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11일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내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을 목표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중기부 공모에서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익산·정읍 일원)’가 후보특구로 선정된 이후 첫 공식 논의 자리다. 전북은 국내 최대 동물약품 생산 기반을 보유한 익산 동물의약품 클러스터와 정읍 독성평가 연구 역량을 연계해 국가 단위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이끌 전략이다. 회의에는 전북도 동물방역과와 이차전지탄소산업과, 익산시·정읍시,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구 지정 전략과 실증사업 구상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민선식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김원일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도 관계 부서와 두 시군, 연구기관, 전문가 등 18명이 참여해 규제특례 발굴, 실증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특구 내 실증사업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총괄 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2025년 11월 11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를 방문하여 「2025 한–베 우호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장학금 전달식 및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관계자를 비롯해 상이군경회 대표단 30명,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등이 참석하여 한–베 양국 간의 진정한 우정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을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0년 베트남 다낭시 탐단마을에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을 건립한 이래 현재까지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및 물품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양 기관은 향후 국제교류협력사업 추진 시 자원봉사 연계와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상이군경회는 앞으로도 한–베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평화와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모아타운 사업 4개 지역을 확정하고 총 5,483세대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1월 10일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 확정으로 용도지역 상향, 도로 확폭, 생활 SOC 확충 등이 함께 이루어져 주민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같은 날 개최된 제1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 ▲중랑구 묵2동 243-7번지 일대 ▲광진구 자양2동 649번지 일대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 등 4건을 통과시켰다. 이 4개 지역에서는 임대주택 1,405세대를 포함한 총 5,483세대의 모아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구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 (2개소, 878세대),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여 사업성을 높였다.망우로63길을 6m에서 11m로 확폭하여 진출입로 개선. 송림길(6m→10m)은 경의중앙선·경춘선 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보행친화가로로 조성된다. 망우로63길 공동이용시설, 용마산로변 연도형 가로활성화 시설 배치 한다. 중랑구 묵2동 243-7번지 일대 (4개소, 1,826세대),노후·불량 건축물 비율 6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유튜브 구독자 47.6만 명을 보유한 버추얼 캐릭터형 역사 크리에이터 ‘향아치’를 서울역사박물관 SNS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SNS를 통한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박물관의 대중적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이다. SNS 홍보대사로 위촉된 ‘향아치(香雅治)’는 ‘1901년 대한제국 외부협판이 21세기로 시간 이동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향아치가 지닌 역사적 서사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가 박물관의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향아치는 전통적인 역사 소재를 현대적 영상 문법으로 풀어내며 젊은 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층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버추얼 역사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2023년 「한양여성, 문 밖을 나서다」 전시 홍보를 시작으로, 2025년 「태평계태평」 전시 홍보 및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전시 일일 도슨트 활동 등 박물관과 꾸준히 협업하며 그 콘텐츠 신뢰도와 대중적 해석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물관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이미 쌓아온 교감과 협력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향아치와의 협력을 통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전 세계 인플루언서 산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LOBAL INFLUENCER EXPO 2025)’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 콘텐츠 전시 중심에서 나아가 ‘커머스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산업적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박람회는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 (사)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하고, GIE 조직위원회, GIV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 국제인공지능학회 등이 주관하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및 지자체가 후원한다. 전시 부스에는 뷰티,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IT·AI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 100명, 국내 라이브커머스 셀러 100명, 해외 셀러 50명 등과 현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 동안 비즈니스는 물론 문화 및 학술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 AI 기반 K-POP 공연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 중부권역(인천·부천·의정부·고양) 13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동 참여로 열린 ‘2025 모의면접 경진대회(The Best Interview ConTest, T.B.I ConTest)’에 참가하여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취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원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고 질 높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대는 대회 사전 단계부터 참가 학생들에게 면접 컨설팅과 코칭을 집중적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실제 채용과 유사한 면접 절차와 전문 면접관의 구체적인 피드백은 참가자들이 실전 감각을 익히고 강점과 개선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천대 대표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인천대학교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향상과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는 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구 300만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에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40% 이상이 타 병원으로 전원되는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났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는 이는 의료 불균형 인천의 오명을 가속화하며 시민 건강권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진단하고, 정부, 국회, 인천시에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종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수한 '인천지역 응급환자 전원현황' 자료 분석 결과,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인천 지역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응급수술·처치불가 또는 전문 응급의료 요함'**을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는 비중이 40%를 웃돌고 있다. 이는 '병실 또는 중환자실 부족'을 이유로 한 전원 비율이 감소 추세(2023년 4.3%, 2025년 2.2%)를 보이는 것과 대조되어, 인천 지역의 공공·필수의료 인력 및 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한다. 범시민협의회는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상위권, 공공의료 취약지, 의사 수 평균 이하 지역이라는 '의료 불균형 인천'의 현실을 개탄하며, 이 같은 응급환자 전원 문제는 시민의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중앙우수제안’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창안한 제안 4건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우수제안’은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정책‧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부 혁신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실효성 있는 우수 제안을 선정해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임직원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제안제도를 운영해 왔다. 내부 제안심의위원회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과제를 올해 중앙우수제안에 추천한 결과 4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제안은 ▲열차운행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1호선 전기집진기 감시운영시스템 구축 ▲염해 저항성 개선 친환경 RC침목 시범설치 ▲송도달빛축제공원 행선안내설비 개량 등으로, 철도운영 효율성과 시민 편의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선정은 현장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부 혁신성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아이티에스컨버젼스(대표 신춘식)는 지난 6일, (사)대학을위한마약중독예방재활센터(답콕, 이사장 두상달)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한 마약예방 활동 지원 후원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기업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ITS 신춘식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에는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따뜻한 소통과 동행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이 마약 문제뿐 아니라 고립되지 않도록 네트워크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이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Non Stop, Non Blocking 시스템처럼 단 1초의 지연도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며, 사람을 존중하는 가치와 사회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청년 중심의 마약중독 예방 활동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 사각지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IT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체계적 예방교육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티에스컨버젼스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금융·공공·사회안전망 분야에서 초단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내 피트니스 대회 하이록스(HYROX)가 지난 8일과 9일, 서울 코엑스에서 6,000명 이상의 레이서, 5,747명의 관중과 함께 첫 서울 레이스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조쉬 반 질랜드 영국와, 클레어 네스비트 홍콩, 선수가 각각 남자 프로와 여자 프로 부문에서 각각 54분 57초, 1시간 6분 4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이록스 앰배서더이자 피지컬:100 시즌2 준우승자인 홍범석 선수는 남자 오픈 싱글, 남자 오픈 더블, 믹스 더블, 남자 릴레이의 네 부문의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남자 오픈 싱글 부문에서 58분 35초, 믹스 더블 부문에서 56분 51초, 남자 릴레이 부문에서 49분 54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더블 프로 부문에서는 52분 57초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인 아모띠 김재홍으선수는 크로스핏 선수 최승연과 같이 믹스 더블 부문에 참가해 59분 5초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샤이니 민호는 믹스 릴레이에서 57분 2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레이스의 최연소 참가자는 16세로, 믹스 더블 부문을 완주했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67세로, 남자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