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최수진 의원이 4일 국회보좌진협의회(국보협)와 보좌진 권익 보호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하며, 국회 내 보좌진의 인권과 노동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 갑질 논란 등으로 국회 보좌직원에 대한 인식과 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 의원의 이번 행보는 국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공론화하고,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회 보좌진은 과중한 업무, 불안정한 고용, 사적 업무 지시 등의 문제에 장기간 노출돼 왔다”며 “이제는 인식 전환과 함께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국회에서 당대변인, 원내대변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좌진과 당직자, 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해왔다”며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은 바로 옆 동료인 보좌진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좌진은 의원의 입법·정책 활동은 물론, 상임위 준비와 지역구 관리까지 담당하는 핵심 실무 인력이다. 국보협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과의 정책협약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지반침하 사고 예방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하안전법’) 개정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 황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하안전관리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국토교통부가 지반침하 안전 관리의 총괄·조정 기관으로 명문화함으로써 지하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하안전관리’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의 규정과 주관 부처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 시 기관 간 책임 공방이나 대응 지연이 반복돼 왔다. 황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총 867건(연평균 173건)에 달하며, 사망 2명, 부상 48명 등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강동구 명일동·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등의 대형 사고는 시민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하안전관리 정의 신설 ▲국토교통부장관의 총괄·조정 책임 명시 ▲기초지자체(시장·군수·구청장)의 점검결과 보고 의무 강화 ▲지하개발사업자 및 지하시설물 관리자의 손해배상 보험 가입 의무화 등이다. 황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토부가 중심이 되어 지반침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환경보전 분야에서의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 4일 '2025년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인천시교육청이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포상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수여되는 상으로,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중립 실천, ESG 기반 경영 추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동안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ESG 기반 실천 교육모델을 확산시키며 환경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인천의 강점인 '섬'과 '바다'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해양 교육이 혁신 사례로 크게 주목받았다. 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바다학교'는 인천의 섬과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해양 및 습지 생태, 해양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생태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폐교된 무의분교를 해양환경교육 거점인 '인천오션에코스쿨'로 재탄생시킨 사례, 관내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는 '무의바다학교' 운영, 그리고 람사르습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란 해법으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 구상을 공식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은 단순한 구역 조정이 아닌, 주민의 삶과 자치, 정체성까지 바꾸는 중대한 문제”라며 “여론조사는 비공개, 절차는 생략, 찬성만 앞세운 통합 추진은 도민의 민심을 왜곡하는 일방적 행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해야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통합 논란에 대한 대안으로 ‘전주·완주·익산’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100만 메가시티 전략을 공식 제시했다. 안 위원장이 제안한 전북형 메가시티 구상은 자치권을 유지하면서 산업, 교통, 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 광역 협력을 통해 균형 발전을 실현하자는 전략이다. 그는 이 구상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전북형 경제 중심축이 될 수 있으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균형발전 정책과도 방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제시한 “선(先) 협력, 후(後) 통합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강화군 출신의 양궁 국가대표 "김수연 선수(강화읍 옥림리 거주)"가 지난 7월 독일 라인-루르에서 개최된 2025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양궁(컴파운드) 여자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8월 4일 김수연 선수를 군수실로 초청해 격려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수연 선수는 강화군청 청원경찰로 근무 중인 김동진 씨의 자녀로, 강화초, 강화여중, 강화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강화의 딸이다. 지역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공직자 자녀가 국제 무대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사회 내에서도 큰 감동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후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김수연 선수를 격려하며 "강화의 딸로 세계 무대에서 태극기를 올리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받았고, 오랜 시간 묵묵히 뒷바라지해 온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쾌거는 강화 청소년들에게 도전 정신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체육 인재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어스체크 골드(EarthCheck Gold)' 인증서를 공식 수여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7월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 중인 APEC SOM3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한 어스체크(EarthCheck)의 수석 컨설턴트 나타샤 몬테살보 박사(Dr. Natasha Montesalvo)로부터 직접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인증 제도로, 골드 등급은 5년 이상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만 부여된다. 송도컨벤시아는 2021년 실버 인증을 시작으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전반에 걸친 친환경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골드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어스체크 CEO 스튜어트 무어(Stewart Moore)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송도컨벤시아의 지속가능성, 혁신,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헌신은 전 세계 이벤트 산업에 높은 기준을 제시한다"며,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달식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위한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8월 21일 오후 4시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BM)를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된다. ▲전문 인큐베이팅: 창업 준비 단계에 필요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전문 멘토링: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심층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다,▲데모데이 참가 기회: 프로그램 종료 후 데모데이에 참가하여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2024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약 5개월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5점 만점에 4.9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총 20팀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육성할 예정입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2025년 8월 1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이나 법인 등기를 보유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건강·위생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근무 환경, 기숙사 거주 등으로 인해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위생 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7월 중 총 2회에 걸쳐 지난 7월 27일 위생교육 및 건강관리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언어·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및 위생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직장 및 가정 내 청결 유지법, 위생 용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사례 중심의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에는 ‘리듬 트레이닝’을 주제로 한 건강 증진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9월과 10월에 각각 2회씩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간단한 운동과 음악적 리듬을 결합한 소규모 트레이닝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의 신체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4.5%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1차 지급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집중 운영하며 미지급자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를 '찾아가는 신청' 집중 운영 기간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첫 주(7월 28일 ~ 8월 2일)에만 232건의 현장 방문 신청을 처리했으며, 관내 요양시설 등 단체 접수를 포함해 총 622건의 신청을 받았다. 서구는 이번 주 중 정원 100명 이상의 요양시설 2~3곳을 추가 방문할 계획이며, 구 본청에서도 부서별 담당 공무원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파견하여 지급 처리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서구 보건소는 만성질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구민의 신청 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간호사들이 담당 가정의 신청 여부를 확인하고, 현재까지 방문건강관리 사업 대상자 1,585명 중 6명의 미신청자를 각 동 담당자에게 연계하여 민생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 신청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6선)이 보좌진협의회와의 정책협약식을 통해 보좌진 처우 개선 및 정치적 성장 경로 확보를 약속했다. 조 의원은 4일 국회 보좌진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보좌진협의회-당대표 후보 정책협약식 참석해, 황규환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장단과 면담을 갖고 당내 소통 구조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보좌진은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정치의 동반자이자 핵심 실무자”라며 “당대표가 된다면 보좌진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할 수 있는 상설 소통 채널을 만들고, 실질적인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특히 “제 방에도 20년 가까이 함께 국회 생활을 해온 보좌관이 있다”며, “보좌진이 단지 의원을 보좌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당직자나 선출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육성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좌진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은 당을 혁신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정당의 경쟁력은 결국 실무를 책임지는 보좌진의 역량에서 나온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