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강화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시비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군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정부의 국정과제 및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26년도 본예산에서 국·시비 보조금 3,058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군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으나, 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통해 국·시비 확보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을 기점으로 단순 응모 방식의 수동적 태도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를 연계한 ‘전략적 공모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따른 강화군 대응 전략 ▲2026년 주요 공모사업 전망 ▲치유산업 기반의 발전 전략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과 연계한 투자유치 기반 구축 등이다.
컨설팅은 1부 국정과제 연계 전략 발표와 2부 분과별 맞춤형 전문가 자문으로 구성됐다. 특히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화군만의 특화된 사업 모델 구체화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공모사업은 단순한 재원 확보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핵심적인 정책 수단”이라며 “철저한 사전 기획과 전략적인 대응으로 더 많은 국·시비를 확보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