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방과후학교 운영 현장 점검 및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청은 학생 참여율, 프로그램 내용의 적절성, 관련 구비서류 등을 종합 점검하며, 단순한 점검을 넘어 학교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형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현장 교사들은 “운영 방식에 대한 외부의 시선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자기 계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말숙 교육장은 “이번 현장 지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과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이끄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특수학급 방과후학교는 단순 보충이 아니라,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응력을 기르는 핵심 교육”이라며 서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금연·절주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9월 15일, 2025년 유아 금연·절주홍보단 ‘노담특공대’에 신규 참여한 두 곳의 어린이집을 ‘금연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한누리 어린이집과 아이세상 어린이집으로, 금연어린이집 지정은 올해 처음 추진됐다. 기존에는 대천유치원을 비롯한 6개 유치원이 금연유치원으로 참여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어린이집으로 확대되면서 아동 건강 보호 활동의 범위가 넓어졌다. 한누리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아들과 함께 금연·절주 홍보 활동에 참여하면서 흡연과 음주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됐다”며 “이번 금연어린이집 선정으로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담특공대 활동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 보건소 금연 상담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금연·절주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는다. 이어 ▲우리 동네 금연구역 알아보기 ▲금연 피켓 만들기 ▲가두 행진 및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교육청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같이 읽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주제로 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방골목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의 명소로, 축제의 문화적 상징성을 더한다. 행사에는 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중구청이 함께 참여한다. 각 도서관은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보수동 일대를 탐험하는 ‘초등독서탐험대’와 빈백과 도서 200여 권으로 꾸민 ‘책 읽는 마당’도 운영한다. 책방골목 카페에서는 정재찬 작가가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시 읽기’를, 이루리 작가가 ‘동화와 그림책, 기록유산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책 읽는 가족 인증패 수여’, 독서퀴즈, 그림책 테라피, 크라운 마임, 마리오네트 인형극,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책 내음 가득한 골목에서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며 “개인과 가정을 넘어 지역 전체가 책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책과 공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 좋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교육청은 9월 17일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500여 명이 함께하는 ‘2025 청렴 문화의 날’을 연다. 이번 행사는 ‘세대와 현장을 잇는 청렴의 하모니’를 주제로 청렴 가치를 문화 공연과 강연으로 풀어내는 축제의 장이다. 1부에서는 청백리 서포터즈와 학생 공연,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자존감 대화법> 저자인 박재연 박사가 ‘관계를 살리는 공감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로비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전시, 청렴 활동 영상 상영, ‘청렴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청렴은 모든 정책의 기반이자 교육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가족 모두가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청렴을 문화로 풀어낸 점이 신선하다”며 호평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교육청은 회계사고 근절을 위해 교육비특별회계 수입·지출 계좌를 원칙적으로 입·출금 제한계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가피하게 사업 목적상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보통예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지난 8월까지 전 부서·기관의 209개 보통계좌 전수조사를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관리기준을 신설했다. 주요 내용은 ▲보통예금계좌 신규 개설 시 재정과 승인 필수 ▲기관별 계좌를 에듀파인시스템에 등록·관리 ▲신용카드 결제 계좌 목적 외 사용 금지 ▲장기 미사용 계좌 폐쇄 ▲정기적 관리실태 점검 등이다. 특히 자체 점검 후 감사부서 2차 점검까지 거치는 이중점검 체계로 형식적 관리에서 실효성 있는 관리로 전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재정 분야는 교육 신뢰의 근간”이라며 “투명하고 엄정한 회계 관리로 시민 신뢰를 확보하고, 건전한 부산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제도를 강화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교육청은 9월 15일 전략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 과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미래교육 전환을 본격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 보고회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본청 팀장, 직속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각 부서는 주요 업무를 발표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단순한 업무 나열이 아니라 일정·예산·성과지표(KPI)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학교 현장과의 접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실무형 보고회였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 정상화 이후 이제는 미래교육으로 체제를 전환할 시기”라며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과 중심에서 학생과 시민의 실제 변화로 전환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장 관계자는 “토론 방식이 기존 보고회를 뛰어넘는 진일보한 접근”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지난 9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개최한 「2025년 유엔남구 평생교육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페스티벌은 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날 열린 「Dream UP!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는 남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려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설계 역량을 키우며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진행된 「제11회 유엔남구 평생학습축제」는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학습 성과 공유의 장으로 꾸며졌다. 평생학습 동아리 8개 팀이 무대 공연을 선보였고, 23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성인 문해 시화전, 평생학습 캐릭터전도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개청 50주년 기념 응원 나무 만들기, 함께 그리는 평생학습, 폐섬유를 활용한 고래 작품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렸다. 같은 날 열린 「제3회 유엔남구 청소년축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꾸며졌다. 청소년 끼 경연대회, 4개의 축하공연, 22개 체험부스, 뿅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예방 중심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학기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1,413건으로 전년 동기(1,592건) 대비 11.2% 감소했다. 교육청은 신고 건수 감소가 단순한 축소가 아니라, 회복적 교육과 예방 정책의 효과가 학교 현장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위탁으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부산 초·중·고·특수학교 633교 학생 22만6천여 명 중 91.3%인 20만6천여 명이 참여해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조사 결과, 피해 경험 응답률은 2.6%로 지난해 2.1%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이는 언어폭력·사이버폭력 등 경미한 사안까지 적극적으로 신고되는 문화가 정착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피해율 상승은 곧 신고율 상승으로, 오히려 건강한 학교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8.2%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15.5%), 사이버폭력(7.1%)이 뒤를 이었다. 특히 초등학교 피해응답률은 5.4%로 전국 평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는 2025년 9월분 재산세 6천948억 원을 부과했다. 과세 건수는 181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124억 원(1.8%) 증가했다. 이번 증가는 개별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 상승, 대단지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가 1천17억 원으로 가장 많고, 강서구(981억 원), 부산진구(694억 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영도구(118억 원), 서구(127억 원), 중구(187억 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지역별 부동산 개발과 공시지가 차이를 반영한 결과다. 납세자는 9월 30일까지 위택스·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이체, ARS(142211), 은행 ATM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전자고지·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소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종배 세정운영담당관은 “재산세는 구·군 공공서비스 제공의 핵심 재원”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셔야 더 나은 서비스 확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세금 부담이 늘었지만, 지역 발전과 서비스 확충을 위한 필요재원이라면 의미 있는 기여”라고 반응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2025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한다. 2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옥외광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다솜관에서 열리며,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 시상과 모범 업소 시상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후 전시에는 창작 모형 광고물, 창작 디자인, 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아름다운 간판 부문 수상작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대상작으로는 마재환 작 ‘이길’, 박현정 작 ‘달항아리’, 성석현 작 ‘환골탈태 옷수선’, 강철영 작 ‘글리세(GLISE)’ 등이 선정됐다. 각 작품은 전통성과 현대성을 결합하거나 지역성을 재해석해 독창적 미감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도시경관과 어우러진 간판 디자인이 부산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호평했다. 특별 테마 기획전은 간판 교체사업의 성과와 변천사를 조명하며, 부산의 공공디자인 발전 과정을 시민과 공유한다. 전문가들은 “옥외광고가 단순 홍보를 넘어 도시 디자인을 바꾸는 공공문화의 영역으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고미진 미래디자인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