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미추홀도서관 분관인 청라호수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이용해온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사회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먼저 시민 참여형 행사인 ‘청라호수도서관 10주년을 축하해!!’ 사진 응모전이 오는 6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도서관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사연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에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며, 도서관 내 전시도 병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6월 18일, 청라호수공원에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어 6월 23일부터 29일까지는 생태 주제 도서를 대출하는 초등학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생태도서 대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6월 21일에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과년도 잡지와 미니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리고, 같은 날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홍민정 작가와 밴드 ‘올옷’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 외에도 6월 14일에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재난 대응 역량과 체계에 대한 국가적 인정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매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340여 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과정에 걸쳐 종합 진단하는 제도로, 각 기관의 관리책임성과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인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24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대통령 표창이라는 최고 영예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시장, 행정부시장, 시민안전본부장의 인터뷰 등을 통한 정성평가와, ▲행·재정 관리 ▲리더십 ▲예방 활동 ▲시설물 안전 점검 ▲재난훈련 ▲위기대응 ▲복구 등 총 40개 세부 지표를 활용한 정량평가가 병행되었다. 인천시는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6월 2일부터 5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항공화물 전시회 ‘에어카고 유럽 2025(Air Cargo Europe 2025)’에 참가해 인천공항의 글로벌 화물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항공화물계 ‘올림픽’… 4백여 개 기업, 8만 명 몰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에어카고 유럽’은 전 세계 항공화물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미-중 갈등으로 유럽 시장의 추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글로벌 물류기업과 항공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총 400여 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고, 역대 최대 규모인 8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인천공항관 공동 운영… 글로벌 화물허브로서 위상 과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항공, LX판토스, 한진 등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들과 함께 ‘인천공항관’을 구성, 인천공항의 세계 3위 국제선 화물 실적, 항공 네트워크, 자유무역지역 인프라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와 함께 핵심 타겟인 해외 공항 및 항공사들과 약 30여 건의 릴레이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브뤼셀공항과 전략적 협력 MO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문경복 옹진군가 지난 6월 6일, 백령도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75주년과 맞물려, 천안함 사건 등 군사적 긴장이 반복된 안보 최전선 백령도의 상징성을 되새기며 호국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옹진군의회 의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해병대 제9196부대,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문경복 군수의 추념사, 헌시 낭독,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복 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호국영령의 희생 덕분”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선거사무관계자를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A씨 측은 “정당한 문제제기였을 뿐 고의적인 협박이나 방해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사전투표관리관 사인 도용 가능성과 투표관리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을 뿐”이라며 “관리관 서명이 사전 인쇄되어 사용되고 있었던 점은 유권자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였고, 이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직접 서명을 날인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전자화된 서명이 도용 또는 남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이라며 “그에 대한 대응으로 고발까지 이르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집계 요청은 투명한 절차 확인 위한 ‘감시활동’ 일환 A씨는 또한 사전투표 기간 동안 수차례에 걸쳐 투표 집계 관련 정보를 요구한 것이 선거 절차의 투명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한 감시활동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내가 집계한 투표 수와 시스템상 숫자가 달랐기에 그 원인을 질의한 것이고, 공직선거법상 참관인의 권한과 책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의 매력을 야간에 만나는 특별한 축제,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6월 14~15일, 9월 20~21일, 두 차례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야행은 인천시 중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역사·문화·예술·환경이 어우러진 수도권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 기념 드론 라이트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야행 프린지(Fringe)’, 친환경 프로그램 강화,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국가유산 도슨트 해설, 개항장 퍼레이드, K-컬처 오색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시민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숭고한 호국·애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허종식 의원,손범규 위원장을 비롯해 군·경·보훈단체, 보훈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에 울려 퍼진 사이렌에 맞춘 묵념으로 시작되었고, 해병대의 조총 발사(21발)와 함께 헌화 및 분향, 시장 추념사, 순직 경찰 유자녀의 헌시 낭독, 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추념사에서 “보훈은 오늘을 지탱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한 애국심의 실천”이라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인천을 안전하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위문금 지급,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 등 보훈 정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6월 5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총재, 김성옥 수석부총재, 박태우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앙임원, 자문위원, 본부 직원 및 서울지부 회원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하여 현충탑 헌화와 분향, 묵념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강 총재는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 대국민 봉사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라고 남기며, 연맹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참배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전국 행사의 일환으로, 연맹은 앞으로 6‧25전쟁 음식 재현 시식회, 청소년·시민 안보견학 프로그램, 지역 호국 행사 참여 등 산하 17개 시도지부와 228개 시군구지회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과 함께 호국정신을 공유하고 계승해 나가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합불교조계종이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했다. 종단은 6일, 서울 본사에서 거행된 종정추대법회에서 월강 정묵(越崗 正黙) 대종사를 제3대 종정으로 추대하며 새로운 불교 중흥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 추대된 월강 정묵 종정은 추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행복의 종교이자 평화의 종교”라며 “사단법인 한국연합불교조계종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안락한 삶을 전하고, 세상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역할을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종정은 특히 불교의 중심 가치인 ‘마음 밭’을 비유로 삼아 ‘원각산중 생일수(圓覺山中 生一樹)’의 게송을 인용하며 깊은 법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진정한 깨달음은 어느 한 순간, 우리 마음 밭에서 싹트는 것”이라며, “깨달음의 나무는 중생의 무명에서 출발해 부처의 대자대비심으로 자라난다”고 설파했다. 또한 예불법경에 언급된 여덟 가지 예불 수행(공양, 찬탄, 예불, 참회, 권청, 수희, 회향, 발원)을 자세히 설명하며 “부처님을 예경하고 실천하는 길이야말로 업장을 녹이고, 참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종정은 특히 발원에 대해 “윤회의 고리를 끊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큰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