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가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을 마련했다. 유엔남구 대학로자율상권조합은 9월 15일 상권 활성화 거점공간 ‘용소랑’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공간은 “함께 만드는 활력 상권, 지역경제 도약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조성돼 지역 상권 회복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용소랑’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사업(2025~2029)의 일환으로,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간은 단순한 매장 지원을 넘어, 청년 창업자의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 기업과의 협력 활동,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전문가들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공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개소식에는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상권조합 관계자, 인근 대학 창업 관계자와 학생,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과 공간 투어를 함께하며 운영 방향과 기대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청년이 활약할 공간이 드디어 생겼다”는 반가움과 “상권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졌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지난 9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개최한 「2025년 유엔남구 평생교육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페스티벌은 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날 열린 「Dream UP!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는 남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려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설계 역량을 키우며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진행된 「제11회 유엔남구 평생학습축제」는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학습 성과 공유의 장으로 꾸며졌다. 평생학습 동아리 8개 팀이 무대 공연을 선보였고, 23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성인 문해 시화전, 평생학습 캐릭터전도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개청 50주년 기념 응원 나무 만들기, 함께 그리는 평생학습, 폐섬유를 활용한 고래 작품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렸다. 같은 날 열린 「제3회 유엔남구 청소년축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꾸며졌다. 청소년 끼 경연대회, 4개의 축하공연, 22개 체험부스, 뿅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 징수 및 운영 실적 종합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세 행정 전반에 걸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이 평가는 매년 부산시가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로, 지방세 업무 전반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지방세 운영 성과를 대상으로 4개 분야,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자치구·군의 세입 규모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공정하게 심사해 결과를 확정했다. 남구는 지방세 징수 실적뿐 아니라 다양한 납세자 중심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주민 대상 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수납세자 예우와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취득세 감면 홍보를 다각화했으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축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납세자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자동차 관련 부서의 전화번호를 고지서에 안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구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는 2025년 9월분 재산세 6천948억 원을 부과했다. 과세 건수는 181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124억 원(1.8%) 증가했다. 이번 증가는 개별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 상승, 대단지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가 1천17억 원으로 가장 많고, 강서구(981억 원), 부산진구(694억 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영도구(118억 원), 서구(127억 원), 중구(187억 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지역별 부동산 개발과 공시지가 차이를 반영한 결과다. 납세자는 9월 30일까지 위택스·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이체, ARS(142211), 은행 ATM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전자고지·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소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종배 세정운영담당관은 “재산세는 구·군 공공서비스 제공의 핵심 재원”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셔야 더 나은 서비스 확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세금 부담이 늘었지만, 지역 발전과 서비스 확충을 위한 필요재원이라면 의미 있는 기여”라고 반응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2025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한다. 2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옥외광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다솜관에서 열리며,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 시상과 모범 업소 시상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후 전시에는 창작 모형 광고물, 창작 디자인, 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아름다운 간판 부문 수상작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대상작으로는 마재환 작 ‘이길’, 박현정 작 ‘달항아리’, 성석현 작 ‘환골탈태 옷수선’, 강철영 작 ‘글리세(GLISE)’ 등이 선정됐다. 각 작품은 전통성과 현대성을 결합하거나 지역성을 재해석해 독창적 미감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도시경관과 어우러진 간판 디자인이 부산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호평했다. 특별 테마 기획전은 간판 교체사업의 성과와 변천사를 조명하며, 부산의 공공디자인 발전 과정을 시민과 공유한다. 전문가들은 “옥외광고가 단순 홍보를 넘어 도시 디자인을 바꾸는 공공문화의 영역으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고미진 미래디자인본부장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은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2025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개최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수제맥주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았다. 메인 프로그램은 수제맥주 평가회, 팝업스토어, 브루어스라운지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심사가 추가돼, 일반 시민이 직접 최고의 맥주를 뽑는다. 전문가 심사는 9월 23일, 관람객 심사는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24일 발표된다. 우승 기업에는 ‘위너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시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반짝 매장, 이색 디저트 플리마켓, 생활운동 체험, 맥주 라벨 디자인 체험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부산 인디밴드 공연이, 폐막식에는 신예 싱어송라이터의 축하무대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수제맥주 챌린지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아시아 대표 축제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이 수제맥주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 시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10월 5일~6일) 동안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지원 사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하게 하고, 응급실은 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여 시민 의료안전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특히 주목할 점은 광역시 최초로 약국까지 운영비 지원을 포함했다는 점이다. 병원에는 최대 70만 원, 의원은 30만~50만 원, 약국은 12만~24만 원을 지원하며, 진료·운영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종합병원·치과·한방·정신병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 기관 중 추석 당일 운영 여부, 필수 진료과목(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여부, 총 운영시간 등을 종합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관에는 11월 말~12월 중 운영비가 지급된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광역시 최초로 약국까지 지원을 확대해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증 질환은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은 “병원 문 닫을까 걱정했는데, 시 차원의 지원이 든든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9월 15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도시철도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했다.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최종 교섭에 실패하면 17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파업 시에도 도시철도 1~3호선을 평시 대비 78.5% 수준으로 운행하고, 출퇴근 시간대는 평시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특히 무인으로 운행되는 4호선은 정상 운행돼 시민들의 기본 이동권을 보장한다. 또한 승용차요일제를 해제해 자가용 이용을 늘리고, 주요 역 주변에 택시를 집중 배치한다. 장기 파업 시에는 도시철도 1~3호선과 연계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시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역무 업무를 지원한다. 황현철 교통혁신국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노사가 조속히 합의점을 찾아 시민 피해가 없길 바라며, 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들은 “대체 교통 수단 안내가 미리 공지돼 안심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6일(화)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들녘경영체 전북특별자치도 워크숍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이길로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북유럽 주요 도시의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한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대상으로 했으며, 소방 및 시민 안전 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평생교육 정책 등을 직접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12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센트럼소방서를 방문해 최신 시설과 직원 복지 공간을 갖춘 현장을 체험했다. 이곳은 약 50명의 소방관이 근무하며 24시간 응급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고 근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도입해 시민 안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재동 위원장은 “오슬로 소방의 선진 시스템은 단순한 화재 대응을 넘어 시민 안전과 소방관 근로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에 확인한 정책과 제도는 인천시 소방행정에 충분히 적용 가능하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북유럽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인천시의 안전 정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