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쏟아지는 데이터와 통계의 홍수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팩트의 기준’을 세우는 특별한 강연이 열린다.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영종구에 위치한 ‘뉴스룸커피’에서 〈퀄리티 저널리즘을 위해 알아야 할 ‘숫자 뉴스의 함정’〉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뉴스 속에 등장하는 수치와 그래프, 통계가 사실을 명확히 설명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심각한 왜곡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지역 언론 환경에서 잘못된 데이터 해석과 자극적인 수치 경쟁은 정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나아가 지역 경제나 정책 판단에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게 할 수 있다. 협회는 이러한 위험성을 경계하고, 언론인들이 데이터 이면에 숨겨진 맥락을 읽어내는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 강연자로는 정통 저널리즘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임장원 전 KBS 보도본부 보도국장이 나선다. KBS 뉴스9 메인 앵커를 역임하며 굵직한 이슈를 다뤄온 그는,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경험을 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크루즈를 활용한 숙박 해법이 주목된다. 대규모 국제행사의 숙박난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지역 해양관광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IOC 가이드라인 상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의 숙박 기준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도는 새만금 신항만을 활용한 크루즈 숙박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크루즈 한 척당 1,000~3,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단기간에 대규모 숙박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호텔 신축 대비 크루즈 활용은 경제성과 환경성 측면에서 이점을 지닌다. 건설 비용이 들지 않고 대회 종료 후 유지비나 철거 비용 부담이 없다. 토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개최 가능성을 높여 친환경 대회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올림픽 개최 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숙박시설 문제를 방지할 수 있어 대회 이후 지역 경제에 미칠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호텔 유치 활동과 건립 기간 등 현실적 상황을 고려할 때, 숙박시설 용도의 크루즈 활용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달 열린 ‘새만금 신항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도입 이후 3개월 만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로봇수술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와 임상 적용 능력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나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위·대장 계열 질환, 담낭·담도 질환,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전립선 비대증 및 비뇨기 종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술을 시행하며 진료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3D 고화질 영상과 미세 조작이 가능한 로봇 팔을 활용해 절개를 최소화하고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통증과 출혈 감소, 회복 기간 단축, 흉터 최소화 등이 확인되며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수술법이다. 나은병원은 다학제 협진 체계,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 수술 후 회복 단계 통합 관리,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숙련도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하헌영 병원장은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별 특성에 맞춘 고난도 로봇수술을 확대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은병원은 향후 데이터 기반의 로봇수술 분석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이하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국, 미국, 브라질 등 133개국에서 225만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6일과 13일에는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어머니 사랑의 언어’ 시상식이 열려, 국내외 일상 속 존중과 배려를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고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인 ‘어머니 사랑’의 마음을 언어에 담아 일상에서부터 실천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운동이다. 배려와 존중, 경청, 감사, 용서 등의 의미를 담은 7가지 일상어에 올해 2가지가 추가돼 9가지로 확장됐다. ‘고마워요’ ‘애쓰셨어요’ ‘내가 미안해요’ ‘기도(응원)할게요’ ‘제가 도울 일은 없나요?’ 등이다. 시상식이 열린 연수원은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1만여 명의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꾸준히 실천해 주위에 평화와 희망을 전하며 주변의 추천을 많이 받은 이들, 앱을 통해 300일 이상 활동을 체크하며 홈페이지 댓글 등록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이어온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관내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사업주의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했으며, 특히 자동차정비업, 세차장, 병원 등 주민주거지에 밀접하게 입지한 소규모 사업장(18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1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서구는 이번 지도점검 과정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구조적 한계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장은 영세해 전담 환경 관리 인력이 없고, 환경 관련 법령 개정이나 규제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위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단순 점검을 넘어 법령 개정 사항 안내, 기본적인 환경 관리 절차, 배출시설 운영 기준 등 맞춤형 현장 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했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주민 거주지와 공장지대가 서로 혼재되어 있어 이로 인한 피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생활권에 밀접하게 위치한 영세·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점검 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주식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역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24일 서구청에서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6억 원을 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기탁식에는 인천 서구 원창동에 소재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오영권 실장, 홍성규 팀장, 배성태 차장이 참석했다. 오영권 실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동이장학회 이사장(서구청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기탁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뿐만 아니라 학업 및 특기가 우수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 발전의 잠재력과 원동력으로 성장할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서동이장학회는 2010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1,564명의 학생들에게 총 21억 2,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오는 29일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5일 개최된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김순철 경영부사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사는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상생펀드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크게 완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표창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나아가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가 내년에도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지난 21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2층 회의실에서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문창호 용유소음대책위원회 위원장, 인천도시가스㈜ 관계자, 관계 공무원, 주민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가스 공급사업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파주 역사·문화 탐방 ▲일자리 및 마을환경 개선 ▲마을안길 도로 개선 사업 ▲남북동·덕교동 일부 지역에 설치 완료한 태양광 전기 생산 설비 설치 사업 등의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26년에 추진 예정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지속 추진) ▲일자리 및 마을환경 개선(지속 추진) ▲마을안길 잡목 제거 ▲마을 꽃길 조성 ▲인천공항 주민지원 공모사업 등 주민 복지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목소리를 토대로 현재 국토교통부에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택시 운영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택시 통합배차제' 시범 운영을 25일부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 및 서울, 인천, 경기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택시 승차장에서 6개월간 시행된다. 이번에 도입된 통합배차제는 기존에 목적지 지역(서울, 인천, 경기)별로 분리되어 있던 택시 승차장을 하나로 합치는 방식이다. 승객들은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승차장에서 줄을 서서, 도착하는 순서대로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인천공항은 국토교통부 훈령에 따른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부천시, 광명시, 김포시, 고양시) 총 6개 지역 택시가 공동으로 운행하고 있다. 기존 T1 택시 승차장은 승객들이 목적지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부천, 광명, 김포, 고양)' 등 각기 다른 승차장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지역 배차제'**로 운영되어 왔다. 이 방식은 승객에게는 승차장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택시 기사에게는 잘못된 승차장에서 승객을 태울 경우 '부정승차'로 제재받을 위험을 안겨왔다. 공사는 이번 통합배차제 전환을 통해 이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소상공인 실무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주최한 교육성과 전시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11월 20일, 인하공전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한 「2025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육성과 전시회」 개막식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공·학 협력 기반의 성공적인 교육사업 추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개막식에는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을 비롯해 신승열 인천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유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장 등 주요 내빈과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산학 협력 교육 성과물 전시, 참여 교·강사 및 기관 시상, 교육 프로그램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교육 혁신과 지역 연계 활동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감사패는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인하공전이 공·학 협력을 통해 추진한 실무 중심 소상공인 교육사업인 'AID 30+' 및 '글로벌 e-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 등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인하공전 측은 이 교육사업이 실제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