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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립극단·소년소녀합창단 신임 예술감독 위촉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이 인천시립극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임도완 연출자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조현경 지휘자를 각각 위촉했다고 10월 13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인천시립극단의 제9대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임도완 연출자는 199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예술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소장직을 겸하고 있다.

 

신체극 연출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그는 연극 <코메디 휴먼>, <보이첵>, <스카팽>, <벚나무 동산>, <한여름 밤의 꿈>과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수의 수작을 연출했다. 특히 인천시립극단과는 2021년 <십이야>를 객원 연출하며 이미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조현경 지휘자는 2024년 창단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해왔다. 이 합창단은 기존에 시립합창단의 부속 형태로 운영됐으나, 올해 초 「인천광역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독립된 예술단으로 승격됐으며, 이번에 초대 예술감독으로 공식 위촉됐다.

 

유정복 시장은 “예술회관 재개관 시점에 맞추어 예술단에 새로운 예술감독님들을 모시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고 소회를 밝히며,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다수 기획하고 마련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1990년 창단된 인천시립극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으로서, 오랜 기간 다져온 품격과 역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2024년에 창단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결성되었으며, 체계적인 교육 훈련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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