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1930년대, 동양의 파리로 불리며 영화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상하이. 그 화려한 불빛 아래 망명객의 신분으로 카메라를 들었던 조선 영화인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 시립박물관 분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상하이 영화 황금시대의 조선 영화인들〉**과 연계하여, 『중국인 이야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명호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민지 조선의 숨 막히는 현실, ‘영화의 도시’ 상하이로 향하다 1930년대 상하이는 자유와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대도시이자 중국 영화의 중심지였다. 반면 같은 시기 식민지 조선의 영화 산업은 조선총독부의 엄격한 검열과 자본 부족으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번 강연은 이처럼 숨 막히는 현실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해 14편의 영화를 제작하며 현지 영화계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선 예술인들의 자취를 추적한다. 당시 상하이 영화계의 시대적 풍경과 그 속에 녹아든 조선인들의 고뇌와 열정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중국통’ 김명호 작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적 맥락 특강의 연사로 나서는 김명호 작가(성공회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중국 현지를 누비며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국가 공공 교통안전 교육 인프라를 유치하며,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함평군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사업이 2026년도 국회 본회의 예산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일원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찰청이 주관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하는 국가 공공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총사업비 424억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된다. 2026년 공단 T/F팀 운영, 2027년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교통안전교육원은 부지면적 2만 2,046㎡, 건축연면적 1만 1,700㎡ 규모로 조성되며, 교육연구시설과 교통안전 교육시설, 안전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 교육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매년 직원과 경찰공무원 등 1만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자체 교육시설이 없어 외부 기관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교육 일정과 장소의 제약, 맞춤형 교육 운영의 한계, 교육 전문성 축적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함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시민의 뜻을 의정에 담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300만 인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붉은 말’의 강인한 기운을 바탕으로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어려움 딛고 변화의 씨앗 틔워… 이제는 실질적 성과 낼 때” 정 의장은 지난해를 “결코 쉽지 않았던 시간”이라고 회고하면서도, 시민들의 굳건한 신뢰 덕분에 인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받아 새해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데 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민생 안정 최우선 정 의장은 특히 제9대 의회의 남은 임기 동안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를 포함한 인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 ‘시민이 행복한 인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 도 지역 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재정 인센티브로 2026년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효율성 및 개선 노력 전반에 대해‘지방교육재정 분석’을 실시하는데 도교육청은 예산 집행 관리 강화,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 재정관리 체계 개선 노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도교육청은 올해 종합점수 160점 만점에 123.62점을 기록하여 도지역 평균(122.15점)보다 1.47점 높았으며 전년도(105.11점)에 비해서는 18.51점이 상승하여 최근 3년간 평가 결과 중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점수는 △편성 및 운용 40.90점 △예산 적정(신속) 집행 61.77점 △재정책무성 13.83점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적정 집행’ 분야는 전년 대비 20.59점 상승하여 집행 관리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시설사업 예산 전 과정(편성·집행·환류) 관리 강화 사례가 운용 개선사례 분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익산시의회 송영자 의원(국민의힘)이 아파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7일 모현동 현대1차아파트 노인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송영자 의원에 대해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에 대한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 부서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개선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송영자 의원은 현장 방문을 통해 경로당의 시설 이용 불편, 안전 문제, 행정 처리 지연 등 어르신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작은 불편 사항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선 것. 경로당 관계자는 “말뿐이 아니라 직접 찾아와 어르신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결해 주려는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송영자 의원의 꾸준한 관심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에 송영자 의원은 “어르신들께서 주신 감사패는 더욱 무거운 책임으로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평소 지역 내 경로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인구 감소, 지역 소멸이라는 복합적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AI 혁명으로 대표되는 국내외 대전환의 시대를 건너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부안군정은 이러한 대전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부안의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고 혁신하며 군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지만 그 노력은 분명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안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으며 눈에 보이는 변화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의미 있는 성과는 부안 경제가 지속 가능한 자립과 선순환의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노력들이 국민주권정부의 출범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맞물려 웅비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2026년 병오년에는 재생에너지, AI, K-컬처의 세계 진출 등 이재명 정부의 국가성장 비전을 부안의 성장 기회로 적극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부안은 이미 수소·풍력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인 부산시립미술관이 2026년 가을 재개관을 앞두고 새로운 운영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시립미술관은 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공공과 공유의 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재개관 이후에는 아시아의 주체성을 조명하는 5개의 대형 전시가 이어집니다. 한국전쟁 전후의 사회 현실을 미술로 풀어내는 전시와 세계적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조형물 전시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실무진은 시장의 부재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재개관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우환 공간의 변화와 어린이 전용 안전기지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열린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우리일보 인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의회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민생 현장과의 소통을 위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김승호 동두천시의장은 지난 6일 시의회 다목적실에서 최소영 동두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과 보육 정책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의회와 보육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승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보육 교직원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어린이집연합회 측은 특히 ▲저출산 및 인구 감소로 인한 원아 수 급감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부담 등 현장에서 직면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최소영 연합회장은 “보육 현장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먼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위해 시의회의 지속적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태국 북부방콕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항공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오는 27일부터 태국 북부방콕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항공 교육 수요를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공항 전략, 서비스, 마케팅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단기 집중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인천공항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습득하게 된다. 양 기관의 인연은 깊다. 지난 2015년 최초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9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협력이 잠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공사는 지난해 7월 북부방콕대학교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재개했다. 공사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동남아 항공 여객 수요는 오는 2043년까지 연평균 7.2% 증가할 것으로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 | 부평구 삼산2동은 6일 지역 내 선라이즈태권도장으로부터 이웃돕기 라면 400개를 전달받았다. 기탁된 라면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태권도장 아동들이 지난 연말부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해당 태권도장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현명 선라이즈태권도 관장은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뜻에서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에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동춘 삼산2동장은 “매년 변함없는 후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관장님과 아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