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직접 장애인콜택시에 탑승해 교통약자 고객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운전원의 고충을 청취하는 노사합동 동승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에서 최정규 사장은 운전원과 함께 휠체어 탑승객 승하차를 도우며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해 휠체어 전용 특장차 276대, 바우처택시 330대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 124만 8천여 건, 하루 평균 3,400여 건의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고객 불편과 운전원의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현장 경험을 운영에 반영해 서비스 개선과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금번 추석 연휴 기간(10.2.~9.) 동안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다인 일평균 21만 7천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가운데, 자회사 노조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기관과의 특별대책 시행 및 총력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10.2.~9.) 인천공항의 일평균 여객은 21만 7,613명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개항(2001.3.29.) 이후 역대 추석 연휴 중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명절(설, 추석)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금년 추석 실적은 기존 최다였던 지난해 추석 연휴(2024.09.13.~18.)의 20만 4,480명 대비 약 6.4% 증가한 수치이다. 【 인천공항 역대 출발여객 순위 】 연휴 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10월 8일로 22만 8,846명을 기록했으며,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10월 3일로 13만 7,3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출발 여객 실적을 경신한 것이며, 10월 4일(13만 71명)과 10월 5일(12만 9,550명)에도 기존 최다 실적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10월 2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융합사회안전연구교육센터 권일용 대표가 ‘범죄예방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의료, 평화봉사, 범죄예방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며, 이번 수상은 권 대표가 오랜 경찰 생활과 프로파일링 연구, 범죄 예방 교육 및 자문 활동을 통해 국민 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권일용 대표는 대한민국의 ‘1호 프로파일러’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1989년 형사기동대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으며, 형사 수사, 현장 감식, CSI (과학수사) 부문을 두루 거쳐 범죄 분석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그 이후 2000년대부터 프로파일링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면서, 수많은 강력 사건 현장에 투입되었고, 연쇄살인범 강호순, 유영철 사건 등 약 1,500건의 사건을 다뤘다. 그는 범죄자 1,000명 이상을 분석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미제 사건(Cold Case) 분석에도 참여해 왔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4, 히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국종교협의회·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이하 KCLC) 공동주최로 13일, 한학자 총재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한국종교지도자 포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종교자유 선언문 발표 및 기도회’를 긴급 진행했다. KCLC는 한학자 총재 구속의 부당성과 종교계 전반에 대한 종교의 자유 침해 우려를 강력히 규탄했다. KCLC는 특검팀이 여의도순복음교회, 극동방송,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종교기관에 대해 실시한 압수수색, 조사 등 무리한 수사와 관련해 ‘대한민국 헌법상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최근 확인되지 않은 불교 종단까지 선거 개입 의혹 뉴스가 유포되는 등 종교의 경계를 넘어 정치적 편견 조장이 확산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KCLC는 헌법 제20조가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 수호와 민주주의 기반 훼손을 막기 위해 특검에 다음의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1. 편견 수사 중단 및 공정성 확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편견 수사를 중단하고, 한학자 총재의 구속 상황에 대한 인권적 관점을 포함하여 헌법과 법률이 정한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 절차를 준수하라.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죄 사함의 복음을 주제로 한 성경세미나가 오는 10월 22일부터 서울에서 사흘간 열린다. 한국기독교연합(KCA) 주최, 기쁜소식선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의 주제는 ‘죄에서 벗어나’이다. 이번 세미나는 24일(금)까지 오전과 저녁 하루 두 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성경이 말하는 ‘죄 사함의 원리’와 ‘믿음의 삶’을 다룬다. 주제 강연 외에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 기독교 지도자 메시지, 신앙 교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경세미나는 지난 40여 년간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115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목회자부터 일반 성도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세미나에서 죄 사함에 대해 분명하게 알게 된 후 신앙과 사역의 변화를 얻었다”고 간증하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3대륙에서 총 25명의 목회자들이 교류하고 복음 전파를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기쁜소식선교회 관계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죄인이다’, ‘충성하고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만 천국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올여름 K1 전차 내부 온도가 50도까지 치솟아 장병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지만, 냉방 장치와 양압장치 추가 탑재를 포함한 K1 전차 성능개량 사업 예산이 올해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K1E1 전차 성능개량 사업(K1E2)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K1 전차는 외부온도 35도에서 1시간 운용 시 내부온도가 약 50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개량 장비인 냉방장치를 가동하면 내부 온도는 약 22도로 낮아지지만, 올해 예산 심사에서는 관련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다. 인간 체온이 40도를 넘어가면 열사병 위험이 높고, 42도 이상이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어, 전차 내부 과열 문제는 장병 생명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장병 안전과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K1 전차 성능개량 사업이 추진됐으나, 기획재정부는 첨단전력 우선 확보와 재래식 전력 투자 미반영 기조를 이유로 예산 반영을 거부했다. 또한 K1 전차는 전체 전군 보유 전차의 58%를 차지하는 핵심 전력임에도, 포수 조준경 노후화로 K1 전차 44%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전 축구해설위원으로 잘 알려진 신문선 명지대학교 스포츠통계학과 교수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신문선의 골이에요’를 통해 한국축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 축구는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불신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협회 행정 불투명성 논란에 더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운영에 대한 의문과 브라질·파라과이전 부진한 경기력이 겹치며 팬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파라과이 초청 A매치는 관중 2만2천여 명에 그치며, 일부 K리그 경기보다 적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문선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문적 해설과 통계 분석, PPT 자료를 활용한 경기 해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채널에는 아들 신승민, 신승무 씨가 함께 참여해 가족 단위로 축구 해설과 토론을 진행한다. 90분 동안 이어지는 생생한 중계 해설뿐만 아니라 경기 후 ‘문제점 진단’과 ‘전술 대안 제시’ 등 심층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역시 신문선”이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깊어가는 가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유에가 오는 10월 30일 단 하루, 가을 미식의 정수를 담은 갈라 디너 ‘심추향연'(深秋饗宴)을 선보인다. ‘심추향연’은 ‘깊은 가을의 향연’이라는 뜻으로, 계절의 풍미를 미각으로 풀어낸 유에의 첫 갈라 디너다. 24년 경력의 이윤승 헤드 셰프가 엄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불향과 발효의 조화, 식감의 흐름이 균형을 이루는 8코스 정찬으로 구성된다. 이번 갈라 디너는 제철 해산물로 입맛을 깨우는 ‘캐비어를 곁들인 전복과 가리비 전채’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가을 트러플과 부용대게’는 따뜻한 부용의 농도와 향긋한 트러플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풍미를 전한다. 숙성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3년 발효 라오천추 소스로 완성한 토종닭 요리’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찹쌀이 조화를 이루는 ‘XO소스 자연산 건해삼 찹쌀찜’이 이어지며 깊은 감칠맛의 여운을 남긴다. 메인 코스로는 진한 소스의 ‘광동식 활바닷가재 칠리소스’와 풍부한 육향의 ‘중국식 우대갈비찜’이 준비되어, 절정의 맛을 완성한다. 식사로는 담백한 국물의 ‘한우탕면’이 제공되며, 디저트로는 상큼한 ‘레몬·파인애플 무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당초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됐던 ‘루미나래 도화몽’ 임시개장 기간을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로 조정하고, 유료 운영은 10월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조정은 현장 시운전과 관람 동선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이에 시는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전반에 걸쳐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시개장 기간인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시민 모니터링과 콘텐츠 안정화 기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임시개장 기간 현장을 찾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식 개장 전까지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는 ‘루미나래 도화몽’을 통해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새로운 부천형 야간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주간 이용은 10월 18일부터 재개되며 방문 전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막바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죽음의 공항'을 멈추기 위한 전면파업 10일 차인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면담하기 위해 항의 방문할 예정임을 밝혔다. 노동자들은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안전한 공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호소하고 있으나, 인천공항 모·자회사는 책임을 상호 전가하며 파업 장기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지부 측의 주장이다. 특히 제2터미널 면적이 증설됨에도 현장 인력 증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파업 시 대체인력 투입에는 막대한 자원을 소모하고 복수노조 및 비조합원을 앞세워 현장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안석 지부장은 "지난 9일 총파업 선포 후 한 달이 경과한 사이, 인천공항에서는 야간 근무 중 30세 청년 노동자가 발작으로 쓰러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재차 발생하였다"고 지적하며, "죽음의 공항을 멈춰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에 화답할 책임은 자명하다"고 인천공항공사 항의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노동자 파업이 10일 넘게 지속되는 현 상황이 정상일 수 없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