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항공제조기업 에어버스(Airbus)의 복합재 전문 연구기관 ‘CTC(Composite Technology Centre)’의 연구개발 오피스를 부산에 공식 유치하면서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입주한 이번 ‘CTC 부산 오피스’는 독일 외 지역에서는 처음 개설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부산이 아시아 모빌리티 복합소재 기술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7월 입주 절차를 시작한 이후 기술협력 분야를 구체화하며 지역 산업계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CTC 부산 오피스 개소를 통해 부산 기업들은 글로벌 복합소재 공급망에 참여할 기술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향후 국제 공동개발 사업 참여가 가능해져 지역 부품업계의 성장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부산은 항공부품·금형·복합재 기술 등 제조 기반이 탄탄해, CTC와의 공동 연구 및 역량 교류에 최적의 환경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대전에 ‘Airbus Tech Hub Korea’를 개소하며 한국을 글로벌 기술협력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한 바 있고, 이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 대정읍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에서 도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2025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JNS),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국제학교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는 과학융합교육, 창의·탐험활동, 시각·공연 예술, 체육활동 등 총 4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활동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용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협업,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한편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인스 산하 국제학교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도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학생들에게 국제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국제학교 간의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통해 총 12건의 신규 유산을 확인하고,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심의 및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19일 군수 지정서를 최종 발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관내 미등재 유산을 대상으로 조사·발굴을 진행해 숨겨져 있던 유산들을 재발견했다. 이후 9월 22일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에서 등재가 확정됐으며, 2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공식적으로 향토문화유산으로 인정됐다. 지정서 발급 행사에는 소유자 8명이 참석했으며, 군은 지정서 발급을 통해 보성군과 소유자가 함께 유산 보존·활용을 더욱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건축물 7건, 전적·고문서 4건, 무형유산 1건으로 구성돼, 등재 폭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2017년 12건, 2024년 10건에 이어 2025년에도 12건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관내에 여전히 발굴되지 않은 문화유산이 무궁무진함을 확인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보수·정비, 안내판 제작과 같은 눈에 보이는 정비뿐 아니라 각 유산에 담긴 역사 발굴,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자산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오는 20일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6일까지 27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제5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 등 군정의 핵심 현안을 심의하게 된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는 ▲24일 총괄(군수, 부군수) 기획예산실, 감사담당관, 수소신산업담당관, ㈜완주테크노밸리 ▲25일 행정자치국 ▲26일 문화관광복지국 ▲27일 경제산업국 ▲28일 건설안전국 ▲12월1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완주산업단지사무소, 상하수도사업소, 도서관사업소, 의회사무국 ▲12월2일 완주군시설관리공단 및 미진부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도 예산안 심의는 12월 4일부터 각 부서별로 해당상임위에서 1차심의를 한 후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성중기)의 최종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 될 계획이다.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정례회가 지난 임기 4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 완주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책임 있는 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도서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정보환경 속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도서관은 21일 오후 2시 도서관 지하 1층 모들락극장에서 ‘2025 부산시 공공도서관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공도서관협의회 부산지부가 주최하고 부산도서관이 주관한다.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전반의 큰 전환기 속에서, 공공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서관 관계자뿐 아니라 도서관 정책과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포럼의 큰 주제는 ‘변화하는 지식생태계,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이다. 좌장은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장덕현 교수가 맡아 전체 흐름을 이끈다. 첫 번째 발표는 동덕여자대학교 배경재 교수의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도서관의 역할 변화’다. 이 발표에서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술 발달이 정보검색, 자료 서비스, 이용자 교육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소를 넘어 시민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 논의된다. 도서관 사서의 역할도 ‘정보 제공자’에서 ‘정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태그: 부산시, 댕댕 선데이, 반려동물, 반려견 운동장, 동물보호의 날, 피크닉 체험,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 반려동물 문화, 카프리초, 반려동물 친화도시, 우리일보 부산시가 늦가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야외 소풍 행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북구 만덕동 카프리초 내 반려견 운동장에서 ‘댕댕 선데이(반려동물 동반 피크닉 체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9월 열렸던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공동행사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힐링을 즐기고,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다. 시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약 25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메인 프로그램과 부대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에서는 국악 콘서트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동반 피크닉 체험이 펼쳐진다.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반려견과 함께 국악 연주를 감상하며, 가족·지인과 도시 속 소풍을 즐기는 방식이다. 더불어 제2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통합 온라인 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시는 시 대표 캐릭터 상품을 한곳에 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부기타운’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이번 통합몰은 그동안 기업별로 흩어졌던 판매 채널을 하나로 묶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부기 캐릭터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어디서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기타운에는 총 16개 지역기업이 입점해 있다. 상품 구성은 문구류, 의류, 생활용품, 디지털 액세서리 등 200여 종에 이른다.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에코백, 다이어리부터 휴대폰 액세서리, 키링, 어린이용 학용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시민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부기타운’을 검색하거나, 관련 링크를 통해 접속해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개별 온라인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해 소비자가 제품을 찾기 어려웠지만, 이번 통합몰 개설로 검색·결제·배송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울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시대의 방향을 ‘지속가능한 연결의 도시’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부울경 1시간 경제·생활권 구상을 시민과 전문가들에게 선보인다. ‘K-밸런스 2025’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자치분권과 균형성장 정책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국 단위 행사다.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 교육청, 공공기관, 지역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지역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부산시는 그 가운데서도 해양·물류·도시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한 ‘연결의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의 전체 콘셉트는 ‘5극 3특’이다. 이는 5대 광역 거점과 3개 특화 축을 중심으로 국가의 새로운 균형발전 구조를 그리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구상 속에서 1시간 생활권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교통·산업·생활이 하나로 맞물리는 광역 메가시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시 전시관에서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모형과 가덕도신공항 연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은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73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안 및 각종 안건 심의 등 다양한 의정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 첫날인 17일에는 안애경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시정연설이 있었으며, ‘제273회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정례회) 회기 결정’ 등이 의결됐다. 11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한 심사가 실시되며, 12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각 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조례안 및 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애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차 정례회는 지난 1년간의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이 재정의 건전성 속에서 복지와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해야하는 중요한 회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밥상을 책임지는 대규모 김장 나눔 행사로 도시에 온기를 더했다. 시는 1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2025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을 열고 본격적인 동절기 나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 ㈜벡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최대 규모 김치 나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후원 기업·기관 관계자, 자원봉사단체 대표와 봉사자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위생복과 장갑을 챙겨 입고 작업대 앞에 나란히 서며,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 나눔이 시작됐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15년째 이어지는 연례 행사지만, 해마다 참여 규모와 의미는 더 커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을 위해 이마트 5개 점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부산도시가스, BNK부산은행,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환경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신용보증재단 등 40개 기업·기관·단체가 총 2억여 원의 후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