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의 5개 스타트업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바테크는 세계 3대 기술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부스 운영과 현지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왔다. 참가 기업들은 ‘혁신의 새로운 개척지(The New Frontiers of Innovation)’라는 주제에 맞춰 친환경 뷰티 솔루션, 블록체인 식품 이력추적 플랫폼, 생분해 플라스틱, GPS 위성 시스템, ESG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스에는 약 1,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와 방문객이 몰렸으며, 3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수출 상담과 계약 체결, 투자 검토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일부 기업은 프랑스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퓨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오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창업기업의 육성 및 성장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양 기관은 ▲창업 프로그램 지원 확대 ▲해외 진출 지원 ▲네트워크 연계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정하고,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도 참석하여, IFEZ의 창업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유제범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 육성과 성공 사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당하동봉사회가 서구 관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열무김치 체험 및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이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적십자봉사원 및 다문화가족 40여 명이 참석해 열무김치를 함께 담그며 비법 및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당하동봉사회 오영임 고문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다문화 친구들 모습이 너무 예쁘고,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우리 사회 내 깊이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 당하동봉사회는 다문화가족 봉사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통문화체험 및 예절배우기 등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활동들을 활발히 펼치며 다문화가족과 적십자 봉사원들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여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열기가 뜨겁다. 6월 19일, 남원시 운봉 허브밸리 일원에서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와 남원시민이 함께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9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경찰청 공모에서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국회 대토론회와 영‧호남 유치 결의대회 등으로 이어진 흐름 속에서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의미 있는 장이었다. 행사에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단과 시군 회장, 그리고 남원시민 및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에 간절한 바람을 함께 나누며 염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더군다나 경기남부, 부산, 제주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들도 남원 유치 지지에 뜻을 함께해 경찰 내부 공감대 형성과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유치에 대한 열띤 의지를 함께했다. 후보지 현장(운봉읍 화수리 926번지 일원)에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제2중앙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민형사상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7일, 교사의 교육행위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교원면책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교사가 학생생활지도를 포함한 정당한 교육활동을 관계 법령과 학칙에 따라 수행한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한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세부적인 적용 기준과 판단 절차는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최근 교사들이 자리배치나 휴대전화 수거 같은 기본적인 생활지도마저 인권침해로 고발당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은 위축되고 교권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 대상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징계 등 행정처분 건수는 지난 2023년 117건에서 2024년 281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금 교사는 아동학대 신고나 형사 고소가 두려워 학생지도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숙희)는 오는 6. 24.(화) 영천동 자연놀이교실에서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임원 및 역대회장 등 50명이 참가한 가운데「2025년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역량강화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관내 아마추어 동호회의 식전 기타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김석현)를 초청하여 여성지도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힐링특강이 진행되며, 아로마방향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더불어,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06. 12. 28. 창립, 6개 단체·2,145명)는 저소득 동거부부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결혼식 추진(1988년 시행/'24년 4쌍) 및 자매도시 철원군 여성지도자 교류(2001년 시행/'24년 철원군 22명 ↔ 서귀포시 9명) 등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허숙희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지도자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17일, 현재 공사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교량의 정식 명칭을 ‘청라대교’로 제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서구의회의 이번 명칭 제안은 단순한 지명 선정이 아닌 지역의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의회는 이처럼 중요한 교량의 명칭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서구 구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천169명의 주민 중 93%가 ‘청라대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해당 명칭을 지지하는 이유로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의 건설비 부담 등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한 서구의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교량 건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진 논의에서 의원들은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 대한민국 지부 연합이 14일 인천 서구청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문별 초등, 중등, 고등에서 각각 1~3등과 장려상, 입선,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그려내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수많은 참가 작품 중 예선을 통과한 우수작을 그린 학생들이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서구청에서 열린 시상식은 수상한 어린이들과 가족, 관계자가 참석해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그린 평화 그림이 전시장 한켠에 전시돼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등부에서 1등을 한 위성혁 학생은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고 자기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오해 없이 배려하고 사랑하면 세상 모두가 평화롭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미숙 글로벌국장은 “학생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훌륭한 평화 활동”이라며 “이들의 밝은 에너지와 평화에 대한 염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오는 1월 ‘HD건설기계’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시장 대응력 강화와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의결했으며,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 법인은 ‘HYUNDAI’와 ‘DEVELON’ 브랜드를 병행 운영하며, 건설장비, 엔진, 애프터마켓(AM)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추진한다. 목표 매출은 2030년까지 14.8조 원 이상으로, 콤팩트 장비 확대와 지역별 생산체계 전문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전동화·스마트 장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한다. 또한, 수익원 다변화와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에게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사 간 주식 교환 비율은 1주당 0.1621707주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이번 합병은 지속가능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배양섭 생명공학부 교수)는 6월 25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강수계 상·하류 협력과 해상오염 저감방안’을 주제로 육상연계 실천을 통한 황해 환경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강하구 환경기초조사 모니터링”을 주제로 인하대 경·인씨그랜트센터 윤병일 책임연구원, “한강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연구네트워크”를 주제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이주경 대외협력실장, “한강수계 상·하류 환경개선 실태와 반성”을 주제로 인천물과미래 최혜자 대표가 발제에 나섰다. 한강하구는 임진강과 접경지역으로 생태환경이 우수하지만, 유입되는 부유물과 오염도가 심각해지면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강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와 오염물의 양과 처리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23%의 처리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육상기인 해양쓰레기의 이동경로를 과학적 근거자료로 분석하여, 한강하구 네트워크 구성과 공동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배양섭 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천시는 한강접경부 지자체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