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5일 순천시립합창단 신임 지휘자로 장윤정 지휘자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장윤정 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합창 지휘를 전공했으며,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초구립합창단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젊은 음악인들과의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15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장 지휘자는 “10년 전 순천시립합창단 제68회 정기공연에서 객원 지휘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반갑다”며 “그때보다 더욱 의욕적인 단원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단원들과 함께 최고의 시립합창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윤정 지휘자는 창단 40주년을 맞은 시립합창단의 첫 여성 지휘자로서, 지난 6월 선임된 김성용 시립합창단 단무장과 함께 합창단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감동적이고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올가을 전역을 무대로 13일간의 대규모 축제를 펼친다.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시월’은 영화·음악·공연·미술·창업·국제회의 등 10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안대교 상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드론쇼와 재즈 공연이 어우러지고, 벡스코에서는 창업엑스포와 국제음식박람회가 열린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독서문화축제와 바다미술제가, 삼락생태공원과 화명생태공원에서는 지역축제와 국제록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돌파에 이어 300만 명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부산 전역이 하나의 무대로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행사별 일정과 장소를 정리한 공식 일정표를 공개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가 공개한 ‘페스티벌 시월’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25 ‘페스티벌 시월’ 전체 참여 프로그램(26개) 연번 참여 사업명 (주관) 개최 시기 개최 장소 소관부서 1 시월 개막식 (부산축제조직위원회) ’25. 9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올가을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부산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가을의 바람’을 주제로 26개 대규모 축제를 연계한 ‘페스티벌 시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시월’은 지난해 시작된 가을 도시관광 특별 캠페인으로, 예술·공연·축제·창업·국제회의 등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행사다. 지난해 17개 행사에서 올해는 26개로 확대됐으며, 특히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거 추가됐다. 첫날인 21일에는 부산의 명품 교량을 무대로 한 자전거 대회 ‘세븐브릿지 투어’와 광안대교 상판 위에서 펼쳐지는 ‘브런치 온더 브릿지’가 마련돼 이목을 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북항 친수공원에서 미국·일본·중국 등 세계 정상급 팀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 경연과 부산재즈페스타가 어우러진 야경 공연이 열린다. 벡스코 일원에서도 굵직한 행사가 이어진다. 아시아 창업엑스포 ‘FLY ASIA 2025’, 부산국제음식박람회,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등이 관람객과 만난다. 한겨레 심포지엄, 데이터 위크, 도시브랜드포럼, 부산R&D주간, AI+X 콘퍼런스 등 국제회의 역시 ‘시월 인사이트’라는 공동 브랜드 아래 진행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 주안도서관은 입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다채로운 볼거리로 걸음을 멈추게 한다. 가을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가슴에 묻힌 부모들의 사연을 담은 글과 그림에 잠시 눈길을 돌려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고로 주안 도서관은 목요일과 공휴일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재)완주문화재단이 9월 15일 오후 3시 30분, 완주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완주장애인합창단 ‘꽃’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달식은 (사)행복드림복지회(대표이사 김선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후원금 1,200만 원이 합창단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은 2023년 8월 창단하여 현재 39명의 단원들이 매주 정기연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 전북장애인합창대회 1등, 전국장애인합창대회 화합상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5년엔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과 제9회 맛있는 음악회 등 주요 무대에 초청되어 완주의 장애예술 역량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후원사인 (사)행복드림복지회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장애인 고용을 기반으로 자동 제어반과 계측제어 장치 등을 제조·운영하며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힘써왔다. 2023년부터는 완주장애인합창단에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며,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단복 등 현물 후원까지 더해 합창단의 성장을 함께 뒷받침 해왔다. 전달식은 개회 및 내빈 소개를 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야구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9월 16일 오후 2시 기장군 야구테마파크에서 열린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구연 KBO 총재, 기장군수, 시·군의원, 야구계 인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명예의전당은 연면적 2,998㎡ 규모로 조성돼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1층 전시장에서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한국야구의 발자취를 주제별로 소개하고, 2층 명예의전당에서는 헌액자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된다.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아트가 적용돼 경기 명장면과 기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BO가 보유한 4만9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립을 넘어 부산이 스포츠·관광 융합 도시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의전당은 인근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계돼 관광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외 야구팬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 언론은 “부산이 한국야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심지로 부상한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은 120년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가을이 다시 영화로 물든다.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세계적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64개국에서 공식 초청된 241편의 영화가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커뮤니티비프 87편과 동네방네비프 32편까지 포함해 300편이 넘는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전문가들은 “올해 영화제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공식 경쟁부문을 마련해 국제적 평가 체계를 갖췄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초청돼 글로벌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부산어워드도 신설돼 대상·감독상·배우상 등 5개 부문이 시상된다. 수상자에게는 세계적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한 트로피가 수여돼 영화제의 권위를 더한다. 업계에서는 “부산어워드가 아시아 영화인의 새로운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로, 폐막작은 부산어워드 대상 수상작이 선정돼 상영된다. 이는 작품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언론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5대 영화제 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지난 13일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많은 관람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청소년 드론축구팀이 출전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드론축구는 수비수 4명에 공격수 1명 등 5명씩으로 구성된 두 팀이 3m 공중에서 움직이는 드론볼을 조종하며 겨룬다. 13m 떨어진 양편 원형 골대에 드론볼이 통과하면 득점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굉음과 불빛을 내며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드론볼, 축구공처럼 생긴 것이 박진감을 자아냈다. 드론볼끼리 격하게 부딪힐 때는 조종하는 선수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드론 특유의 빠른 기동성과 정교한 조작이 어우러진 경기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며 “드론축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들의 패기와 열정이 고창의 하늘을 더욱 빛나게 했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특별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은 ‘공공외교 한마당 K-페스티벌’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하며 문화외교의 지평을 넓혔다. 판소리, 서예, 한지공예 등 전북의 문화자산을 통해 현지 시민과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짐바브웨 정부 및 주요 기관과의 문화·산업 교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글로벌 스포츠 국제지지 기반 확대에 실질적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9일부터 15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나미비아와 짐바브웨를 찾은 전북자치도 아프리카 출장단은 12일 짐바브웨 제2의 도시인 불라와요를 방문해 공공외교 한마당 짐바브웨 K-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불라와요에서의 한국 문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행사에 앞서 행사 개최 장소인 불라와요주지사와 시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향 후 문화와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협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짐바브웨 박재경 대사를 비롯해 짐바브웨 정부 각 부처 고위 인사와 문화·예술·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본향인 전북의 대표 콘텐츠가 총출동했다. 서예 퍼포먼스로 시작된 공연은 대금 독주, 판소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기수, 이하 진흥원)은 지난 9월 13일 전주 JB문화공간과 전주대학교에서 일본 가고시마현국제교류협회와 함께 ‘전북-가고시마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진흥원과 가고시마현국제교류협회는 2017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진흥원이 가고시마현을 직접 방문해 현민들에게 전북도와 한지를 소개하고, 한지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고시마현을 대표하는 유리 공예품인 ‘사츠마키리코’ 제작 과정에서 발행하는 조각을 재활용해 캔들홀더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치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전북 도민 40여 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수 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도민들이 일본 가고시마현 대표 공예를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였을 뿐 아니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북과 가고시마현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흥원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