번 일정을 통해 양 도시 의회 간 우정과 상호 교류 협력이 보다 깊고 풍요롭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 영흥면이 지난 14일, 영흥면 민간협의체(영흥면 16개리 노인회,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부녀회, 청·장년회)와 영흥발전본부 및 영흥면사무소가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식은 영흥면 늘푸른센터 3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약 200여 명의 협의체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민·관·공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주민과 발전소 간의 상호 이해 증진,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수립, 투명한 소통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상생협약에 참석한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상생협약은 지역 주민과 영흥발전본부 및 영흥면사무소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의 시발점”이라며, “주민과 행정, 발전소가 함께 실천 가능한 협력 과제를 발굴하여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서 “영흥면 상생협의체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되어줄 것”이라며, “영흥 주민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걸어가는 상생의 길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역설했다. 또한 영흥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민의 날인 15일 저녁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61회 인천시민의 날&IFEZ 개청 22주년 기념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천원 문화티켓’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품격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문화 콘텐츠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인천시민들에게 천원 티켓으로 천원 정책의 감동을 선사했다. 인천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10월을 ‘대시민 문화의 달’로 정하고, 시민들이 공연과 스포츠, 월미 바다 열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천원에 즐길 수 있는 문화티켓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인천시민의 날 기념음악회는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정한결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인천시향과 함께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이며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선율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인천 예술단체 퓨전국악그룹 ‘구름’이 아름다운 나라, 인천아리랑 등을 전통 악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11월 18일까지 받는다. 매년 실시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연수구 행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의정 활동이다. 주민들은 위법 또는 부당한 행정행위, 제도 개선 요구사항, 예산 집행의 낭비 사례, 구민 불편사항, 그리고 구정 시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되어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재판·수사 중인 사항, 특정 개인의 이익에 국한된 내용, 인신공격·허위·비방 등 부적절한 의견은 제외되며, 주민들은 연수구의회 홈페이지‘참여마당’내‘행정사무감사 의견수렴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박현주 의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고,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재해로부터 어가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이 사업시행기관인 수협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을 포함하여 어가에서 납부한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의 총액이 1,538억 9,255만 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수협이 지급한 총 보험금은 954억 4,605만 원에 그쳐, 납부된 보험료와 지급한 보험금 간 차액이 무려 584억 4,650만 원이나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가에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할 때 해수부와 지자체는 일정 비율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소 1,452억 2,800만 원의 예산을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투입하였다. 지자체에서 지원한 예산의 경우, 2022년부터 시스템에 등록되기 시작해 2020년과 2021년의 지자체 지원 예산은 전남지역 지원예산만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되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공적개발원조(ODA) 중 유상원조에 해당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에서 예멘, 가나, 스리랑카 3개국 27건의 원리금이 회수되지 못해 총 9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가별 연체 규모는 예멘 201.9억원(원금 169.4억원, 이자 32.5억원), 가나 147.1억원(원금 101.3억원, 이자 45.8억원), 스리랑카 625.7억원(원금 521.3억원, 이자 1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세 국가 연체 원리금 합계는 974.7억원이다. 수출입은행은 EDCF 원리금 연체 국가에 대해 통상 파리클럽 채권자협의회를 통해 타 채권국과 채무 재조정을 진행한다. 그러나 예멘은 내전 등 정세 불안으로 인해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나와 스리랑카는 윤석열 정부 시기 채권자협의회를 통해 채무 재조정에 합의해 상환을 유예한 상태다. 특히 가나는 채무 불이행 상태에서도 2024년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 체결된 기본협정(Framework Arrangement, F/A)을 통해 차관 한도가 기존 10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학교 사격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교 이래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에서,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준환 선수는 대회 첫날인 17일,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대 사격부는 단체전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추가 획득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심승윤 감독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인천시의 대표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천대학교는 그간 전국체전을 비롯한 국내외 사격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이번 금메달 획득을 통해 명실상부 대학 스포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전국 지방공무원 징계 사유 중 복종의 의무 위반 사례의 절반 이상이 전남과 전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자체에서 관련 징계가 거의 없거나 한 자릿수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2024년 지방공무원 복종의 의무 위반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과 전북이 전체 징계의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복종의 의무 위반 징계 건수는 총 115건으로, 이 가운데 전남이 49건(42.6%), 전북이 27건(23.5%)을 기록했다. 두 지역을 합하면 전체의 66%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체 62건 중 전남이 23건(37.1%), 전북이 7건(11.3%)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서울, 경기, 세종, 광주, 대전 등 상당수 지자체는 관련 징계가 거의 없거나 ‘0건’ 수준으로 나타나, 특정 지역에 편중된 양상이 뚜렷했다. 이상식 의원은 “공무원 사회의 복종의 의무는 법령상 상급자의 정당한 지시에 따를 의무로 규정돼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만 징계가 집중되는 현상은 단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는 10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부안 출신의 고려시대 문신인 문정공 지포 김구(金坵, 1211~1278)가 제주도 판관 재임 시 돌담사업을 추진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제주 밭담의 연원은 지포 김구에서부터 찾을 수 있으며, ‘탐라지’ 풍속편에는 “김구가 판관이 되었을 때에, 백성에게 고통을 느끼는 바를 물어서 돌을 모아 담을 쌓아 경계를 만드니, 백성들이 편안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지포 김구의 제주도민에 대한 애민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양 지역은 이미 민간 차원의 김구 영정 봉헌, 공적비 건립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양 자치단체가 지역교류 협력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는 ▲세계유산 및 역사·문화 연구와 교류사업 활성화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협력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제 문화·스포츠 행사 협력 등 다분야 실질협력 사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 방송작가와 수어통역사 등 프리랜서 노동자의 고용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국회 내 비정규·프리랜서 노동 현실을 점검하며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의장은 “국민과 국회의 소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국회방송 작가와 수어통역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프리랜서 신분으로 일하면서도 노동의 권리에서 소외됐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특히 “지난 겨울 법원이 국회 방송작가를 노동자로 인정한 판결은, 국회가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불안정 노동을 활용해온 현실에 대한 냉정한 평가이자 더 이상 관행의 이름으로 불법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경고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2월 국회 소통관 수어통역사 전원 교체 사태 역시 국회가 사용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결과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20년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온 정치인이자,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노동권을 보호하는 법을 만드는 국회가 정작 스스로 불안정 노동을 방치해온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