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강화군이 수도권 내 교통 소외 지역인 강화군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을 국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직접 만나, 강화군의 열악한 교통 여건과 주민 이동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M버스 신설을 촉구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 군수는 “강화군은 수도권 내에서도 교통이 불편한 교외 지역으로, 군민들이 서울 도심과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M버스 노선 신설이 매우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안이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설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은 2025년 1월을 목표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국회 등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자료 제출과 설명을 반복하며 적극 지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M버스가 신설되면 강화군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어, 군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역과의 원스톱 연결을 통해 KTX 등 철도 이용도 편리해지면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태극기를 주제로 한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운동과 항일독립운동 과정에서 사용된 진관사 태극기, 임시의정원 태극기,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우리나라의 소중한 상징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선보이며, 관련 역사적 사건들도 함께 조명한다. 전시는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2층에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조상들의 나라사랑과 독립 의지를 느끼시길 바라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함께 ‘우리의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엽서 우체통’ 사업도 추진된다. 학생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써서 지하철 인천시청역에 전시하며, 8월 6일부터 25일까지 공개된다. 아울러, 인천보훈지청 페이스북에서는 ‘인천지역 독립운동가 퀴즈 이벤트’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2188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사면 대상에 논란이 컸던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포함돼 국민적 논란이 일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사면 대상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들이 포함돼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책임을 졌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지만, 실제 복역 기간은 약 7개월에 그쳐 전체 형기의 30%만을 복역했고, 최강욱 전 의원과 윤미향 전 의원 역시 각각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 및 국고보조금 횡령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있다. 이밖에도, 뇌물수수·횡령·배임 혐의로 처벌받은 정치인들과,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경제인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면이 민생·생계형 사면과 함께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인 대상 사면이 함께 병행되면서 ‘국민통합’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과 여론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사법절차를 거쳐 형이 확정된 인물에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최근 불거진 내부 일탈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과도한 비판을 일정 부분 해명하는 목소리를 냈다. 가정연합은 1954년 창립 이래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이상 아래 평화와 통일, 세계평화 운동을 추진해온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94개국에서 약 1천만 신도와 함께 활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일부 고위 간부의 일탈 행위와 관련해, 내부 징계와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가정연합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가정연합은 “정교분리 원칙을 준수하며, 정치권력과의 연루를 부인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전체 단체를 폄하하는 계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정치인들이 종교단체와의 접촉 및 방문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사건의 본질은 내부 일탈 행위이며, 전체 공동체의 의도와는 무관하다”면서, “신도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와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공정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 일본지역문화학과 이건상 교수는 8월 7일 (재)인천대발전기금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이인재 총장, 기부자인 이건상 교수,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감사패 수여, 기념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건상 교수는 2003년 이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통해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에 힘써온 바 있으며, 이번 기탁금은 대학의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인재 총장은 “오랜 시간 인천대의 발전에 헌신해주신 이건상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대학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대와 재외동포협력센터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2025년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초청 – 인천대 학생과 재외동포 청년 글로벌 토론회’를 지난 7월 27일과 8월 10일 양일간 개최하며,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유대 강화와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확대된 교류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인천대 재학생, 재외동포청년, 서포터즈, 관계자 등 약 3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천대 학생들과 재외동포 청년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식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김부용 교수와 김종인 교수가 ‘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4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러시아어와 영어 순차 통역이 제공되어 글로벌 토론의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러시아, CIS,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들과 인천대 학생들은 K-팝과 K-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광복 80주년의 의미, 해외 한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아동인성교육원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가평 쁘띠프랑스에서 ‘2025 인성예절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예절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감정 인식, 자기 표현, 배려의 실천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마음을 이끌어주는 인성 강연, 마음을 튼튼히 하는 담력 체험, 감정코칭, 액션러닝, 스캐빈저 헌트, 생활예절 체험, 공동체 나눔 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집중했으며, 서로 함께 웃고 협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치 하나의 작은 공동체처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누며 성장의 기쁨을 새긴 시간이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쁘띠프랑스의 고유한 프랑스풍 문화 공간과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다빈치 예술 테마는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몰입도를 더했다. 한세은 학생은 “마치 프랑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신났다”며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 중 알차게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동인성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실천할 수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 ‘이민사회지원팀’을 신설하여, 가족센터 연계사업뿐만 아니라 시 자체 기획사업, 민관협력사업, 경기도 주관 과제까지 다각도로 강화하는 한편, 생활 밀착형 신규사업을 본격화하며 실질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시는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민자 대상 방문교육, 언어발달 지원, 통번역 서비스, 이중언어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언어·사회성 발달을 지원해 왔다. 또한, 부모교육과 자녀생활 지원, 한국어 교육, 취업 지원, 중도입국 자녀의 사회 적응 프로그램, 지역사회 문화 이해·소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립 역량 강화를 도모하였다.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된 신규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생활쓰레기 배출 교육’, ‘운전면허 취득 지원’, ‘가정통신문 통번역 서비스’ 등이 있다. ‘찾아가는 생활쓰레기 배출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된 기업체를 방문하여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현장 교육으로, 올해 4개 기업에서 103명이 참여하여 생활민원 예방과 지역 공존에 기여하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KOSRE)이 공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인증 서비스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이노베이션 & 소비자가 선호하는 혁신기업 브랜드 대상’에서 혁신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룸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지난달 17일 ‘2025 세계 인정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연달아 거둔 성과다. 기관 관계자는 “연이은 수상으로 임직원 모두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혁신기업 브랜드 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혁신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겸비한 국내외 유망 기업·기관·인물을 발굴해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통한 청렴윤리경영 확산 ▲ISO 인증 제도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인권경영시스템 정착 ▲노사상생 문화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원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 절차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며, 인권침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상생적 노사관계 구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 결과 5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지난해의 약 2배 이상인 3000명을 넘겼으며 추정 사망자는 20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중 약 40%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노인은 체온 조절 기능 저하로 폭염에 특히 민감하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지부장 이황주·이하 주안지부)는 무더위가 극심한 8월을 맞아 지난 8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광역시지부 미추홀구지회(이하 미추홀구지회)에 방문해 폭염 예방 키트 50개를 전달했다. 미추홀구지회의 상이군경 대다수가 폭염에 주의가 필요한 70~80대이다. 주안지부는 상이군경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쿨링 타월 ▲쿨 토시 ▲박카스 젤리 ▲물파스 등을 담아 키트를 구성했다. 이날 키트와 함께 인천지역 현충 시설에 관련해 제작한 팜플릿을 받아든 이 지회장은 “정말 잘 만들었다”며 “꼭 필요한 자료를 받아보게 되니 참 좋고 주안지부의 봉사활동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을 보니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상이군경 회원 이00 (81세 남) 씨는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운 날이 길어져 온열 질환에 다칠까 염려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