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해양학과 석사과정 김서영(제1저자), 김일남 교수(지도교수 및 교신저자), 군산대 해양생명학과 김주형 교수 공동연구팀이 제주 연안에 분포한 항구 해역이 높은 영양염 축적으로 인해, 여름철 강력한 온실기체인 아산화질소 (N2O), 메탄 (CH4), 이산화탄소 (CO2)의 대기 방출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본 연구팀은 2021년 여름, 제주도 연안에 위치한 18개 항구의 표층 정점에서 해양환경자료와 온실기체 농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기-해양 간 온실기체 교환율을 산출했다. 조사 정점을 제주도의 육상 산업 특성에 따라 도심지역, 어업지역, 관광지역, 농업지역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방파제로 둘러싸인 항구 해역은 해수 교환이 제한되어 육상에서 유입되는 영양염 축적에 특히 취약한 환경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제주도 항구 해역은 여름철 평균적으로 대기로 온실기체를 방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구는 단순히 화물 운송뿐만 아니라 어업과 관광 등 다양한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질 오염이 예상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항구 해역이 연안 온실기체 방출량에서 핫스팟으로 작용할 수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생명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에서 어린이집 원아 3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심폐소생술 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심폐소생술(CPR)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본 응급처치 ▲지하철 이용예절 교육, ▲독도라운지 탐방 등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체험학습장은 인천지역 아동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이외에도 송도구간 6개 역사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체험모형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와 심폐소생술 체험 인증샷 이벤트 등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운영 중이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체험학습장이 단순한 안전 교육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따뜻한 마음과 실천의 의지를 담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봉사단이 5월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시네버스 사옥에서 공식 발대식을 갖고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 ‘빛과 영향력, 선한 연결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디지털 활동을 넘어, 현장에서 진심을 전하는 봉사 실천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봉사단은 국내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세계 어느 곳이든 기꺼이 발걸음을 옮겨 직접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는 목표로 결성됐다. 행사는 인플루언서들 간의 교류를 위한 다과 및 네트워킹 파티로 시작됐으며, DANCER 라이언 팀의 에너지 넘치는 축하 공연으로 발대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봉사단을 창립한 김종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이제 콘텐츠를 넘어, 삶의 현장에서 진짜 위로와 희망을 전하려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는 세상에 더 큰 온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봉사단의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축하 행사 사회를 맡은 하태웅 사무국장의 진행 아래, 인플루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는 국가유공자와 그 배우자까지 포함해 이장비를 지원하고, 지원금도 기존 2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국립묘지 이장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도 조례는 국가유공자 본인에 대해서만 이장비를 지급하고 있어, 배우자가 함께 안장될 경우에는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 이번 개정안은 국가유공자 부부가 함께 존엄하게 안장될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한 것이다. 송창권 의원은 “제주의 경우, 육지와는 달리 국립묘지가 없었기에 시 또는 읍·면·동 충혼묘지에 안장되거나 가족묘지에 모셨었다”며, “제주국립호국원이 생긴 이래로 호국원으로의 이장을 원하지만 국비로는 이장비 지원이 불가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제주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지방비로라도 지원하는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최소한의 지원을 했었다”고 불가피성을 전했다. 이어 송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제주가 먼저 따뜻하게 품겠습니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부안군은 26일 줄포만 갯벌(면적 4.9㎢) 일원에서 군과 부안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해바다 블루카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4월 체결된 서해바다 블루카본 협약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약연장에 따른 각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 제막식은 권익현 부안군수,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 권정록 포스코이앤씨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염생식물 파종 현장답사, 지역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서해바다 블루카본 사업은 줄포만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갯벌 보전 및 생태복원을 실천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칠면초, 해홍, 함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 83㎏과 모종 500주를 갯벌에 식재한 결과 줄포만 갯벌의 블루카본 생태계가 한층 풍부해졌으며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줄포만 갯벌은 지난 2006년 습지보호구역 지정 및 2010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등재된 국제적 생태 핵심지로 흰발농게와
【우리일보 김 은기 기자】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가지만 그만큼 소통의 부재를 빈번하게 경험한다. 현대사회 소통의 부재는 사회적 분열과 갈등, 정서적 소외와 고립, 지역 공동체의 다툼, 신뢰 붕괴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특히 가족 간 대화의 단절, 소통의 부재는 가정 내 갈등으로 손쉽게 번진다. 이런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앙을 토대로 아내, 자녀들과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꾸준히 이뤄가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정명호(59·남·인천시 간석동)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원래는 장로교 총회신학교를 다녔어요. 하지만 아무리 신학을 전공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성경의 뜻을 알 수 없다는 답답함이 계속 있었죠. 그래서 명쾌한 말씀을 주는 곳을 찾다가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접했고, 이치에 딱딱 맞는 말씀에 마음이 동화돼 꾸준히 신앙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34년간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앙하고 있다고 밝힌 정 씨는 현재 신천지예수교회 마태지파 서인천교회에서 신앙생활 중이다. 아내와 딸, 아들 모두 신천지예수교회에 함께 다닌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제가 말씀을 가르치는 강사였습니다. 당시 아내는 수강생이었죠. 아무래도 오늘 배운 말씀에 대한 느낀 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4일 도내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 능력을 높이고 평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2025 평화·통일 염원 청소년 한마당’을 제주고등학교 체육관과 교정 일대에서 개최하였다. □ 이번 행사는‘한라에서 백두까지! 불어라 통일바람!!’이라는 주제 아래 열렸으며 학생 참여형 통일 축제를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을 인식하고 통일의 필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 행사는 중·고등학생 대상 통일 퀴즈 왕 선발, 초등학생 대상 통일 상상화 그리기 대회, 통일 체험공간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공감하고 미래 통일 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평화·통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2020년부터 시행 중인 폐기물처리업에 대한 적합성 확인제도 최초 유효기간 도래 시기가 오는 7월 1일로 다가옴에 따라 대상업체 신청 안내 등 본격 시행을 알렸다. 폐기물처리업 적합성 확인제도는 폐기물처리업자가 폐기물처리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적합성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로서 유효기간(5년) 경과마다 적합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지난 2020년도 5월 27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유효기간(5년)이 도래한 업체에서는 유효기간 만료 3개월 전까지 관할 허가기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 유효기간 예시(‘08년 이후 허가업체는 서귀포시 064-760-2943으로 문의) 허가일 적합성 확인 유효기간 ‘08년 이전 허가 1.1~6.30 2025.7.1까지 7.1~9.30 2025.10.1까지 10.1~12.31 2026.1.1까지 다만, 유효기간 중에 행정처분이나 벌금형 이상의 형을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유을상 회장이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고 귀국한 호주 전상자와 유가족 등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26일 호주 (Sheraton Grand Sydney Hydepark), 2F Ballroom 2에서 국제연합(UN)군의 일원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전투 중 부상을 입고 귀국한 호주 UN군 전상자와 전상자 유가족, 미망인 등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외빈으로는 주시드니 최용준 총영사가 격려사를 하여 행사를 빛냈으며 대한민국 경희대 영웅태권도(수원 팔달구 소재) 어린이시범단원의 태권도 공연이 가미되어 성대하게 치러졌다. 영웅태권도 어린이 시범단원들은 2022년 하와이, 2024년 튀르키예에 이어 세번째 현지 위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각국 전상자간의 우의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총356명을 매년 국내 초청으로 거행하였으나, 참전 전상자분들이 90세가 넘는 고령으로 인해 2022년부터는 미국 하와이를 시작으로 참전국 현지로 찾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보은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의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및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은 5월 27일 화요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건강지표 악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건강주치의제의 방향성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발표는 성북구보건소 건강정책과 박영문 간호사가 맡아, ‘성북구보건소 건강주치의 도입사례 및 과제’를 주제로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북구의 정책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서 강성의 의원이 대표 발의 예정인 「제주특별자치도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유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성의 의원이 좌장으로 하여, △박성배 일차의료개발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다학제팀장, △김옥숙 성북구보건소 건강정책과 건강주치의 팀장, △노건웅 제주한라병원 전문의, △권용욱 제주권역재활병원 원장, △김남용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정책과 건강주치의TF 팀장이 참여하여 제주에서의 실현 가능성, 도입 시 고려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