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학습 흐름을 설계하는 AI 기반 영어 문해력 프로그램 ‘눈길’을 오는 26일 처음 선보인다. 교육정책연구소 AI·데이터연구팀이 개발한 핵심 모듈 ‘펜터러시(Penteracy)’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과 가정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한 자기주도형 학습 도구를 목표로 한다. 특히 텍스트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단어, 문장, 지문, 문해력 문제까지 한 번에 연결해 주는 구조를 갖춰 학습자 스스로 ‘읽기–쓰기–이해–확장’의 전 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학습 격차와 문해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펜터러시는 이름 그대로 ‘펜(Pen)’과 ‘리터러시(Literacy)’를 결합한 개념으로, 학생이 직접 써보며 익히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학습 도구다. 중·고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설계돼, 학습자가 단어 하나를 입력하면 뜻과 발음기호는 물론 예문, 예문이 포함된 짧은 지문, 지문을 바탕으로 한 이해·추론 문제까지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오후 5시 광안리 ‘브롱스 브루잉컴퍼니’에서 구글코리아와 함께 ‘AI 스타트업 스쿨’ 출범을 기념하는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를 연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지역 창업지원기관장, 스타트업 등 130여 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프로그램 소개와 협력 퍼포먼스, 기념촬영이 이어지고, 2부 구글 전문가 세션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수석 엔지니어의 ‘생성형 AI 시대, 스타트업 생존 전략’, 구글 커스터머솔루션 매니저의 ‘AI 마케팅’ 강연이 진행된다. 3부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의료 IT 스타트업 메디아크 이찬형 대표가 ‘AI로 여는 헬스케어의 미래’ 경험을 공유해 실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교육은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로 진행된다. ‘이노베이터박스’ 모니카 강, 구글 엔지니어, AI 선도 스타트업 대표 등 전문 연사가 무료 강연을 맡고, 4~5회차는 구글 AI 스튜디오 실습 등 기술 심화로 구성된다. 수료자에게는 시·구글 창업지원사업 심사 가점, 구글 명의 수료증, 투자사 상담(멘토링), 부산기술창업투자원 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