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대한항공,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의‘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통합운용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체 개발이 지연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헬기를 활용하여 교통관리,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운영 분야를 우선적으로 실증할 수 있도록 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변경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공사는 교통관리·버티포트 운영 2개 분야에서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자로 지정받은 국내 첫 기관으로, 작년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비도심 실증에 이어 이번 2단계 도심 실증에서도 UAM 체계에서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운용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천 아라뱃길 노선(청라 드론센터↔계양)에서 수행된 통합 운용성 검증은 정상 시나리오와 비정상 시나리오까지 총 11개의 시나리오를 포함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는 UAM 교통관리체계와 버티포트 운영과 관련된 기술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 공사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문화원이 지난 10월 25일 2025년 제16회 허암예술제의 백일장 본선 및 미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 사업은 조선시대 문신 허암 정희량의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문예창작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던 전국대회 백일장 예선은 일반부 356점, 학생부 372점이 접수됐다. 올해는 대필, 필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선과 예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백일장 본선은 10월 25일 행사 당일 본선 진출자 36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심사를 거쳐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부터 장려(해주정씨대종친회장상)까지 총 18명이 수상했다. 상금은 해주정씨대종친회에서 후원한 상금 600만원이 차등 지급됐다. 10월 25일 인천 서구 검암도서관에서 개최된 예술제는 백일장 본선 외에도 미술대회와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미술대회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상자 10명에게는 서인천 농협에서 후원한 농협 상품권이 차등 지급됐다. 인천시 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처음 선보인 백일장 예선, 본선 방식은 대회의 품격과 전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교육청 봉사회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 50여 명은 지난 주말 동구·사상구 일대의 조손가정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온(溫)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봉사회원들은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가정의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직자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모습이 진정한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봉사회원은 “작은 연탄 한 장이 아이들의 미소로 돌아오는 기분”이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1월 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 탄소중립 녹색도시 포럼’을 열고, 산업·건축·교통 부문의 탈탄소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 차원의 대응전략을 점검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춘 부산형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의원,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산업 공정의 탄소감축 ▲친환경 건축전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고,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산업단지 탄소포집 실증,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탄소중립은 의무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도시 전 부문이 참여하는 실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동남권 녹색경제의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전 세계 도핑방지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오늘(11월 3일)부터 공식 캐릭터가 참여한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개회일(12월 2일)에는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학교를 방문해 도핑방지 멘토링·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본회의에서는 2027 도핑방지규약·국제표준 개정, 선수인권과 도핑방지제도, 프로그램 성과 등이 논의되고, 폐막 전 ‘부산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시 브랜드와 스포츠 허브 위상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전담할 'AI 혁신 TF팀'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적극 부응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지난 30일 공항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킥오프(Kick-off) 회의'에는 김범호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조직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AI 혁신 TF팀'은 인천공항 서비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전 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팀은 크게 △기획 △도입·활용 △인프라·데이터 △윤리·보안 4개 분야로 구성되어 다음과 같은 핵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가 지난 2025년 4월 수립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재검토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단계적 AX 실행 전략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실무 인재 양성 및 타 공공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AI 전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OC 공공기관 중 최초로 AI 윤리 원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대국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민 제안을 인천항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아이디어 전달해(海)'를 이달 28일까지 약 4주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디어 전달해(海)'는 대국민·이해관계자의 정책 제안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자 매년 운영하는 소통 채널이다. 접수된 제안은 효과성, 실현 가능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심도 있게 검토되며, 우수 제안은 선정 후 인천항 운영에 실제로 반영된다. 올해는 국민 제안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핵심 단어(키워드)'로 제안 주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과 포스터의 QR코드를 이용한 간편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상시 운영 중인 '국민제안바다'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을 마련하여 채널 간 연계성도 강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아이디어 전달해(海)' 사이트(www.인천항만공사talk.kr)에 접속하여 제안을 작성하면 된다. 양질의 제안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 8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최우수 및 우수 아이디어 선정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 초청 통합캠프인 ‘가치마을 가족 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사가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 중 하나인 '다문화·글로벌'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 참여 가정들을 아우르는 통합 교류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의 이주배경을 가진 50가정 약 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리집 가훈족자 만들기', '가족사진관', '네트워킹 미션',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가족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여성 최마리아 씨(42세)는 "3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캠프 이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낼 수 있는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문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는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병원장으로부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부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태완 병원장은 위탁가정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는 데 헌신해왔다. 이번 지원도 위탁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 사례회의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한 자립준비청년의 사연을 접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청년의 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은 김 병원장은 망설임 없이 개인의 사비로 후원을 결정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태완 병원장은 "오랫동안 위탁가정 아동들의 자립을 지켜봐 왔다. 사례회의에서 만난 청년이 안정적으로 첫걸음을 내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초록우산 이서영 인천지역본부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위원장으로 활동하시며 아이들에게 진심을 보여주신 김태완 병원장님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이 학업을 지속하거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이륜차 통행이 많은 중문동 주요 도로에서 안전기준 위반 이륜차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번호판 미부착 ▲불법 개조 ▲안전모 미착용 ▲배기소음 발생 등 교통질서를 해치고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를 집중 점검했다. 서귀포시와 교통안전공단, 자치경찰단과 서귀포경찰서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불법튜닝(안개등 임의 설치) 1건, 안전기준 위반(등화장치, 번호등 미점등) 5건,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2건 등 불법 이륜차 총 8건을 적발하고 소음점검 16건을 실시했다. 적발 사항은 각 읍·면·동으로 통보하여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불법 이륜차로 인한 사고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도 항상 경각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올바른 이륜차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