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10월 16일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KF XR 갤러리 기획전 ‘플랫폼: 보다 인간적인(Platform: Still Human)’을 2026년 2월 27일(금)까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 전시 공간인 KF XR 갤러리(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성을 약화하기도 하지만 때론 인간 내면을 비추는 거울처럼 작동한다는 양가적 특징에서 출발해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심화하기 위한 미래 담론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작품들은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이 스스로 성찰하고 타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미래 지구를 위한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공통으로 담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로 이뤄진 전시 제목은 단어마다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플랫폼’은 서로 다른 경험, 언어, 문화가 연결되는 온·오프라인의 개념을 모두 포괄하며, 디지털 신기술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KF XR 갤러리라는 공간에 대한 상징성도 포함한다. ‘보다 인간적인’이라는 한국어 제목은 ‘인간을 바라보다’라는 동사적 의미와 ‘한층 더 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오는 10월 24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산지천갤러리와 산지천 일대에서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지난 10년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과 부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기록되지 않은 섬’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아트페어가 2020년 시민축제형 미술행사로 재탄생하기까지의 발자취를 되짚는다. 개막행사는 10월 24일(금) 저녁 6시 산지천갤러리 남측 북수구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통 각설이를 계승한 난장 오동팔 공연과 뮤지컬 팝페라,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는 산지천갤러리, 건입박물관, W360에서 회화·사진·설치·영상 등 80여 점의 작품과 탐라문화광장~산포광장에 이르는 야외 공간에서 40여 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8~9월에 진행된 어린이·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시민 작품 31점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10월 25일에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원워케이션, 어울림도서관을 중심으로 ‘2025년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전 in 순천(이하 산업전)’을 개최한다. ‘생태 속의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제2회 올텐가와 연계되어 개최되는 이번 산업전은 순천시에 이전하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바이어·투자사까지 총 71개사 75명이 참가한다. 특히 프랑스, 일본, 미국, 인도 등 11개국 해외 바이어 21명이 참여해 순천이 아시아 콘텐츠 비즈니스의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 정원워케이션 캐빈하우스를 중심으로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순천 이전기업과 국내외 바이어·투자사가 참가하며, 각 기업들의 콘텐츠 IP, 제작 기술, 유통 전략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계약 및 협업 기회를 도모한다. 17일 어울림도서관 어울마당에서는 순천시 콘텐츠산업 생태계와 문화콘텐츠 전략 펀드를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된다. 순천시 콘텐츠 산업의 환경과 기업지원 제도 및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분야에 관한 내용을 기업과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소개한다. 이후 워케이션 센터에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는 10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부안 출신의 고려시대 문신인 문정공 지포 김구(金坵, 1211~1278)가 제주도 판관 재임 시 돌담사업을 추진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제주 밭담의 연원은 지포 김구에서부터 찾을 수 있으며, ‘탐라지’ 풍속편에는 “김구가 판관이 되었을 때에, 백성에게 고통을 느끼는 바를 물어서 돌을 모아 담을 쌓아 경계를 만드니, 백성들이 편안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지포 김구의 제주도민에 대한 애민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양 지역은 이미 민간 차원의 김구 영정 봉헌, 공적비 건립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 또한, 2023년부터는 양 자치단체가 지역교류 협력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는 ▲세계유산 및 역사·문화 연구와 교류사업 활성화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협력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제 문화·스포츠 행사 협력 등 다분야 실질협력 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한글의 아름다움이 전북에서 다시 피어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맞아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2025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한명규 JTV 사장, 박기범 전주대 국어문화원장과 많은 도민들이 함께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 중인‘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연계해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확산시켰다. 행사장에는 성인문해학습자 편지쓰기와 문해교육사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작이 전시돼 한글 학습의 소중함을 전했고, 부대행사로 한글서예 소망쓰기 체험과 한글서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행사는 ▲한글 유공자 표창, ▲한글큰잔치 공모전 시상, ▲한글 우수성 짧은영상(Shorts) 시청, ▲도립국악원 어린이교향악단의 ‘한글날 노래’ 연주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한글사랑 노래’와 짧은영상은 향후 한글사랑 분위기 확산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김정배 교수와 가수 이한철이 함께하는 ‘한글사랑 이야기음악회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관광 캐릭터 ‘황박이’와 ‘뽐비’가 용인특례시에 진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함평군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참가해 함평군의 관광 캐릭터를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은 제30회 용인 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행사로 캐릭터 산업 활성화와 지역 홍보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과 함평군의 ‘황박이’, ‘뽐비’를 비롯한 전국 18개 지역·기관의 29개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함평군은 ‘함께함평’이라는 상생 표어와 함께 ‘황박이&뽐비’ 인형과 컵 등 상품(Goods)과 함께 엑스포공원과 돌머리해수욕장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10월 24일부터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매력적인 볼거리를 홍보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함평군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구독 행사와 룰렛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품을 증정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등 함평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0월 2일 가덕도 연대봉에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특별 성화 채화식을 열고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불씨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화 채화를 넘어 시민 참여와 문화 축제를 결합한 이색적인 행사로,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환호를 안겼다. 성화 채화는 칠선녀 전통 의식을 통해 엄숙하게 시작됐다. 이어 부산페러글라이더협회장 노충헌 씨가 성화를 들고 하늘을 가로지르며 가덕도에서 대항항까지 하늘길 봉송을 펼쳤다. 성화는 곧바로 부산해양경비함정으로 전달돼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승전로를 따라 해상 봉송으로 이어졌다. 바다와 하늘, 그리고 육지를 잇는 봉송 과정은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를 동시에 부각시켰다.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시민 축하 무대는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성화 도착과 동시에 ‘화고 퍼포먼스’가 울려 퍼졌고,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이 성화를 안치하는 순간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진 ‘비상의 불 콘서트’에서는 지운밴드, 경서예지, 노라조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혼성그룹 코요태가 무대에 등장하자 광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가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3일간 열리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레드와인 페스타」와인패스 사전판매가 진행 중이다.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노을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 지역와인은 물론 세계와인, 논알콜 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 부안붉은노을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패스는 와인패스(지역와인 2잔+세계와인 2잔 및 페어링 안주), 노을패스A(지역와인 2잔+세계와인 1잔+논알콜 1잔 및 페어링 안주), 노을패스B(지역와인 2잔+논알콜 2잔 및 페어링 안주), 총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현장 판매가보다 5,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레드와인 페스타」를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은 10월 22일까지 축제 홈페이지(www.부안노을축제.com) 통해 가능하며, 축제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는 오는 2일 저녁 7시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죽림리 매산마을 주민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1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아낸 주제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고인돌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고창군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개막식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9월 30일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낮과 밤,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낮에는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족 축제 ‘한가위 포레스트’로, 밤에는 짜릿한 몰입형 공포 체험 ‘좀비트레인: 제주행’으로 각기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진행되는 ‘한가위 포레스트’는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기는 한가위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레이크사이드역의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한가위 포레스트 특별 공연, 추석 가요 한마당, 버블&벌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산파체스·국화 등 가을꽃과 곶자왈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직접 만든 전과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한가위의 정취를 더하고, 10월 6일 추석 당일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가위 노래자랑’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낮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달리 밤이 되면 에코랜드는 공포 체험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9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저녁 운영되는 ‘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