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전국 6개 광역지자체장들이 통합의 원칙과 기준을 담은 정부 차원의 '기본법' 마련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시도별로 제각각 추진되는 특별법이 지역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중앙정부가 먼저 광역자치단체 기본법을 제정해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시도지사 간 긴급 간담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명확한 기준을 정하지 않으면 행정통합이 자칫 정쟁의 도구로 변질될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부산시는 단순한 구역 통합이나 한시적인 재정 지원을 넘어, 연방제 수준의 자치입법권과 조직권, 그리고 실질적인 재정 분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재 8대 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 4로 조정하는 등 근본적인 재정 구조 개편이 통합자치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부산시는 경남도를 비롯해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다른 시도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9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일반학교 내에서 차별 없이 또래와 함께 교육받는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교육을 위한 교육감과 학교장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및 가족 지원 방안을 ‘특수교육진흥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특히 장애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 및 교육 편의를 위한 시설 보강 사업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한 교육 홍보 사업 등 교육감이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용창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인천 특수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3월에도 특수학교인 서희학교를 방문해 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2026년을 해양수산 르네상스를 여는 해로 선언하며,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보성 바다’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득량만권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여자만권 국가 해양생태 거점화, 수산자원 회복, 어촌·섬 정주 여건 혁신 등 4대 핵심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득량만 율포항 일대는 국가어항 지정에 따라 총 717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보성군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방파제, 접안시설, 안전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남해안권 해양거점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율포해양복합센터(441억 원) 건립 사업은 현재 공정률 50%를 달성했으며, 국내 최고 수심의 다이빙 풀(41.5m)과 딥서핑 시설을 갖춘 복합 해양레저시설로 조성돼 전국 레저 마니아들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256억 원),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105억 원) 등을 연계 추진해 청년 창업, 비치마켓 거리, 문화·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사계절 해양레저 복합 지구를 완성하고자 한다. 최대 역점 사업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생태원과 함께 토하(새뱅이)를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 특허 3건을 공동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새뱅이 먹이생물용 녹조류 증식 및 생산방법 ▲녹조류를 먹이생물로 활용한 새뱅이 양식방법 ▲새뱅이를 활용한 부영양화 수역의 수질 개선 및 수생식물 복원방법 등 3건이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무해 녹조류를 직접 배양해 토하 사료로 활용하는 양식기술이다. 시판 배합사료를 사용하지 않아 사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토하가 녹조를 먹는 특성으로 인해 녹조 저감과 수질 개선 효과도 함께 나타나는 점에서 기존 양식기술과 차별화된다. 기존에 도가 보유한 새뱅이 관련 특허 4건은 특정 품종을 선별하고 시판 배합사료를 사용하면서도 양식장 물을 자주 갈지 않아도 되는 기술(무환수 양식)에 초점을 둔 것이었다. 반면 이번 기술은 사료 자체를 녹조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발전된 양식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 출원으로 전북자치도는 국립생태원과 함께 토하 관련 특허 등록 및 출원 총 7건을 확보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토하 양식기술을 확립한 데 이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어업 현장 적용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함열, 황등, 함라, 삼기)이 황등시장 현대화 사업의 핵심인 '먹거리 장터' 조성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된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조규대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2026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에서 현재 추진 중인 황등시장 현대화 및 먹거리 장터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과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조 의원은 먹거리 장터 조성의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점포 배열과 생닭 손질 공간 문제를 지적하며 "좁은 시장 공간에서 개별 점포마다 손질 공간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인근 사유지를 매입하거나 협의를 통해 별도의 공동 작업장을 마련하여 손질 작업을 일원화하고 판매 공간에는 쇼케이스를 배치해 위생적이고 깔끔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안했다. 또한, 조 의원은 황등면 일대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사업의 확장성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아가페정원과 황등 채석장 관망대 등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며
【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강화군이 관내 한우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강화군은 지난 1월 31일 송해면 소재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박용철 군수 주재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하고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 군수를 비롯해 인천강화옹진축협, 강화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기관별 역할 분담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군은 확진 판정과 동시에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 통제 등 초동 방역을 마쳤으며, 발생 농가의 한우 243두에 대해서는 31일 오후 1시 기점으로 전량 살처분을 완료했다. 강화군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과 김포 지역을 대상으로 2월 2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우제류 관련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했다. 또한 방역 차량 5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지역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현장 대응을 위해 강화경찰서는 이동 통제를, 강화소방서는 방역 급수를, 인천강화옹진축협은 보상 및 접종 지원을 맡는 등 민·관·군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29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올해 연수우수기업 초청회’를 열고, AI 시대에 대응한 중소벤처기업 인력양성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초청회는 연수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대표이사와 교육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준비해야 할 인재육성 전략과 연수사업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주요 연수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AI 설비 예지보전 과정 안내, AI 시대 인력양성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원은 맞춤연수와 원포인트레슨, AI 특화 연수 등 기업 수요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현장 적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설비 예지보전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설비 상태를 사전에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함으로써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교육 방향이 제시됐다. 참석 기업들은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과 교육 연계 방안에 대해 활발한 질의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박정호 교수가 ‘AI 시대의 변혁과 기업의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글로벌 AI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29일 ‘아이사랑꿈터’ 미추홀구 9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조성 경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개소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가정 육아 지원시설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와 보호자가 소통하고 다양한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육아 공간으로, 구는 2020년 도화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9개소를 운영 중이다. 주안4동 평생학습관 2층에 위치한 9호점은 지난해 12월 26일 운영을 시작했다.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양육 가정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시설 내에는 연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한 놀잇감과 교구를 갖춰 맞춤형 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소그룹 부모 교육, 자조 모임을 운영해 보호자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이며,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하루 3회차(회차당 2시간)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1,000원이다. 이용 희망자는 아이사랑꿈터 누리집(htt
【우리일보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저층 주거지의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남동구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주택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항목은 도배, 장판, 싱크대 및 보일러 교체, 상하수도 설비 등 거주 안전과 직결된 서비스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인 고령자, 독거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상이등급 1~7급) ▲보훈보상대상자(상이등급 1~7급) ▲5·18민주화운동부상자(신체장해등급 1~14급) ▲고엽제후유증의증환자(경도 장애이상) ▲한부모 가정 ▲주거급여 대상자 및 차상위 (중위소득 50% 이하), 차차상위계층 (60% 이하) 등이다. 단, 차상위계층을 제외한 요건은 중위소득 70% 이하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지원 대상 및 조건 지원 대상은 남동구 내 노후 주택 거주자 중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는 신청 가구 중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방침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