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 이영훈 구청장이 13일 구청장실에서 구민과의 직접 전화 소통인 ‘미소 콜(Call)’ 서비스를 두 번째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미소 문자’(010-6291-4013)를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구민이 남긴 의견이나 건의 사항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총 4명의 주민과 통화하며 다양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특히 용현2동 주민 유 씨와의 통화에서는 신청사 건립 관련 문의를 받고, 신청사 무상 건립의 취지와 추진 일정,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구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유 씨는 “관공서는 다소 형식적이고 거리감이 있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미소 콜’을 통해 민원 해결은 물론, 구청의 진심과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구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미소 콜’이 신뢰와 존중이 깃든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앞으로 격월로 4~5명의 구민과 직접 통화하며 생활 불편 사항이나 구정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