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트라이아웃(TRYOUT) 공공 실증 프로그램’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유나이티드는 2023년 3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올해로 3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 총 2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한줌, ㈜애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현장에 도입·실증해 실효성을 증명했으며, 2개사 모두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 2026년 구단 운영 전반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줌은 스마트안전제어(Keyless)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보관함(양방향 OTP 보안인증, QR코드 활용 불특정 다수 사용자 자가등록/인증, 모바일 원터치앱 등 신기술 적용)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내 인터뷰대기실, 인터뷰실, 카메라기자실, 경호실 등에 설치·실증하였다. 구단에 출입하는 경호원, 기자, 자원봉사자 등이 안전하게 개인물품 및 고가의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제품 설치로 인해 보안성이 강화됐으며, 실증지표인 BLE 접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청 공무원들이 민원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어르신을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인 18일 낮 12시 30분경 서구청 본관 1층 민원봉사과 대기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위급 상황을 목격한 민원봉사과 소속 공무원들은 즉시 A씨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A씨의 호흡이 멈춘 것을 확인한 직원들은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직원들의 일사불란한 대처 덕분에 A씨는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정밀 치료를 받은 뒤 건강 상태가 호전되어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긴박했던 순간 직접 응급처치에 나섰던 한 공무원은 “과거에 받았던 심폐소생술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다행이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소중한 생명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송년의 밤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 건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주민자치회와 숭의2동 주민자치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숭의2동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숭의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자율회, 바르게 살기 등 숭의2동 자생단체장들이 모여 2025년 주민 생활 향상 활동을 공유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부하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활동 지속을 다짐했다. 연두홍 숭의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숭의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을 위한 미추홀 공유 냉장고 음식 기부 등 주민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치매관리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9일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지역사회협의체는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 자원의 연계·활용을 위해 구성된 협력기구다. 협의체엔 함평군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함평군공립요양병원,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함평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청수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복지·안전·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 중인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치매 예방부터 위기 대응, 돌봄 연계까지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날 회의는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운영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관 간 연계 협력 방안 논의, 2026년 주요 추진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실종 치매 환자 발생 시 기관 간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인식 개선을 통한 치매 조기검진 확대와 환자 조기 발견 ▲치매 어르신 대상 화재 안전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부안군은 2026년 국가예산 6402억원을 확보하며 사상 첫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0억원(15.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새 정부의 공모사업 중심 예산 배분 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주요 사업 증액과 신규사업 반영을 이끌어낸 결과이다. 대표적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1(총 300억원) 및 어촌회복형(총 82억원), 청년특화주택(총 354억원), 농공단지 청년친화형 임대기숙사건립사업(총 100억원), 청호수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총 46억원) 등 4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400억원 규모를 확보해 청년·정주·해양·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군은 미래 에너지 기반 구축과 새만금 3권역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핵심 예산을 확보했다. 수소도시 지원 70억원(총 40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12억 6000만원(총 40억 5000만원),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35억원(총 2288억원),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915억원(총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보성군이 군 재정 역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보성군은 지난 16일 열린 제318회 보성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본 예산 7,29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규모는 2025년도 본예산 6,666억 원보다 623억 원(9.35%) 증가한 규 모로, 보성군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넘어선 사례다. 보성군은 관행적·중복 사업을 과감히 정비하고, 민생 직결 예산과 성장 투자 예산을 동시에 확대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재정 누수를 최소화했 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확보 규모를 전년 대비 3.3% 늘린 2,919억 원으로 확대하며 주요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1.13% 증가한 6,350억 원, 특별회계는 1.27% 감소한 940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6년도 세입은 지방세 267억 원, 세외수입 202억 원, 지방교부세 2,75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 원 등을 반영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군민 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강화, △농림·축산·해양수산 경쟁력 제고, △문화·관광 기반 확대, △생활 안전 및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협력 체계를 강화한 결과, 감귤 등 제주시 농산물 총 655톤을 소비지 하나로마트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 수취 개선과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직거래 확대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단계마다 발생하는 물류비용을 줄여 농가는 땀의 대가에 대해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는 상생 전략으로 제주시 핵심 정책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충청·강원·전라·경상·수도권 등 전국 소비지농협 52곳의 조합장을 직접 만나 ▲유통구조 개선, ▲직거래 협력망 구축, ▲물류체계 연계, ▲클레임 대응 등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무자들이 전국 28개소의 소비지농협을 재방문하여 직거래 실행을 위한 2차 협의를 진행했다. ▲하나로마트 내 감귤 공급상황, ▲소비지별 선호 감귤, ▲맞춤형 공급계획, ▲클레임 대응 등 소비지별 맞춤 직거래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제주시는 소비지농협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반영해 최소 발주 물량 조정, 시식용 감귤 지원, 정보 공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정부 복권기금 예산 중 95억 원을 확보하여 ‘2026년도 재활용도움센터·클린하우스 운영 도우미’ 근로자 409명을 채용한다. 내년 채용예산 95억 원은 올해 복권기금 89억 원보다 6억 원 증가된 금액으로, 재활용도움센터(86개소)와 클린하우스(311개소)의 근무인력 인건비로 사용되며, 급여는 제주형 생활임금(시급 12,110원)을 적용한다. 재활용도움센터 및 클린하우스 근무자는 만 55세 이상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용하며, ▲재활용품 정리 ▲요일별 배출제 및 분리 배출 안내 등 생활환경 개선 업무를 담당한다. 2026년도 상반기 운영 인원은 409명(청결지킴이 261명, 요일별배출제도우미 148명)으로 근무기간은 청결지킴이는 1년, 요일별배출제도우미는 6개월 동안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근무 희망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응시원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17일~24일에 읍·면·동 별 실시하고, 29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최근 1년간 자원봉사(1365·VMS) 3회 이상 참여자에게 채용 시 가점이 적용되며, 성실납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금융시장을 진단하기 위해 부산 기업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머리를 맞댔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17일 오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78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2026 글로벌 금융 시장 이슈 점검, 트럼프 2.0시대의 환율과 금리’를 주제로 열려 지역 상공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강연자로 나선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현재 경제 상황을 심화되는 'K자형 양극화'로 진단했다. 부동산, 소비, 산업 전반에서 실물 경기는 둔화하는 반면, 자산시장의 불균형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단장은 특히 차기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주목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달러 패권 약화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금융시장 구조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맞물려 금리, 환율, 자본 등 경영 환경 전반이 복합적인 변화를 겪었다"며 "오늘 강연이 급변하는 파고 속에서 기업들이 경영과 투자 전략을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과수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추단감’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센터는 17일 제2청사에서 재배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태추단감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 기술에 따라 품질 편차가 커 체계적인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서재만 단감 현장교수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태추단감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전수했다. 강의는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병해충 방제 요령과 시기별 재배 관리법 등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영농 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