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굴의 소비 증가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급증에 따라, 도내 유통 중인 굴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210개소를 대상으로 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2025년 45주)부터 올해 1월 3주까지 10주 연속 증가해 1월 3주 기준 61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생 현황을 보면 12월 3주 240명, 12월 4주 262명, 1월 1주 354명, 1월 2주 548명, 1월 3주 61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 비중이 51.1%로 전주 대비 1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집·키즈카페 등 영유아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위생 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생굴을 직접 수거해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즉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영종구가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영종국제도의 급격한 성장 속도와 변화된 현실을 제도적으로 따라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그러나 이 변화의 중심에 반드시 함께 가야 할 교육 행정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영종국제도시는 이미 인구 증가와 함께 교육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종 지역의 교육 행정은 원도심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이 담당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은 거리와 시간, 행정 절차 면에서 큰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은 늘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이제는 분명한 결단이 필요하다. 영종구 출범에 맞춰 현장 밀착형 교육 행정을 수행할 ‘영종교육지원청’ 설립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교육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행정의 지연은 곧 아이들의 기회를 늦추는 일이며, 그 책임은 누구도 대신 질 수 없다. 미단시티의 상황은 더욱 절박하다. 미단시티는 더 이상 계획 단계의 도시가 아니다. 이미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생활 공간’이다. 그럼에도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 직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응급대응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지난 1월 23일 2층 종합자료실에서 공부하던 한 어르신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발작 증상을 보이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어르신은 호흡이 멈추고 기도 폐쇄가 진행되는 등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 주변 이용자를 통해 상황을 전해 들은 도서관 직원들은 즉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가장 먼저 달려온 직원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동료 직원들에게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지참을 지시하며 현장을 일사불란하게 지휘했다. 어르신의 호흡이 없음을 확인한 직원은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응급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변 이용자들과 함께 사력을 다해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신속한 초동조치로 어르신은 소중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무사히 구조대에게 인계될 수 있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응급상황 대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덕분에 직원들이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기초연금의 월 최대 수급액인 기준연금액이 올해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1%)을 반영해 인상됐다. 이에 따라 2025년 34만 2,510원에서 2026년 34만 9,700원으로 전년 대비 7,190원 인상된다. 또한 2026년도 선정기준액*은 전년 대비 단독가구 19만 원, 부부가구 30.4만 원이 인상돼, 단독가구는 월 소득인정액 '이 247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95만 2천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 기초연금 수급자가 65세 이상 인구의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 **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 소득평가액 중 근로소득 공제액이 112만 원에서 116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6년도 인상된 최저임금(10,320원)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61년生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기초연금은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이 전국 최초로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강 의원은 지난 19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공약을 실효성 있는 제도로 완성한 입법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실행형 조례를 통해 지역 미래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 의원이 발의해 지난해 9월 제정된 해당 조례는 부산의 첨단재생의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 장치를 법제화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에는 지원계획의 수립과 시행은 물론 실태조사,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국내외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산업 육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재정 지원 근거가 담겼다. 특히 시장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명시해 부산의 바이오헬스 역량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는 평가다. 강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조국혁신당 부산광역시당이 금융과 법학 분야의 전문가를 지역위원장으로 전진 배치하고 공천 검증 기구를 발족하며 2026년 지방선거 준비 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당은 지난 2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동구에 변진웅 위원장, 해운대구에 박용찬 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선은 정책 역량과 현장성을 겸비한 인재를 통해 지역 내 조직력을 강화하고, 거대 양당의 독점 구조를 타파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새로 선임된 변진웅 동구 지역위원장은 서울대 농공학과와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통 금융 전문가로, 한국산업은행에서 인천국제공항 등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도한 실물 경제통이다. 해운대구 박용찬 위원장은 서강대 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부산비정규노동센터 상담실장을 역임한 노동·인권 전문가로, 지역 사회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당은 인선과 함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위한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26일 구성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안국진 시당부위원장이, 이의신청처리위원회는 김호범 직설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시당 관계자는 공천헌금 등 구태를 원천 차단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해양수산부가 '흑백요리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안성재 셰프를 앞세워 한국 김(GIM)의 고유 명칭 찾기에 나섰다. 해수부는 27일, 안 셰프가 진행자로 나선 다큐멘터리 'K-GIM 레볼루션'을 오는 28일 국내외 방송사와 OTT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한국산이 점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본식 표현인 '노리(Nori)'나 단순 해조류인 '시위드(Seaweed)'로 불리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의 깐깐한 시선을 통해 한국 김의 생산부터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총 2부작으로 담아냈다. 해수부가 관리하는 국가통합브랜드 'K·FISH'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조명하고, 단순한 반찬을 넘어 글로벌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한국 김의 경쟁력을 집중 부각했다. 방송은 28일 오후 9시 MBC와 웨이브(Wavve)를 시작으로, 미국 MBC 아메리카, 영국 히스토리 채널, 아시아 라이프타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K-GIM'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수출 시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월 26일부터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한 ‘셀프백드랍(Self Bag Drop,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셀프백드랍은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을 일일이 스캔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인식 오류로 인한 지연과 대기열 정체 현상이 종종 발생했으나, 이번 안면인식 기술 도입을 통해 **인증 수단이 이중화(탑승권 또는 안면인식)**되면서 여객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여객은 출국 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 모바일 앱에 안면 정보와 탑승권을 사전 등록하면 된다. 등록을 마친 여객은 셀프백드랍 기기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즉시 짐을 부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제2여객터미널(T2)의 진에어와 에어서울 2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 중이다. 공사는 향후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항공사로 해당 기능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항’ 가속화 공사는 앞서 출국장과 탑승구에 안면인식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수하물 위탁 서비스까지 범위를 넓히며 출국 전 과정의 비대면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학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 지역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이웃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부산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는 26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사회복지관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사회복지관 관장 및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관은 부산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모세혈관이자, '안녕한 부산'을 만드는 핵심 거점"이라며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부산시 역시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복지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시는 이번 신년인사회를 기점으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지역 사회의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나섰다. 시는 오늘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과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계획은 공공의 선도적 역할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공공 구매 목표관리제를 통해 지역업체 계약 실적을 현재 41.5%에서 6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역 제한 경쟁입찰이 가능한 사업은 전면 지역 제한 방식으로 전환하고 수의계약 시에도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낙점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하도급 실적이 우수한 건설사 등에 정책자금 이차보전율 상향과 세무조사 유예 등 실질적인 경영 혜택을 부여해 참여 동기를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는 민·관·공 협력 거버넌스를 가동한다. 지역상품 구매 주간을 운영하고 상설 구역을 조성해 시민들의 가치 소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상품 구매 확대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경제 대책"이라며 "공공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민간이 화답하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