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의 일상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마을호스트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명의 마을호스트(지역 숙박업 운영자)가 참여하며,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브랜드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이해하고, 실제 숙소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쉴랑게’는 순천시가 추진 중인 대표 체류형 관광 전략 사업으로,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다. ‘마을에서 쉬어간다’는 뜻을 담은 ‘쉴랑게’는 지역의 삶을 여행자에게 전달하는 ‘로컬여행 생태계’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지속가능한 마을스테이 전략 수립 ▲숙박업 운영 실무 ▲로컬자원을 연계한 체험 콘텐츠 기획 등으로 구성되며, 관광·숙박·홍보 분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교육 수료 후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쉴랑게’ 공식 숙소를 선정하고, 오는 8월 열리는 ‘2025 순천 로컬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남녕고등학교 체육관 및 세미홀에서‘2025학년도 제주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와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행사는 도내 고등학교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선수 및 일반학생 총 308명(학생선수 139명, 일반학생 169명)과 학부모 81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1대1 진로·진학 상담, 특강, 체육계열 대학 모의실기 테스트, 체험 공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20일에는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1대1 개별 상담이 진행되며 오는 21일에는 오전 일반학생, 오후 학생선수로 나누어 특강, 실기 테스트, 체험공간, 인권교육 등이 조별 순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한마당에서는 체육계열 대학 입시 분석과 전략 안내, 도핑 예방 및 인권교육, 모의실기테스트 등 체육 관련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내용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체육진흥회가 체대 입시 상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진로 특강, 한국도핑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보성군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직자 친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1기수당 약 100명씩 총 4기수로 나눠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는 기존의 일방향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개그 공연 형식의 참여형 콘텐츠와 퀴즈쇼를 통해 공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친절 교육으로 구성됐다. 공직자가 함께 호흡하며 꾸민 참여형 공연은 친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상황극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공감과 웃음을 유도하며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요구에 수준 높은 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직자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민원 응대의 최일선에서 군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군청 중앙현관과 종합민원실 입구에서 민원 안내 도우미를 2명 배치해 친절한 민원 안내는 물론 보성 발효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좋은 아침 친절 방송, △음악이 흐르는 행복민원실, △공무원 친절 실천 자가 진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의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이 미국 동부의 정치, 경제, 외교 현장을 통해 세계에 공개됐다. 전북자치도는 16일부터 17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UN 본부, 경제기관, 문화단체 등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전주올림픽 유치 비전 및 전북의 신산업 전략을 설명하며 국제협력의 외연을 넓혔다. 이번 방문은 김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북자치도 대표단의 미국 출장 일정(6월 15일~21일)의 일환으로, 전북자치도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맺은 뉴저지주를 비롯해 동부권 핵심 도시들과의 외교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은 16일 유엔 본부를 방문해 나비드 하니프 UN 경제사회이사회(UNDESA) 사무차장보, 장욱진 경제사회국장과 면담했다. 김 지사는 “전주올림픽은 지역 주도·친환경·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긴밀히 연계된다”고 설명하고, 전북자치도는 대한민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임을 소개하며 UN과 함께 SDGs의 지역화를 공동 추진하고자 함을 제안했다. 하니프 UN 사무차장보는 “도정 정책 방향을 지속가능한 개발로 지향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높게 평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근로자 안전과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재해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17일 “제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지난 17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돼 1분기 추진 성과 보고와 함께 3분기 중대재해 예방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강하춘 함평부군수가 주재했으며 군 관계자와 근로자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해 중대산업재해 및 시민 재해예방을 위한 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현장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과 특수건강진단 등 여름철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대책을 수립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1분기 추진 성과로는 23개 사업장과 현업근로자 87명을 대상으로 월 2~3회 정기적인 순회 점검해 방호장치 미설치 등 39건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이 중 32건에 대해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근로자위원이 참여한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도로 제설창고의 휴게시설 설치와 야외근로자의 감염병 예방접종 요청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됐다. 군은 근로자위원의 요구를 수용해 향후 휴게시설 설치와 감염병 교육 및 관련 예방 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3분기 주요 추진사업으로 ▲정기 위험성평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24회 장한 아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정미 씨를 비롯한 2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한 아내상’은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상이군경을 배우자로 맞아 헌신적으로 내조하고, 자녀 양육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아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상은 2001년 제정돼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74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강윤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상이군경회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수상자인 장정미(56) 씨는 1급 중상이자인 남편을 보살피며 재활을 지원하고, 자녀 교육과 이웃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의 헌신 뒤에는 가족의 희생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예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439회 정례회에서 고태민 위원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만성적인 수익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작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대형 공연은 하중 안전성 문제로 개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태민 위원장은 울산, 창원, 대전 등 국내 주요 지역의 컨벤션센터들은 ‘현역가왕’ 등 대중음악 콘서트나 공개방송 등 수익성 높은 공연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구조적 안전성 문제로 인해 이러한 공연 유치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공연장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MICE 산업에만 의존하는 구조는 취약한 수익구조를 고착시키고 있으며, 센터의 전반적인 기능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런 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전무이사는 경영관리 및 영업 부문을 총괄하는 핵심 인사로서 조직 운영에 결정적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무이사의 안전관리 대응 미흡과 영업마케팅 참여 부족, 특정 기관 출신 인사의 독점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무이사는 대표이사를 보좌해 경영 현안을 관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미생물 소재 산업의 전 주기 생산체계를 완성하며, 첨단 기술 기반의 그린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미생물 소재 개발과 생산에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설계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자동화하고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미생물 산업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은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총사업비 99억원(국비 49억 5000만원, 지방비 49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미생물 소재 제품 생산 시 필요한 설계, 제작, 시험, 학습 등 전 과정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도입되는 첨단 장비는 맞춤형 미생물 개발 및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해, 국내는 물론 국제 시장에서도 정읍산 미생물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는 올해 5월부터 관련 장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시스템 통합 제어 장비를 추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13일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계양구 경영자협의회 세미나에서 ‘계양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계양구경영자협의회와 서운산단 연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환 구청장은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단지 전환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지역 경제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윤환 구청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이화IC 설치, 지하철 대장홍대선 계양테크노밸리 연결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소개하며, “편리한 교통망은 지역 발전의 필수 요건으로,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중앙정부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환 구청장은 “계양은 지금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의 기로에 있다.”라며 “구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루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을 향해 “ 공직생활만 해 온 인물이 70 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박 의원은 17 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 주 의원 가족 명의로 신고된 재산이 약 70 억 원에 달한다 ” 며 “20 년 가까이 공직에 있었던 인물이 이 같은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형성했는지 , 정치자금이나 금전거래 , 자녀 재산형성과정까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또한 박 의원은 “ 주 의원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5 억 원 , 6 억 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약 2 억 8000 만 원의 사인간 채무가 존재한다 ” 며 “ 그 자체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구조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 주 의원의 배우자는 사인간 채무를 1 년간 274 만 원만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며 “ 현금성 자산이 그렇게 많은데 왜 굳이 돈을 빌렸고 , 또 왜 274 만 원밖에 갚지 않았는지 해명이 필요하다 . 이는 위장채무가 아닌지 의심받을 수 있다 ” 고 주장했다 . 박 의원은 주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