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2026년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인천시와 서구 정치권 사이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권 개입 논란에 대해 “합리적 조율”이라며 정면 돌파에 나섰지만, 서구의회는 피켓 시위와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맞불을 놓았다. 개입 아닌 협의” 유정복 시장은 5일 서구청 연두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검단구 분구 인사권 논란에 대해 “인사 개입이 아니라 협의의 문제”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유 시장은 “인사권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갖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7월 1일 검단구가 공식 출범하면 인사권은 전적으로 검단구청장이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설되는 검단구는 인력이 느는 반면, 제물포구와 영종구는 결원이 발생하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며 “이러한 복합적 상황을 조율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며, 이를 개입이라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유 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구의회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같은 날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영철·김남원 의원은 본회의장 인근에서 “과도한 인사권 개입 중단”과 “검단구 재정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영철 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바다는 인천 중구의 시작이자 미래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예단포항은 단순한 어업의 터전을 넘어, 도시민에게는 휴식을, 어민에게는 새로운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필자는 최근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이곳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청사진을 가슴에 새겼다. 그동안의 어촌 개발이 단순히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존’과 ‘자생’에 있다. 인천 중구가 추구하는 예단포항의 모습은 명확하다. 바로 ‘도시와 어촌다움이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 어촌’이다. 첫째, 기본에 충실한 안전 인프라 구축이다. 어항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다목적 물양장과 어선 계류시설을 확충하고,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어민들이 마음 놓고 조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이는 어촌 뉴딜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다. 둘째,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이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포구가 아니라, 사람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도·어민 스테이션과 체험 기반
【우리일보 경기=이정희 기자】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이 동계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9사단은 오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야외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적과 싸워 이기는 ‘동계작전 수행 능력’ 향상 이번 훈련은 겨울철의 혹독한 추위와 지형적 제한 사항을 극복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실전적인 동계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평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부대별 통합 전투력을 점검할 방침이다. “안전 통제 강화” 훈련 기간 중에는 1번 국도를 비롯해 359번, 363번 지방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다수의 궤도 장비와 군 차량, 병력이 대규모로 이동할 예정이다. 부대 측은 훈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지점마다 안전 통제관을 배치하고, 교통 소통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협조 부탁” 사단 관계자는 “훈련 상황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교통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훈련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해운업계의 고질적인 인력 수급난을 해결하고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지난 2023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신설한 교육과정이다. 인천해사고등학교 부설 해기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이 과정은 내항선사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나래호 승선실습 효과 톡톡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 2023년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1천만 원의 교육운영비를 지원하며 구직 희망자들의 자격 취득을 돕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인 ‘한나래호’에서 진행된 특별 승선실습 비용을 전격 지원했다. 지난해 7월 말, 인천항 내항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실습을 통해 교육생 37명은 현장 중심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 적극적인 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제4기 및 제5기 교육생 총 72명 중 51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예단포항을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 어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5일 오전 중구 제2청에서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4년간 100억 투입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도 어촌뉴딜3.0 사업(어촌회복형)’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어민 스테이션 ▲다목적 물양장 ▲어구 적치장 및 어선 계류시설 확충 ▲체험 기반 시설 조성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 ▲어항 경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낙후된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 사업 추진 중구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65개소에서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수행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사업 총괄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공단은 기획부터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행정동우회가 중국 퇴직공무원 교류단 유치를 통한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 이하 공사)와 인천광역시 행정동우회(회장 조동암, 이하 행정동우회)는 지난 4일 공사 디지털 회의실에서 ‘한·중 퇴직공무원 특수목적관광(SIT)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관광 수요 확보 이번 협약은 중국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천을 거점으로 양국 간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류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공사는 풍부한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류단 유치 및 마케팅을 전담하고 ▲행정동우회는 방인 단체에 최적화된 인천 지역 퇴직공무원 매칭을 통해 교류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다. 공사는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심도 있는 교류 활동이 가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차별화된 관광 전략 퇴직공무원 교류 관광은 일반 단체관광과 비교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강점이 있다. 일정 조율이 자유로워 연중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2026년 ‘제물포구·영종구’ 신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김정헌 구청장은 4일 새해 연두 방문차 중구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자치구 개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주요 현안들을 건의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올해 신설될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남은 4개월 동안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종 지역 발전을 위해 ▲신청사 건립 사업 지원 확대 ▲임시청사 임차 비용 지속 지원 ▲대중교통 체계 개선 ▲영종구 문화회관 건립 ▲자치구 간 인력 균형 배분 등을 구체적인 현안으로 제시하며 시의 협조를 구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가속화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규제 완화와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구청장은 “개항장 일대의 문화재 규제 완화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투자 여건을 개선해야 중구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민자 역사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이 내년으로 예정된 ‘검단구 출범’과 관련해 인천시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과 투명한 인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승환 의장은 지난 5일 서구의회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면담에서 분구 과정에서 노정된 예산 부족 문제와 인사상의 갈등 우려를 전달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구·검단구 모두 사업 중단 위기” 송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현재 서구가 처한 재정적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송 의장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현재는 검단구 임시 청사 준비 외에는 사실상 아무런 준비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는 신설되는 검단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분구 이후 남게 되는 서구 역시 마찬가지”라며 “재원 부족으로 인해 각종 지역 사업은 물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비사업조차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 일선 의원들이 민원을 접수하고도 해결하지 못하는 고충이 극에 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이해도 높은 인력 배치해야”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과 제언이 이어졌다. 송 의장은 “유정복 시장께서 검단구 인사 개입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최근 시 공문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