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독서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 3,000만 원을 재원으로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10곳 중 현장점검과 평가를 거쳐 신왕1경로당(소양)과 신기마을경로당(봉동)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서가를 설치하고, 큰 글자책과 시니어 교구를 지원한다. 또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개관 후에는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율적 운영 체계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활용을 도모한다. ‘어르신 작은도서관’은 오는 9월 중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소통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생활밀착형 독서복지 정책”이라며 “어르신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경제산업지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줄 전북특별법 핵심 특례인 ‘지구·특구 특례’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31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구·특구 특례 활성화 방안 보고회’를 열고, 지구·특구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전북특별법에는 총 131개 조문에 걸쳐 75개의 특례 사업화 과제가 담겨 있으며, 이 중 지구·특구 관련 특례는 14건이다. 이 중 10개의 지구·특구 지정 권한은 도지사에게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 도는 작년 말 지정된 ‘새만금 고용특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농생명산업지구’,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핀테크육성지구’ 등 총 4개의 지구·특구 지정을 완료했다. 올 하반기에는 ‘문화산업진흥지구’,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산림복지지구’ 등 3개 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지구는 현재 실시계획 수립, 연구용역, 민간투자 설명회 등 단계별 과제를 추진하며 특례 실행에 들어간 상태다. 도는 지구 지정이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기업 유치 중심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비영리민간단체 대한공익스포츠클럽은 선한영향력 차원에서 자체체육시설인 하이유소년스포츠센터를 관내 학교들의 교내 스포츠클럽 활동 증가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하이유소년스포츠센터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09~14시.월~금)에 보유한 야구장, 무도관, 트램펄린장, 야외 운동장 등 전 시설을 관 내 학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무료 개방은 지역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특정 학교나 단체에 한정되지 않고 지역 내 학교 및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학교별로 신청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공익스포츠클럽은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이번 시설 개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이유소년스포츠센터의 유성민센터장은 체육활동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의식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며, “이번 개방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금 순천은 여름보다 쿨하다’는 주제로 무더위를 타파할 순천만의 특별한 감성과 휴식을 담은 여름 관광지를 선보이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천은 바다, 계곡,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속에서의 힐링은 물론, 미식과 걷기 여행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여름철 순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개울길 광장’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물놀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곳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심 외곽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청소골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피서지로 인기다. 맑고 차가운 물줄기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은 맨발 산책과 물놀이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도심의 열기를 피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청소골 인근에 형성된 닭구이 거리에서는 순천8미 중 하나로 꼽히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월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핵심 성과인 ‘달빛나눔관’을 성공적으로 완공해 주민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30일 월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면민과 함께 사업의 결실을 축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월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39억 6,7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다. 군은 기존 월야면 ‘달맞이 문화센터’를 수평 증축하고 리모델링해 생활 문화 복합 공간인 ‘달빛나눔관’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달빛나눔관’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키즈놀이터, 휴게실이 조성됐으며 2층에는 다문화 여성센터와 스터디카페를 갖춰 세대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달빛나눔관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지역 주민들이 편히 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그간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주민들이 기타 연주,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농악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았다. 이를 통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는 " 2025년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에 함께할 생활문화 동호회를 8월 4일(월)부터 20일(수)까지 모집한다.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대표 생활문화 축제로, 올해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부천시 관내 4개 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들 속으로 찾아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운영되며, 지역 내 다양한 생활문화 동호회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부천에서 1년 이상 활동한 3인 이상의 생활문화 동호회이며, 공연·전시·체험 중 한 분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약 140개 단체를 선정한다. 공연의 경우 단체당 5~10분 이내의 무대를 선보이고, 체험과 전시 부문은 축제 기간인 2일 모두 참여해야 한다. ‘다락(多樂)’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10주년 축제에는 총 153개 동호회와 1,361명이 참가해 1만4,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축제는 지역 생활문화 확산과 시민 소통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모델에서 시민교수로, 인천을 밝히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다. 인천셀레스타모델협회 이선희 대표가 ‘인천형 시민교수’로 선정되며 지역사회에 활발한 재능기부와 건강 강의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고, 동시에 책임감도 커졌다”며 선정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인천평생학습관, 인천소리모아예술인협회 등을 통해 매월 재능기부와 모델 워킹 교육을 진행하며 시니어 세대에 새로운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연수2동에서 진행한 ‘바른자세 모델 건강워킹’ 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활력을 얻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강의를 통해 외출이 즐거워졌다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혔다. 모델 활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선 “젊었을 때 이루지 못한 꿈을 시니어 모델이라는 형태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도전은 무려 30회 이상의 패션쇼 출연과 다수의 수상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강의와 봉사로 그 경험을 나누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더 많은 주민자치센터에서 건강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싶다”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집필한 신간 '이기는 보수'가 출간 하루 만에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전량 매진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8년간 보수정당의 승패 흐름을 면밀히 분석한 이 책은 보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정권 재창출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 정치평론서로, 보수 진영 내부의 자성과 성찰은 물론 혁신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완판 현상’이 단순한 판매 호조를 넘어 “변화하는 보수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조 의원이 총선 백서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낸 솔직한 반성과 미래 전략이 기존 보수 지지층은 물론 무당층에도 울림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훈 의원은 “책에 담은 진심이 국민께 전달된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수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그 길을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판사 측은 현재 2쇄 인쇄에 돌입했으며, 일부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조기 재입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책의 내용과 메시지를 두고 정치권 안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감염병 재난 시 어린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감염취약계층에게 보다 두터운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은 31일,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감염취약계층에게 사회복지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지급하도록 국가의 책무를 강화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감염취약계층 보호강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감염병 위기 시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거나 이용 중인 어린이와 노인에게 위생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감염취약계층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마스크와 손소독제 같은 기본적인 위생물품의 경우, 재난 상황에서 물량 확보와 비용 부담이 개인에게 전가되거나 지역 간·시설 간 편차로 인해 형평성 문제가 반복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사회복지시설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감염취약계층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고, 위기경보 ‘주의’ 이상의 단계가 발령된 경우 위생물품 지급 등의 조치를 정부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화성시 정)은 30일 국회 본청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함께 진안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해당 발전소 건립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면담은 진안신도시 내 400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 인근에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따른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우려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인섭 비대위 위원장은 “지난 4월 열병합발전소 부지 계획이 발표된 이후 인근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고,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해당 계획은 조속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점에서 보면, 해당 부지는 이미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명백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입지”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주민들의 우려를 적극 전달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