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가 9월 26일, 너머고려인문화원, 대한고려인협회, 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인천 지역 내 국내동포(고려인) 및 이주배경아동과 그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공공서비스에서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고려인 및 이주배경 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및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2025년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 ‘해(海)품’을 기획 ‧ 추진하며, 이주배경아동들이 의료 ‧ 돌봄 ‧ 교육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고 균등한 접근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총 6천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파트너 기관을 통해 발굴된 사례와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은 “공적 시스템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동포(고려인) 및 이주배경아동을 지원하는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 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협약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이주배경아동과 가족의 안정적인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