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머리를 맞댔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8월 1일 인천을 방문한 리 젠 웨이하이시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리 젠 부시장은 오는 9월 3일 웨이하이시 주한국대표처가 송도 부영타워로 확장 이전할 예정임을 밝히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매년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측에 대표처를 설치하는 등 지역 산업 진출과 문화, 인적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인천시는 이번 리 젠 부시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포럼과 박람회 등 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선도 산업 분야의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부시장은 "한·중 FTA 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양 도시의 다각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 도시의 강점 산업을 기반으로 한 비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수장이 새로 추대됐다. 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전나영 사무총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윤현숙 전 대표는 이날 이임했다. 전나영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여성 평화 단체로 더욱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 희망과 사랑의 빛을 밝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평화의 메시지를 크게 노래하고 전하는 평화의 사자가 되겠다"며 "늘 낮은 마음으로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되 분명한 원칙과 푯대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신임 대표는 2015년 8월 IWPG에 합류해 약 10년간 단체와 함께해온 인물이다. 외교정책부장으로 시작해 기획부장, 해외인사부장을 거쳐 2023년 5월부터 사무총장을 맡아 왔다. 대표이사 취임 직전까지는 글로벌 1국장도 겸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유엔(UN) 활동에 본격 참여하며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매년 UN 여성지위위원회(CSW) 및 국제행사에서 연사로 참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여성 평화 활동가 양성에 힘써왔다. 전 대표는 "2018년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초당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함평군은 31일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와 지역 활력 회복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은 인구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 등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식품소재 중심의 농업소득 발굴 등 식품산업 관련 시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청년층의 농식품 분야 진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조리학교 유치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 행정·제도적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향후 초당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취업 지원, 지역특화산업 연계 교육, 지역 정주기반 확충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며 서남권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소멸이라는 당대의 과제를 대학과 지자체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주기전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조덕현)은 지난 7월 31일, 부안군민을 위한 J-커뮤니티 캠퍼스 단기특강 과정 「내 손으로 빚는 건강」을 본격적으로 개강하였다. 이번 특강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주기전대와 부안군은 지난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K-치유·웰니스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 문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에 뜻을 함께했다. 교육은 부안군 화동치유농장에서 총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발효식품 이해 및 오디 요거트 만들기 ▲발효 미생물과 식초 제조(콤부차 만들기) ▲전통장 이해와 소금 발효(누룩소금) ▲장류 활용법 및 현장견학(보리고추장 제조) ▲발효두 요거트 실습 및 자격시험 등 총 5주간 20시간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부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발효식품 제조 기술을 지역민에게 전수함으로써 식이치유 및 지역 기반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기반 실습을 통해 실천적 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차연 부안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농업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이 지난 7월 30일 인천대 본관에서 ‘폐기물 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분야 제3회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연평도 폐그물 처리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대, 옹진군청, ㈜팬에코(인천강소특구기업), 특허 전문가 등 산·학·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평도 폐그물 처리 현황과 해결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평도에는 매년 약 1,000톤 이상의 폐 게어망이 쌓이고 있으며, 이는 악취와 위생 문제를 야기하는 등 지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야간 조업 제한으로 인해 폐그물은 육상에 적치되고 있어, 지역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팬에코가 제안한 저온 열분해 방식의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혼합 플라스틱을 별도 선별하지 않고 처리해 정제유와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높은 처리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송인철 대표는 “폐그물의 수분과 유기물 함량이 높아 사전 압축과 건조 등 전처리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적절한 전처리 과정을 거치면 자원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7월30일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현장 방문을 받고 연안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 건의를 하였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펜타포트는 역대급 라인업과 풍성한 즐길 거리로 페스티벌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총 50여 팀 이상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3개의 스테이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든 날짜에 해외 헤드라이너가 배치되어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첫날인 1일에는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인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과 리틀 심즈(LITTLE SIMZ), 장기하, 크라잉넛 등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뜨겁게 달궜다. 2일에는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가 한국에서 첫 단독 무대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혁오&선셋 롤러코스터, 글렌체크(BEABADOOBEE 대신) 등도 2일 공연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미국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벡(Beck)과 자우림, 데프헤븐(Deafheaven),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비엠스인터내셔날(대표 박정근)과 월드케이팝센타(대표 박성진)가 K-컬처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7월 3일 월드케이팝센타에서 K-POP과 K-F&B(Food and Beverage)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류 확산에 힘쓰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유통 기업인 비엠스인터내셔날은 월드케이팝센타가 주도하는 K-POP 콘텐츠에 자사 F&B 상품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건전하고 품격 있는 K-문화예술 공연과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K-F&B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 PB(Private Brand) 상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K-POP과 K-F&B를 융합한 '코리아 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한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이 K-컬처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3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열리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주가 보유한 문화와 관광, 스포츠 인프라를 알리고,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얻고자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전주만의 매력을 느끼는 동시에 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할 예정이다. 홍보부스에서는 ▲ ‘2036 에어볼 잡기’ 이벤트, ▲ ‘전주 2036을 맞혀라!’ 룰렛 게임 ▲ ‘전주시 관광지 스탬프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전주 관광 책자와 올림픽 유치 홍보 전단 등의 자료도 배부하며, 부스 외부에는 대형 현수막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전주의 매력을 접하고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북자치도는 전국적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통해 전주의 도시 정체성과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역량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올림픽 유치 기반 확대와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숙 전북특별자치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보령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주택 ‘남원 피움하우스’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접수 10일 만에 138세대가 접수해 11세대 모집에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원시청 누리집에 게시한 남원피움하우스 입주공고문과 남원시 TV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쇼츠 영상이 총 14,000회를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오는 8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및 자격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집은 선착순이 아닌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령(25점), 거주기간(25점), 소득기준(25점), 입주예정 인원수(25점) 등 총 100점 만점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소득이 낮은 순, 남원 거주기간이 짧은 순, 연령이 어린 순으로 우선 선정되므로, 접수 인원이 많더라도 누구나 공정하게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