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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응원’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병원장,자립준비청년 장학금 쾌척

2017년부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위원장 활동 중 사연 접해…초록우산 통해 후원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는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병원장으로부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부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태완 병원장은 위탁가정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는 데 헌신해왔다. 이번 지원도 위탁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 사례회의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한 자립준비청년의 사연을 접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청년의 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은 김 병원장은 망설임 없이 개인의 사비로 후원을 결정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태완 병원장은 "오랫동안 위탁가정 아동들의 자립을 지켜봐 왔다. 사례회의에서 만난 청년이 안정적으로 첫걸음을 내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초록우산 이서영 인천지역본부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위원장으로 활동하시며 아이들에게 진심을 보여주신 김태완 병원장님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이 학업을 지속하거나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천사랑병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이외에도 포괄적인 진료역량과 응급 진료 등의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어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에 선정, 인천 중부지역의 지역완결형 의료전달 체계를 선도하는 필수의료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