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5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5억 5,350만 달러를 기록해 연간 목표(6억 달러) 대비 "92.3%"에 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4억 9,470만 달러에 이어 3분기에 5,880만 달러가 추가 신고된 성과로, 연간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투자유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인천경제청이 핵심전략사업으로 설정한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주요 신고액은 △글로벌 소부장 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2억 5,000만 달러 △롯데바이오로직스 2,870만 달러 △반도체 기업 티오케이첨단재료 2,460만 달러 △신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 1억 1,960만 달러 △유통·개발 기업 코스트코청라 6,140만 달러 등이다. 3분기에는 스타필드청라 5,250만 달러가 추가 신고됐다. 특히, FDI 도착액은 3억 9,120만 달러를 달성하며 올해 목표액(3억 5,000만 달러)을 112% 초과 달성했고, 이는 전년 대비 2.8배를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인천경제청의 개청 이후 누적 FDI 신고액은 167억 2,390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불안정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통계청의 공식 1인당 쌀 소비량 통계가 실제 국민 체감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즉석밥, 외식, 학교 급식, 쌀 가공식품 소비가 통계에서 누락되면서, 실제 소비량보다 절반 이하로 과소 계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1990년 119.6kg에서 2024년 55.8kg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통계청의 양곡소비량조사는 가구 내 자가취사용 쌀만 포함하고, 즉석밥·급식·외식·쌀 가공품 소비는 모두 0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즉석밥 시장에서만 연간 약 14만 톤의 쌀이 소비되며, 지난 2023년 국내 쌀 가공식품 제조업체의 쌀 구매량은 떡, 면, 막걸리 등 가공용까지 합쳐 64만 톤에 달한다. 여기에 학교·기관 급식과 외식업계에서 쓰이는 쌀까지 포함하면 연간 수십만 톤이 추가로 소비된다. 정 의원은 “급식 및 외식 연간 쌀 소비량을 보수적으로 20만 톤으로 산정해도, 공식 통계 1인당 쌀 소비량 55.8kg과 약 20kg 차이가 발생한다”며 “즉석밥, 떡, 급식 등 실제 소비가 빠진 통계를 1인당 쌀 소비량이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 총회장이 한류문화발전공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체육, 의료, 평화봉사, 한류문화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며, 이번 수상은 김 총회장이 오랜 기간 한중 문화 교류와 동포 사회의 권익 신장, 그리고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이번 수상은 김 총회장이 다년간 한중 교류와 동포사회 권익 신장,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받은 결과다. 중국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리더 김미정 총회장은 2023년 제5대에 이어 2025년 제6대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으로 연임하며 동포사회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중국동포를 “이 땅의 동반자”라 표현하며 권익 보호와 사회적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 총회장은 한류와 한중 교류의 가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국제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 *더선후이(DETION)*의 한국 대표로서 양국 간 문화와 경제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5G 요금제보다 느리고 데이터 제공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고가로 운영돼 온 LTE 요금제가 전체 요금제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총 134종(57%)의 불합리한 LTE 요금제를 폐지하기로 했지만, 기존 이용자에게는 별도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LTE 요금제 이용자는 1150만명으로, 지난해 1300만명 대비 150만명 감소에 그쳤다. 이는 폐지된 134종의 요금제 중 상당수가 기존 이용자에게 별도의 고지를 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별 폐지 현황을 보면, SKT 63종 중 36종(52.7%), KT 88종 중 46종(52.2%), LGU+ 84종 중 52종(61%)이 대상이었다. 이들 요금제는 5G 요금제보다 느리고 데이터 제공량도 적지만 요금은 높은 구조로, ‘가격 역전’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통3사는 올해 1~2월, LTE 요금제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통해 비합리적 요금제를 폐지하고 신규 가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홈페이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정책자금, 창업 교육 등 핵심 지원이 수도권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모태펀드 투자액의 73.8%, 정책자금의 43.1%,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생의 66.4%가 수도권에 집중돼 중소기업 성장 기반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7월 기준) 모태펀드 총투자액 12조 8939억원 중 9조 5235억원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체 투자액의 약 4분의 3에 해당하며, 지방 투자액(26.2%)의 약 4배 수준이다. 오 의원은 “모태펀드의 수도권 편중은 벤처 생태계가 서울 중심으로만 확장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방의 혁신기업이 성장할 기회조차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자금 역시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하다. 최근 10년간 집행된 정책자금(총 17조 1199억원)을 살펴보면, 총액 기준으로는 지방이 56.9%로 더 많지만, 시·도별 평균 집행액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약 3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한필헤리티지문화교육협회 이자스민 대표가 ‘사회발전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체육, 의료, 평화봉사, 사회발전 등 사회 각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사회적 가치를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며, 이번 수상은 이자스민 대표가 다문화 사회의 조화와 이주민 인권 신장,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197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어난 이자스민 대표는 파나보 메리놀 사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테네오 데 다바오 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했으나 중도에 학업을 멈추고 한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필리핀에서 한국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그는 2012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한국 정치사 최초의 외국 출신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주민 인권 보호와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입안에 힘썼다. 또한 2016~2017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영자문위원회 국제인력분과 위원장, 2018~2019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베트남 후에시에서 개최한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OWHC-AP) 총회’에 참가하여 세계유산도시간 공감대 형성과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주적합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7개국 15개 도시대표단, OWHC 본부 및 지역사무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첫날 개막식으로 시작한 이번 총회는 아태지역사무처 활동 보고, 국제 학술 심포지엄, 회원 도시별 사례 및 정책 공유 등 각 세계유산도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루어졌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김영식 고창부군수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인근 매산마을의 공생프로젝트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례 발표를 통해 고창의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기도 하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품격을 높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과 고창갯벌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세계유산뿐만 아니라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에도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연수지부(이하 연수지부)는 지난 19일 인천 연수구 청량산 입구와 청룡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높아진 산불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행동수칙, 산불 발생 시 대처요령, 방화와 실화의 차이점 등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병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연수지부는 산불 예방과 관련한 법적 처벌 기준도 함께 알렸다. 산림청에 따르면, 고의로 산불을 낸 경우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으며,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허가 없이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씨·인화물질을 반입할 경우 수십만 원대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최대 100만 원 이하까지 부과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산불 가해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평소 캠핑이나 산책 때 작은 불씨 정도는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관광 캐릭터 ‘황박이’와 ‘뽐비’가 용인특례시에 진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함평군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참가해 함평군의 관광 캐릭터를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은 제30회 용인 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행사로 캐릭터 산업 활성화와 지역 홍보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과 함평군의 ‘황박이’, ‘뽐비’를 비롯한 전국 18개 지역·기관의 29개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함평군은 ‘함께함평’이라는 상생 표어와 함께 ‘황박이&뽐비’ 인형과 컵 등 상품(Goods)과 함께 엑스포공원과 돌머리해수욕장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10월 24일부터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매력적인 볼거리를 홍보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함평군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구독 행사와 룰렛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품을 증정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등 함평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0월 2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으며, 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중앙시장, 세아프라자, 큰시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가 동향과 현장 상황을 살폈다. 박 시장 일행은 시장 곳곳에서 먹거리와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형덕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삶의 중심”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상인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에 참여했다. 동두천시 모든 공직자들도 9월 30일부터 3일간 ‘전통시장 체험의 날’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