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故 이해찬 前 국무총리를 추모,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도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제주도의회 의사당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으며, 오는 1월 31일(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현장에는 헌화와 분향 안내 및 조문록 비치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가 이뤄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고인은 제주와도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인물로, 4․3 특별법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제정, 제주 현안해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다. 국무총리 겸 4․3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4·3희생자 심의 및 결정, 평화공원 조성 등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1년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고인의 장례 형식은 사회장으로 거행하고, 정부차원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관장을 겸하기로 하였으며, 장례기간은 1월 27일(화)부터 1월 31일(토)까지 5일간 진행한다. 정부 측 실무지원은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9일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카리(대표 김판채)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친환경 고부가 화학제품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카리는 새만금 산단 6공구 부지 3만 2,808㎡(약 1만 평)에 2030년까지 총 3,080억 원을 투자해 제조 시설을 건립하고, 12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산업 내 자원순환 모델’을 새만금 산단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리는 2023년 설립된 혁신기술 기업으로, 이차전지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와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탈염제, 탈취제, 양식장 수질개선제, 비료, 고순도 화학소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황산나트륨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방법’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업은 산단 내 이차전지 입주기업들로부터 부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이를 자원화하고, 생산된 탈염제 등을 인근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활용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다시 산업과 농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올여름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앞두고 정책 로드맵 점검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직접 현장을 챙겼다. 김 직무대행은 28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북극항로 자문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기후 변화로 열리고 있는 북극해의 전략적 가치를 선점하고, 대한민국의 해양 영토 확장을 위한 민관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극지, 선박, 물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쏟아냈다. 해수부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자문위원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수렴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시범운항의 안전성 확보와 항만 인프라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해양수도권 육성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은 물류 혁신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김 직무대행은 북극항로가 단순한 뱃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수부는 현장에서 제안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정책을 보완하고, 민간 기업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설 명절을 대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규모 할인 축제를 열었다. 부산역 앞 유라시아플랫폼에 위치한 부산 우수제품 쇼핑 매장 ‘동백상회’는 오늘부터 내달 중순까지 입점 제품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의 발 빠른 조치다. 이번 설 기획전의 핵심은 '동백 에디션' 3종이다. 부산의 맛과 휴식을 테마로 구성된 선물 세트들은 참치 어간장, 드립백 커피, 바다소금 카라멜 등 부산의 색깔이 뚜렷한 제품들을 담았다. 또한 인기가 높은 천연 조미료와 꿀 세트 등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되어 선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는 동백전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해 지역 화폐 사용 활성화도 동시에 꾀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명절 대목을 누릴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박형준 시장은 "동백상회의 정성 가득한 선물 세트가 보내는 분의 마음과 받는 분의 기쁨을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성장이 곧 부산의 성장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화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에도 시즌별 맞춤형 기획전을 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AI미래교육연구회(이하 연구회)가 현직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와 미래형 교실 구축을 위한 동계 전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이건호 회장을 필두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환경에 발맞춘 실전형 교육 커리큘럼을 제시하며 공교육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교사가 교실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도구 활용법과 인공지능(AI) 융합 지도안 작성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교사들의 전문 분야와 관심도에 따라 세 개의 분과로 나뉘어 밀도 있게 진행됐다. 1분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과별 맞춤형 교재 제작법이 전수됐으며, 2분과에서는 무선 코딩 블록과 로봇 센서를 결합한 융합 수업 모델이 도출됐다. 3분과에서는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한 통합 학습 관리 시스템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이건호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기술은 도구일 뿐,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교육적 가치로 녹여내느냐에 있다"라며 "교사가 먼저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연구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A 교사는 "단순 강
【칼럼】오세훈 시장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신속통합기획'이 정부의 고강도 금융 규제라는 암초를 만났다. 28일 오 시장이 방문한 신정4구역은 인허가 속도는 냈지만, 정작 이주비 대출이 막혀 주민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오 시장의 비판대로, 새로운 땅을 찾는 것보다 이미 진행 중인 3만 가구의 물꼬를 터주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주택 안정 대책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오 시장의 행보는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시장은 정치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라며 민생 현안(주택, 쓰레기 감량, 약자와의 동행)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의 획일적인 대출 규제를 정면 비판하며 '서울시만의 행정력'을 강조하는 것은, 차기 대권 주자이자 시장으로서의 존재감을 동시에 각인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의 '현장 중심 행정'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산적한 과제가 많다. 3월부터 본격화될 여론조사 비용 관련 재판 리스크는 그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한, 정부와의 각을 세우는 것이 자칫 당정 갈등으로 비쳐 서울시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공급은 속도전이다. 서류상의 속도가 아니라, 시민이 이삿짐을 쌀 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는 27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동부권 지역인 여수시와 광양시에서 도민공청회를 열고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공청회에선 여수·광양 지역 도민을 대상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산업·일자리·균형발전 등 동부권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광주특별시가 되면 동부권·서남권·광주권을 3핵 3축으로 가야 하며, 행정은 3핵, 경제는 3축을 중심으로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광양은 석유화학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전남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 온 핵심 지역이며,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구봉산 관광단지 등 해양·레저·휴양 관광도시로서 위상도 확고하다”며 “행정통합을 통해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등 여수·광양의 핵심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각 지역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논의 과정에서 동부권 도민의 현실적 요구와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남·광주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지난 27일, 삼례읍 소재 한 식당에서 삼례읍 의용소방대(남대장 권영만, 여대장 임정아) 임원진 10여 명과 함께 지역 안전 현안 및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상영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도 함께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90여 명의 대원이 활동 중인 삼례읍 의용소방대는 전용 사무 공간 부재로 인해 정기 회의 진행, 방역·구호 장비 관리, 대원 간 소통 등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영만 남대장과 임정아 여대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이순덕 위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원 교육과 체계적인 장비 관리를 위한 사무 공간이 확보된다면 지역 안전 활동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순덕 위원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의용소방대 사무실 설치 등 현실적인 대안을 검토해 관계 부서와 적극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2026년을 해양수산 르네상스를 여는 해로 선언하며,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보성 바다’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득량만권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여자만권 국가 해양생태 거점화, 수산자원 회복, 어촌·섬 정주 여건 혁신 등 4대 핵심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득량만 율포항 일대는 국가어항 지정에 따라 총 717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보성군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방파제, 접안시설, 안전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남해안권 해양거점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율포해양복합센터(441억 원) 건립 사업은 현재 공정률 50%를 달성했으며, 국내 최고 수심의 다이빙 풀(41.5m)과 딥서핑 시설을 갖춘 복합 해양레저시설로 조성돼 전국 레저 마니아들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256억 원),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105억 원) 등을 연계 추진해 청년 창업, 비치마켓 거리, 문화·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사계절 해양레저 복합 지구를 완성하고자 한다. 최대 역점 사업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5.1%를 달성했다. 함평군은 28일 “이날 군청 소의회실에서 ‘함평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항에 대한 사실상 마무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약이행평가단 위원과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 6개월 동안 추진해 온 59개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회의에서 총괄 공약 이행률(전체 공약 평균 추진율) 95.1%, 공약 완료율 76.3% 달성을 보고하며 평가단으로부터 계획적이고 성실한 추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행 완료한 주요 공약으로는 ▲고품질 완전배합발효사료(TMF) 생산시설 구축 ▲귀농·귀촌인 체류형 임대주택 제공 ▲외국인 노동자 숙소 권역별 설치 ▲함평만 해안도로 및 경관 조성 ▲함평읍 기각사거리 주변 침수 예방사업 ▲농공단지 내 기숙사·복합문화센터 건립 ▲어르신 노인성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인재양성기금 장학금 확대 지원 ▲공무원 혁신역량 강화 등이 있다. 군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14개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별 추진 현황을 상세히 보고하고, 남은 임기 내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