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안보의 전방인 백령도가 이제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를 돌보는 ‘행복의 전방’으로 거듭난다. 옹진군은 2일, 백령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백령 국민체육문화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으로 물꼬를 튼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군비를 포함해 총 104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3년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지상 3층, 연면적 2,325㎡ 규모의 위용을 드러냈다. 센터는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1층(체력단련): 최신 설비를 갖춘 헬스장으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책임진다.▲2층(문화·자기계발): 공부방과 세미나실은 물론, 섬 마을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악기연주실과 단체운동실(GX)을 갖춰 취미 생활의 폭을 넓혔다.▲3층(교육·놀이):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터를 배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대규모 실내 체육관을 통해 기상 악화 시에도 운동이 가능하게 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준공식에서 “백령도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날씨 걱정 없이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이곳이 주민 화합의 사랑방이 되길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송도컨벤시아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시·회의 운영 전반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MICE 거점으로 우뚝 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전시장 확장을 위한 '3단계 사업'의 첫 단추를 꿰며 미래 수요 선점에 나섰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의 전시장 가동률은 59%를 기록했다. 이는 통상 전시장의 '완전 가동' 수준인 60%에 육박하는 수치로, 2018년 2단계 개관 이후 가장 높은 성과다. 매출 또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입증했다. 연간 방문객은 약 106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30.3% 증가한 5만 4,000여 명에 달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행사 개최 건수는 총 1,033건으로, 이 중 2025 APEC 고위관리회의(SOM III) 등 굵직한 국제회의가 196건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263%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압도적이다. 생산유발효과 약 5,812억 원, 고용유발효과 6,237명으로 추산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5.1%를 달성했다. 함평군은 28일 “이날 군청 소의회실에서 ‘함평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항에 대한 사실상 마무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약이행평가단 위원과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 6개월 동안 추진해 온 59개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회의에서 총괄 공약 이행률(전체 공약 평균 추진율) 95.1%, 공약 완료율 76.3% 달성을 보고하며 평가단으로부터 계획적이고 성실한 추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행 완료한 주요 공약으로는 ▲고품질 완전배합발효사료(TMF) 생산시설 구축 ▲귀농·귀촌인 체류형 임대주택 제공 ▲외국인 노동자 숙소 권역별 설치 ▲함평만 해안도로 및 경관 조성 ▲함평읍 기각사거리 주변 침수 예방사업 ▲농공단지 내 기숙사·복합문화센터 건립 ▲어르신 노인성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인재양성기금 장학금 확대 지원 ▲공무원 혁신역량 강화 등이 있다. 군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14개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별 추진 현황을 상세히 보고하고, 남은 임기 내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인천 부평구의회가 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 진행된 제274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상반기 구정 주요업무보고를 비롯해 총 10건의 조례안 및 안건 심의,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굵직한 현안들이 처리됐다. 주요 가결 안건을 살펴보면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김숙희 의원) ▲공공시설 내 장애인 최적관람석 설치·운영 조례안(정예지 의원) 등 교통 약자와 장애인 인권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익성 의원 등)과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유정옥 의원) 등 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안건들도 원안 가결됐다. 안애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다양한 대안은 민생을 보듬기 위한 주민의 목소리”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를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경기시흥소방서가 2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근속승진자 8명과 신규임용자 2명에 대한 임용 신고식을 실시했다. 이번 임용 신고식에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근속승진자 8명과 새롭게 소방 가족이 된 신규임용자 2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임용장을 수여받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소방 본연의 사명을 되새기며, 앞으로 현장 최일선에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이번에 임용된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소방 조직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9일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카리(대표 김판채)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친환경 고부가 화학제품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카리는 새만금 산단 6공구 부지 3만 2,808㎡(약 1만 평)에 2030년까지 총 3,080억 원을 투자해 제조 시설을 건립하고, 12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산업 내 자원순환 모델’을 새만금 산단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리는 2023년 설립된 혁신기술 기업으로, 이차전지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와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탈염제, 탈취제, 양식장 수질개선제, 비료, 고순도 화학소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황산나트륨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방법’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업은 산단 내 이차전지 입주기업들로부터 부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이를 자원화하고, 생산된 탈염제 등을 인근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활용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다시 산업과 농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해양 국방 인공지능(AI)’ 선점을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6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과 첨단 해양 방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공식화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기술 및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 지역 내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는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부산의 풍부한 해양 ICT 인프라와 해군의 첨단 전력 수요를 결합해, 실전 배치가 가능한 고도화된 해양 무인 체계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해양 방산’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국방 AI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양 총장은 "첨단 과학기술군 건설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지자체의 산업 역량과 군의 기술군 도약 의지가 결합한 이번 협력은 국가 안보 강화와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꾀하는 민관군 협력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경상남도가 ‘공존과 성장의 경남’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도 지방공무원 1,831명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퇴직 예상 인원과 통합돌봄 등 민생 분야의 현장 행정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결정됐으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급과 직렬별로 연간 4회에 걸쳐 구분 시행된다. 직급별로는 행정 9급이 72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복지 9급 243명, 간호 8급 99명 등 보건·복지 분야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장애인(139명)과 저소득층(46명)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법정 의무 비율 이상으로 보장했다.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는 필기시험을 면제하고 서류와 면접만으로 채용하는 등 문턱을 낮췄다. 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시·군의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민규 인사과장은 “민생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직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규모를 결정했다”며 유능한 지역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초고령사회 진입과 맞물려 60대 이상 대상포진 환자가 10년 사이 46% 이상 급증하며 고령층의 건강 수명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60대 이상 대상포진 환자 수는 총 34만 2,359명으로, 10년 전인 2015년(23만 3,920명) 대비 46.4%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 평균 증가율(14.5%)을 3배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2.9%, 70대가 24.8% 증가했으며, 특히 80대 이상 환자는 81.4%나 폭발적으로 늘어나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5년 35.1%에서 2024년 44.9%로 10%p 가까이 상승하며, 대상포진이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인천) 홍은희 원장은 “면역 저지선이 약해진 고령층에게 대상포진 후 합병증은 장기적인 신체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고위험 요인이므로 적기 치료와 예방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내 몸속에 ‘시한폭탄’의 재활성화, 신경을 타고 흐르
【우리일보 강화=이기수 기자】강화군이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에서 제기된 성폭력 및 학대 의혹과 관련해 시설 폐쇄를 포함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예고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강화군은 최근 불거진 이번 사안을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존엄이 침해된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진상 규명과 피해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의사표현이 어려운 발달·중증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2차례의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2월 여성 입소자 19명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수사당국에 제출한 데 이어, 최근 마친 남성 입소자 16명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도 나오는 즉시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시설 운영자료 일체를 공유하며 수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군은 수사기관의 분리 조치 외에도 추가 보호가 필요한 입소자들에 대해 보호자 협의를 거쳐 타 시설로의 전원 조치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현재 여성 입소자 대다수가 이전을 마쳤으며, 남은 인원도 오는 2월 10일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강화군은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 TF 회의에 참석해 현행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고, 인권침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