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켈로>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구문화회관에서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이 작품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래빗’이라는 코드명으로 활동했던 소녀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역사적 복원과 예술적 감각의 조화를 이루어낸 <켈로>는 인천상륙작전 제75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소녀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재현했으며, 3년에 걸친 철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과 희생, 용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인천이라는 실제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해 지역성과 보편적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초연 무대에는 뮤지컬 <마틸다>의 임하윤, 하신비를 비롯해 존 아이젠, 신현묵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배우들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 각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 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켈로>는 “잊힌 역사를 알게 되어 뜻깊었다”, “배우들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9월 5일 오후 2시 봉동읍 하월길 21 소재 봉동중앙교회에서 ‘2025년 하반기 첫 재난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충남 금산군 남동쪽 3km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봉동중앙교회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지진·건물붕괴·화재·다수사상자 구급 대응을 모두 포함한 종합훈련으로, 하반기 전북소방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중이 모이는 종교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규모 훈련으로, 교회 특유의 건물 구조와 인파 밀집 상황을 반영해 더욱 현실적인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다. 훈련에는 총 197명의 인원과 39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유관기관 간 협업과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검증했다. 완주소방서를 비롯해 전북119특수대응단, 완주군청, 완주경찰서, 제9585부대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완주군보건소와 원광대학교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함께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전개되는 절차에 맞춰 단계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의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올해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나를 보여줘_시즌 8’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았다.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호)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힐링 중창단은 오후 2시 공연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힘차게 노래하며 관객석에 감동의 물결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윙을 활용한 창작 작품과 도구 없이 발과 손만으로 완성한 작품 2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관객들은 눈과 귀로 느끼는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힐링 중창단은 올해 처음 결성된 동아리로, 시각장애인 12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힐링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여성 시각장애인 5명으로 구성돼 청각과 촉각만으로 작품을 습득하며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작품반 이해란 씨는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 K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춘노 관장은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쌓아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는 28일,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천사데이 희망나눔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으며, 박형덕 시장이 그 첫 주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박 시장은 천사운동본부 이사들과 함께 첫 기부의 의미를 열고 지역사회 기부 확산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형덕 시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루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한다”며 “많은 시민과 기관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독려했다. 송상곤 천사운동본부장은 “천사데이는 우리 모두가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행복을 나누는 날”이라며, “이번 기부 릴레이가 동두천 시민들의 온정을 잇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릴레이는 공직자, 기업, 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순차적으로 참여하여 나눔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금된 성금은 10월 3일 개최되는 ‘천사마라톤–Angel Run’ 참가 수익금과 합산되어 독거노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 이하 연구원)은 개원 41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서울 중구)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주권시대, 국가 균형성장과 지방자치 기반 강화’를 대주제로 새정부 출범 이후 시대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국가 균형성장을 위해 지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원의 향후 역할과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와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이병헌 위원장(광운대학교 교수)의 ‘국민주권시대, 국가 균형성장과 지방자치 기반 강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병헌 위원장은 역대 정부의 자치분권·균형발전 정책을 정리하고 기존 정책의 한계를 진단한 후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기본방향과 원칙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진행되는 제1부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5극3특과 지방재정 전략’을 주제로 2개 주제 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하였다. 먼저 최지민 연구원 5극3특 연구지원단장이 ‘5극3특 추진 방향과 전략과제’를 주제로 5극3특 추진시 필수 고려사항과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12일 19시 그린아일랜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암사 스님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3,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잔디를 덮어 도시에 푸른 생명을 불어넣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그린아일랜드 공간을 배경으로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유산의 빛을 시작으로 선암사 계곡에서 동천을 지나 순천 갯벌까지 흐르는 생명의 물을 따라 자연과 인간의 유산을 품은 순천의 이야기를 담아나간다. 주제공연에서는 ‘자연의 여신’ 역할을 하는 소리꾼이 흑두루미 퍼펫과 함께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탐방하며 순천의 아름다움과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공연 이후에는 유네스코 지정 초등학교 학생 9명과 내빈 10명이 무대에 올라 우리 유산을 지켜가겠다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강릉의 초유의 물 부족 사태에 부산이 가장 빠른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부산시는 재난사태 선포 직후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하고, 병입수 ‘순수365’를 총 90톤 규모로 긴급 지원한다. 9월 3일 18톤(1.8ℓ 1만 병) 1차분을 보낸 데 이어 9월 8일 72톤을 추가 투입했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월중 추가 수송도 검토 중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 물자 전달을 넘어 물 복지 실현과 생활불편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 지원도 소방재난본부 물탱크차가 가세해 촘촘해졌다. 제한급수와 급수차 대기 등 일상불편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부산발 물류 지원과 현장 기동력이 결합해 체감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투명하고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며, 지자체 간 협업 네트워크가 이번 대응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강릉시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든 지자체의 연대로 재난을 조속히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힘들 때 나눈 물 한 병이 연대의 상징”이라며 호응을 보였다. 재난 대응의 모범사례로서 향후 침수·한파 등 다양한 재난에서도 광역 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13일과 14일, 19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주말 동안 도내 26개 경기장에서‘제19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전’을 개최한다. 올해 축전은‘우리의 땀이 우리의 꿈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땀 흘리며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기르고 스포츠의 가치를 체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 규모는 초등학교 79개교 157클럽 1952명, 중학교 42개교 192클럽 2748명, 고등학교 29개교 131클럽 1660명 등 총 6000여 명이며 우승팀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연식야구, 족구, 축구, 치어리딩, 탁구, 티볼, 풋살, 플로어볼, 피구, 줄넘기, 넷볼, 킨볼, 육상, 키즈런, 창작댄스, 프리테니스, 양궁 등 20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승패를 넘어 존중과 배려,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축전이 되길 바란다”며“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매년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율적 스포츠 활동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몽골 의료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팀메디컬인천'과 공동으로 B2B 상담회 및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울란바토르의 주요 의료관광 전문 여행사와 현지 은행 등 12개 기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들 기업과 함께 의료관광 특화상품 공동 마케팅, 임직원 복지 및 VIP 대상 맞춤형 의료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 '팀메디컬인천' 소속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각 병원의 전문 진료 분야와 최첨단 인프라를 소개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팀메디컬인천'은 인천 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들이 모인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인천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몽골 시장은 심뇌혈관, 정형외과, 암 등 중증 환자와 부인과 진료 수요가 높아 이 분야에 특화된 인천의 의료기관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통역 지원, 치유관광 연계 등 원스톱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추석 명절을 전후해 장거리 운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민의 안전운행을 도모하고 건전한 차량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자동차 무료 점검·정비의 날' 행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차량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전문 정비 기술 인력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1차 행사는 9월 2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2차 행사는 10월 19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구청 본관 내 주차장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자동차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관내 주민의 자가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전문 정비 기술 인력이 엔진, 제동장치, 전기장치 등 주요 장치를 점검한다. 또한, 와이퍼 브러시, 전구류, 워셔액, 엔진오일 보충, 타이어 공기압 보충 등 일부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거나 보충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점검 및 정비는 자동차 정비 분야 전문 자격을 갖춘 정비사업조합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1차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