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넥스트인천교육의 이현준 상임대표가 11월6일 오후 7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개최한 창립럼에서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라는 화두를 던지며, 교육 정책이 선거의 표심이나 인기에 영합해서는 안 되며 순수하게 교육의 본질만을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상임대표는 "지도자와 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교육도 건강해질 수 없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교육 정책들이 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교육 행정, '응급실-일반병동-건강관리센터' 균형 필요이 상임대표는 교육 행정이 학생의 니즈(Needs)와 연계되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병원 시스템에 비유해 교육의 우선순위 체계를 설명했다. 그는병원 역할교육 역할대상 및 목표응급실시급을 다투는 교육 문제 해결고3 수능 등 당장 살려야 하는 시급한 문제일반 병동체계적인 교육 과정 운영매뉴얼에 따라 건강하게 진행되는 정규 교육 과정건강관리센터장기적인 인성 및 패러다임 변화유아기부터 체계적인 인성 교육 및 장기적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상임대표는 교육청이 이 세 가지 요소에 모두 집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병원에서 '건강관리센터(장기적 목표)'만 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플랫폼이 출범했다. 미추홀정치연구소가 7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 미디어카페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출범은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생활정치’의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창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김상수 미추홀정치연구소장은 “정치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문제 해결이 진정한 정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추홀은 오래된 골목과 새로운 변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정치의 언어가 현실과 가장 가까워야 하는 곳”이라며 “정치연구소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실험적으로 다루고, 정책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의 핵심 기조는 ▲생활밀착형 정치 ▲참여정치 ▲정책실험실 세 가지다. 생활밀착형 정치는 교통, 복지, 환경, 일자리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접근이다. 참여정치는 시민이 정치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직접 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가 새만금 고용특구를 통해 산업전환 시대의 새로운 고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전북특별법 제64조에 따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고용특구로 지정한 후, 올해 3월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을 개소했다. 지원단은 출범 7개월 만에 183명의 취업 연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 고용특구는 이차전지·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이 집중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1~9공구, 약 1,846만㎡)를 대상으로 한다. 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었던 지역 산업구조가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대규모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선제적인 인력수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출범했다. 도는 새만금 권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인력수급 및 고용정책을 관리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인재의 산업현장 투입부터 고용유지, 복리후생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고용지원체계를 구축해 산업 성장과 고용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고용생태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은 전북산학융합원 내에 설치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구직자 5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이 공공도서관 운영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생활권형 도서관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민수 의원은 7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인천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동구에는 공공도서관이 중앙도서관 1곳뿐이며, 이는 구월동 북서부에 치우쳐 있어 남동쪽 만수·서창 지역의 학생·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해당 지역에는 초·중·고교 22개교, 약 1만3천여 명의 학생이 밀집해 있으나, 도서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교육·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과 독서환경 형평성을 위해 생활권형 공공도서관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의 공공도서관 수는 인구 10만 명당 1.8관 수준에 그쳐 전국 평균(2.3관)에 비해 낮고, 1인당 장서 수도 1.7권으로 주요 광역시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한민수 의원은 “인천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8개관 외에도 시립·구립 도서관까지 포함해도 전국 주요 도시보다 규모가 작다”며 “도서관의 기능이 실질적인 생활 속 공간으로 작동하려면 권역별 격차 해소를 전제로 한 계획적 확충과 함께 질적 개선을 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6일, 시·군·구 보건소 역학조사관, 감염병 전문가,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학교 감염병 대응 연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학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부장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학교·교육청·지자체·보건소·의료기관이 협력한 연합 모의훈련으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의훈련에 앞서 보건교사 토론 진행자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해 실제 훈련에 적용, 현장 대응력과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동국대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학교감염병 관리’ 특강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은 10개 모둠으로 나뉘어 결핵, 조류인플루엔자(AI)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초기 대응부터 확산 방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소통까지 단계별 대응을 실습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합 모의훈련은 교육청, 학교, 보건소, 감염병전문가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대응 시스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년 11월 7일 전북 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서부권역이 7일 20시 79 μg/m3으로 측정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보는 일부 서쪽 지역에 오전까지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농도가 높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잔류하여 발령되었으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8일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경보 상황을 알림톡 등으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대기질 변화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와 기상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7일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된 ‘학교폭력 법률지원 협약’을 확대해 교육활동 보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 통합형 협약으로, 학교폭력뿐 아니라 교원의 교육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법률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및 학교폭력 피해 학생 대상 법률 자문,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지방변호사회는 법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인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선생님이 존중받고 학생이 보호받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천지방변호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원과 학생 모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지속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6일 청라 해변공원 캠핑장 운영 업체인 ㈜제이유레저와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공유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캠핑장 이용권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구청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서구 청년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공유제의 일환으로 노을진 캠핑장 이용권 제공, 국내 숙박시설 숙박비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제이유레저와의 협약을 통해 제3호 복지공유제로 청라 해변공원 캠핑장 이용권을 중소기업 재직청년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이용권은 총 14개로 ▲오토캠핑 사이트 6면 ▲텐트카라반 5면 ▲캠핑카라반 3면이며,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용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9세 ~ 39세 청년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센터 서구 1939’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자격을 확인 후 무작위로 추첨해 이용자를 선정하며, 11월 17일에 청년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 서구 1939 홈페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기반의 온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돌봄이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선 실존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발제를 통해 국가 및 시장 중심 돌봄의 보편성과 지속성 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민은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인천 소방공무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소방본부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소방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한 자리로, 각급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인들의 숭고한 사명을 기렸다. 정해권 의장은 축사에서 “위험 속에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인천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오늘의 기념식이 여러분의 노고를 되새기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함께 열린‘인천소방길 명예도로 제막식’이 여러분의 땀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언제나 함께하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