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25~26일 영화의전당에서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을 열고, 전국 예술가와 문화교육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지역 공동체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일상 속 예술활동이 지속 가능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취지다. 컨벤션은 ‘삶이 예술이 되는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정책세션 ▲시민워크숍 ▲생활예술 쇼케이스 ▲문화도시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올 때 도시가 품격을 얻는다”며 “생활예술을 통해 사회통합과 문화적 포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예술인들은 “부산이 문화정책의 새로운 실험무대가 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가 10월 2주간에 걸쳐 반려가족과 미래세대 청소년을 아우르는 연속 활동을 펼치며,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반려문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18일, 제1회 동물복지의 날을 맞아 연수구 혜윰공원에서 열린 댕댕이한마당 축제에서 연구회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를 운영하며, 응급 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연수구자원봉사센터 ‘플로깅하개’와 협력해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에 반려동물 사료 70kg을 기부하며,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어, 25일에는 ‘청소년 대축제, 꿈틀축제’에 참여해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연구회가 기존부터 교류해 온 청소년문화의집 반려문화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청소년의회팀과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반려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혜영 대표의원은 “이번 10월 활동은 반려동물의 안전(심폐소생술), 환경(플로깅), 나눔(기부), 미래세대 육성(청소년 캠페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천 원'이라는 상징적인 금액 단위를 활용해 주거, 문화, 식생활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체감형 복지를 구현하며 전국 지방정부의 새로운 행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 행정의 모범을 만들고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도시 인천'**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 원 정책', 행정의 깊이를 더하다인천형 '천 원 정책'은 행정의 방향을 제도 중심에서 시민 체감 중심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다.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 문화티켓' 등은 누구나 동일한 비용으로 핵심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복지의 수직적 평등을 넘어 수평적 형평을 실현하는 지방정부형 생활정책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천 원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다. 인천이 시민에게 건네는 신뢰의 단위다. 이 커피 한 잔 값으로는 부족한 금액으로,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현실화하고 있다. '천원주택', 청년 정착과 출산의 기반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는 곧 도시의 미래와 직결된다. 시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를 대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30일 중앙협력본부에서 유세프 모하메드 알호르 카타르 글로벌탄소위원회(GCC·Global Carbon Council) 의장과 면담을 갖고,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 내 협력기관과의 사업 논의를 위해 방한한 GCC 유세프 의장이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에 관심을 보이며 마련된 자리로, 전북의 친환경 정책과 글로벌 탄소 감축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카타르 GCC는 글로벌 사우스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 탄소시장 및 지속가능발전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탄소 감축과 상쇄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및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 등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했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허브화 계획이 국정과제로 반영되어 있으며, 주요 연구 및 인력양성 인프라가 집약된 만큼 국제 에너지 파트너십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산림청의 산림탄소상쇄제도를 기반으로 한 탄소흡수원 확대와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새내기 및 비활동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천연가죽 지갑 및 키링 만들기 원데이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되어 벌써 세 번째 진행된 체험형 교육으로,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신규 봉사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3회차에는 총 25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직접 천연가죽 지갑과 키링 세트를 제작하며 창의성과 협동심을 발휘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참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고 보람찼다”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희정 센터장은 “이번 원데이 아카데미가 새내기 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느끼고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신규 봉사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올해는 원데이 아카데미가 한 차례 더 남아 있으니, 새내기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박정수 의원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 주관)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8일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상은 박 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자금 관리의 투명성 제고, 상가 공실 해소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의정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 의원은 올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견인했으며, ‘연수구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을 통해 재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연수구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운영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추진해 의회 운영 체계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송도테마파크 조성 사업 책임 이행 촉구 결의안’ 발의 및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 영락원 방치 문제와 승기하수처리장 공기 단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주민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연수구 상가 공실 해소 정책연구회’의 대표 의원으로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주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국·미추홀구4)이 학습 격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교육이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27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김종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법’에 근거해 인천 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학습 격차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교육 안전망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는 ▶교육감의 기초학력 보장 시책 수립·시행 책무(제3조) ▶매년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제5조) ▶기초학력진단검사 지원 및 개인정보 보호 조치(제6조)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및 외부기관 연계(제7조) ▶학습지원센터 설치·운영 근거(제9조)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설치 및 정책 자문 구조 마련(제10조) 등이 포함됐다. 김종배 의원은 “기초학력은 학생의 권리이자 교육의 출발선이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학습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학습 격차를 빠르게 발견하고, 공교육이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사업현장의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하여, 22일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검암플라시아 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현장 등 주요 택지개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번 점검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사고의 재발방지,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안전작업허가제 △위험성평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등 실질적인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밀폐 공간 등 안전작업허가제를 철저히 운영할 것을 당부”했으며, “현장내 외부인 출입통제, 공사차량 통행로 확보, 작업구간 사전점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중대재해 제로 사업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주)의 긴밀한 협력 끝에 전국 최초의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함평군은 31일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가 지난 30일 함평군 동함평산단 일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밝혔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는 총사업비 276억 원을 투입해 함평군 대동면 백호리 1074-4 일원 7,483㎡ 부지에 연면적 16,929㎡ 규모로 저메탄 인증 조사료 및 TMF(완전배합발효사료) 생산설비를 갖춘 전국 최초로 건립된 친환경 사료 생산·유통 시설이다. 저메탄 조사료는 가축의 장내 메탄가스 배출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축산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되며,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체계가 구축돼 사료비 절감과 품질 향상 및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과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의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 내외 귀빈과 조합원, 축산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저탄소 축산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미래 전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도시이자 신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서남권 중추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함평군은 지난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청년·농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정책비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책비전 투어는 전남도의 ‘도민과의 대화’를 발전시킨 정책 간담회로,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별 주요 현안과 발전 시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비전투어는 함평군 미래비전 발표, 정책 현안 토론, 도민의 현장 소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함평군은 대한민국의 미래 그린(Green)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농축산·생태관광·교통인프라 등 전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군은 2023년 9월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1조 8,409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 현황을 전남도와 군민에게 공유하며 함평군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금 알렸다. 함평 미래지역 발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