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 도민 공모를 통해 ‘항일독립유산’ 8건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전남 전역에서 일어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현장을 보존하고, 후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은 역사적으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중심지로, 각 지역에 남은 항일유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11개 시군에서 22건의 유산을 접수했으며, 문화유산 전문가의 서면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쳐 역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시대적 대표성이 뛰어난 8건을 선정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14일 최종 지정 고시한다. 지정 항일독립유산은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구례 고광순 항일전적과 순절비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화순 양회일 항일 의병 유산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완도 오석균의 편지 ▲신안 두류단과 바위글씨다.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은 임병찬 순국터와 안노루섬 고두리영감 제당으로 구성된 복합 유적이다. 거문도 주민의 항일 저항과 민족운동의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는 8월 12일 도청에서 자치경찰 주민참여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과 치안현안 논의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별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이 함께했으며, 범죄예방, 여성·청소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 등 지역민의 시각에서 본 생활 속 치안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의 참여단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하며,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맞춤형 치안정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자치경찰 주민참여단은 2024년 11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112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며,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통해 생활 속 치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제안하고, 자치경찰제도와 치안정책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연주 위원장은 “주민참여단은 지역 내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과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창구”라며, “참여단의 제안 내용을 적극 반영해 도민 중심의 전북형 치안정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자치도 장애인체육회(이하도장체)는 준비된 다양한 하반기 장애인체육 사업에 대한 목표 달성을향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수선수지원금”단계적 상향 조정과 우선 장애인체육의 우수선수 지원금을 중‧장기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우수선수 지원금은 우수선수들이 생계 및 고용불안정으로 인해 타 시‧도 실업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등급별로 차등하여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전북자치도와 도장체는 우수선수의 타‧시도 유출 방지를 강화하기 위해실업팀을 창단하는 방안 대신 단계적으로 우수선수 지원금을 연간 10억원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통해 우수한 장애인 체육인이 전북을 찾고 중도 이탈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학생체육대회(11.18.~19./2일간)가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4개 종목 450명 정도의 규모로 열리게 될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25년도내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학교체육의 체육활동 참여에 소외되는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장애인체육 종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와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는 8월 11일 ‘2025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성공 추진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용사회를 위한 미래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전국 대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복합적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인천대는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 분야의 주관대학으로서, 전국 4개 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3년간 총 87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는 HUSS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포용사회 분야 교육과정 개발, 비교과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등 실질적 교육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대는 첨단 미디어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하여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감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 재학생들은 ‘포용사회 구축’을 주제로 한 교과 및 비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인천남동경찰서가 8월 12일 오전 10시, 남동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전국택시운송조합 인천지부 및 6개 택시운송회사(미추홀협동조합, 누리운수, 성진기업, 신신운수, 영진기업, 우신교통)와 『4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법 집행과 홍보·캠페인만으로는 정착하기 어려운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를 자발적인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각 기관이 공동 실천 방안을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서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실천 방안 소개,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4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선도적 역할 강조, 그리고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블랙박스 영상 공익제보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남동경찰서장은 “교통질서 확립은 시민 안전 확보의 핵심이며, 택시업계부터 솔선수범하여 교통질서를 지킨다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12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재하는 ‘중대재해 예방 도급사업 합동 안전회의’를 열어, 안전경영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타 기관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를 계기로, 도급 및 수급인 간 안전문화 확산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사 안전·기술·시설 부서장과 20여 개 수급업체 대표, 현장대리인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 현황 보고, 현장 안전수칙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 방안 논의, 그리고 작업자들의 안전 고충과 건의사항 청취가 이루어졌다. 최정규 사장은 “모든 사업의 최우선 목표를 안전에 두고 추진하겠다”며, “축적된 안전관리 노하우와 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수급인 작업자 안전까지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하였다. 공사의 이번 안전회의는 ‘중대재해 ZERO’를 실천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1동 산98-1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 교량 하부에 위치한 대형 불법 배드민턴장이 20여 년 넘게 무단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시설은 코트 10면과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냉난방기와 조명시설 등 상업시설 수준의 규모로 불법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 예방 설비와 긴급 대피 시설은 미비한 상태로, 전문가들은 안전사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 불법 시설은 도로법 제38조와 제61조를 위반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는 원상복구 안내 현수막만 부착하는 데 그쳤으며, 강제 철거나 폐쇄 명령은 20여 년 동안 내려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는 도로공사가 사실상 불법 시설을 묵인·방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다. 주민들은 “합법적 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운데, 불법 시설은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인근 주거지와 도로가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과거에도 화재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 통행이 장시간 마비된 사례들이 반복되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대교 하부 화재 사건 역시 유사 사고로, 관련 공무원들이 징계받은 바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인천항 물류와 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지난 8월 4일부터 8일까지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양궁챌린지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9개국 선수와 임원 145명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지역 내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역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고, 인근 상권에서 쇼핑을 즐기면서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계양구는 대회 참가자들의 체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대회가 마무리된 8일 저녁에는 지역 대표 명소인 ‘계양아라온’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의 결승전이 열렸던 수향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했다.”라며, 이어 “내년 대회에는 꼭 참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계양구를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지난 11일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병원장 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원 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병원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퇴원 직후부터 필요한 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돼 건강 상태를 연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 연계 ,퇴원환자 모니터링 ,전문인력 역량 강화 등이다. 사업 추진은 인천세종병원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퇴원 시점부터 환자 건강 상태와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계양구에 연계·의뢰할 예정이다. 구는 의뢰된 대상자가 가정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욕구 파악을 위한 방문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퇴원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돌봄통합 담당자들을 위한 의료교육을 실시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구가 긴밀히 협력해 퇴원 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하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계양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부문에서도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2천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계양구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7개 수행기관과 협력해 94개 사업을 추진해 6,56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개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힘써준 수행기관과 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일하며,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