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Meissa, 대표 최석원, 김동영)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의 전사 도입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와 전국 현장에 메이사의 드론·위성 기반 플랫폼을 도입, 공정 관리와 안전, 품질 모니터링을 디지털 전환 방식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건설을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설계·시공 전 과정에서 정밀 공간정보 기반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메이사 플랫폼 전사 도입은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조치로, ▲토공사·골조 등 주요 공정 추적 ▲실시간 현황 데이터 공유 ▲본사-현장 간 협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메이사는 이미 DL이앤씨, 우미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함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적용해왔다. 이번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은 드론 솔루션이 단순 측량을 넘어, 협업 툴로서 업계 표준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사 하창성 사업팀 팀장은 “건설사들이 드론 솔루션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밀 측량’에서 ‘조직 전체의 협업 도구’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8월부터 2025년 하반기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슬레이트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2024년에 사업비 12억 3천만 원을 투입하여 총 372동을 철거하였고, 이어 2025년 상반기에도 사업비 8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주택 148동, 비주택 43동으로 총 191동을 철거 완료하였다. 시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8월~10월까지 90동의 슬레이트 철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남원시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9월 19일까지 받고 있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는 동당 700만 원, 창고·축사, 노인·어린이 시설 등 비주택 철거는 200㎡ 이하까지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일반 가구는 슬레이트 면적이 작은 순으로 차례대로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해 건물용도·건물 면적 등 지원 기준을 확인하고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폐암, 악성중피종,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9월 3일, 인천지역 청년들의 산업단지 취업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고용센터를 비롯해 인하대, 인천대, 재능대, 인하공업전문대학, 경인여대 등 5개 대학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뷰티풀파크관리공단, 인천강화산업단지관리공단 등 4개 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한다. 이 협약은 인천지역 청년들의 산업단지 취업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졸업생 포함)와 산업단지 관리공단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용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의 남동·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 및 서구, 강화군의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청년들의 산업단지 취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식 인천고용센터 소장은 “지역 산업단지의 특성을 감안하여 청년들의 산업단지 취업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같은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과 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해 온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철제 뚜껑으로 전면 교체한다. 올해 사업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연동·노형 등 보행자가 많은 9개 지역 1,148개소의 교체를 완료했으며, 2027년까지 나머지 지역 1,388개소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 2025년 교체: 1차(3월~6월)-연동·노형(640개), 2차(7월~9월)-외도·이호 등 서부지역(508개)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시 관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은 총 2,536개소로, 동 지역에 2,185개, 읍·면 지역에 351개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뚜껑은 2000년대 초반 도시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철제 뚜껑보다 내구성이 약해 균열·파손 우려가 컸다. 지난 2023년 부산에서 맨홀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면서, 환경부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콘크리트 맨홀 뚜껑의 신규 설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우승호 상하수도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하수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비 예산 확보에도 최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강화군,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만 70세 이상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버스와 택시 이용 요금을 연간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의 버스 요금 지원 한도인 18만 원에서 택시까지 포함하여 지원 범위와 금액이 확대된 것으로, 교통복지 분야에서의 선제적 대응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중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인천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로, 강화군은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인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버스는 강화군 내 승·하차 시, 택시는 관내 택시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금은 분기별 최대 6만 원까지 개인 계좌로 입금되며,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를 통해 충전 후 사용하고 정산을 통해 환급받는 방식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무상택시 사업은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이동권 문제 해결의 핵심 전략”이라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1일 임실치즈태마파크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임실군, 기획재정부, 국민연금공단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근접성(프로시미티) 국제회의에 ‘15분도시 부산’이 아시아 유일 사례로 초청돼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9월 4~5일 개최된 이번 회의의 시장급 라운드테이블에서 부산은 정책 추진의 배경·경과·향후 계획을 체계적으로 공유했고, 둘째 날 학술 분과에서는 생활권 재설계와 문화·교육 거점 사례를 발표했다. 300명 규모의 청중과 세계 석학·도시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론을 현실로 구현한 도시로 호평을 받았다. 발표의 핵심은 생활권 안에서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이다. ‘해피챌린지’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은 보육·문화·돌봄 인프라를 촘촘히 깔아 가까운 거리에서 고품질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도시인 부산이 속도감 있게 정책을 확산하는 추진력은 여타 도시 대비 강점으로 꼽혔고, 베를린·우치·몬테리아 등도 각자의 접근성 모델을 소개하며 상호학습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근접성 정책의 확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시장 리더십과 전담조직의 실행력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반응도 뒤따랐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교두보로 파리·UN해비타트 등과 공동 연구·정책 교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8일 인천지역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신나는조합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위한 상생기금인 I-SEIF(Incheon Sustainable ESG Impact Fund)를 활용해 진행되며, 총 15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약 5개월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직업 흥미도 검사,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모의 면접 등), 취업 준비물(정장, 구두 등), 자격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취약계층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참여기관들과 함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하여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몽벨코리아 노영찬 대표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무신사 성수 "대림창고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셀럽 착용으로 화제를 모은 트레킹 선글라스와 버사라이트 경량 백팩은 새벽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팝업 공간은 몽벨의 시그니처 캐릭터 '몬타베어'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오리지널 팩토리' 콘셉트로 꾸며져,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감각적인 무드를 동시에 전달했다. 방문객들은 "몬타베어가 제품을 만드는 듯한 콘셉트가 색다른 재미를 줬다", "핫플레이스 성수에서 몽벨의 헤리티지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고객층의 긍정적인 반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몽벨은 이번 성수 팝업을 기점으로 25FW 시즌 핵심 아이템을 주요 백화점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AK수원점과 더현대 서울, 그리고 신세계 강남점 오픈을 통해 주요 거점 유통망을 확장을 이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이은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간호사가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최한 ‘공·책: 손으로 만드는 공제회 이야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공제회의 제도와 혜택을 그림, 글, 사진, 도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공제회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위원단 평가와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은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는 올림픽 오륜기를 모티브로 교직원공제회의 복지 혜택과 제도를 각각 하나의 링과 캐릭터에 담아 표현했다. 작품은 공제회가 회원들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는 메시지를 따뜻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환자 곁을 지키며 느낀 돌봄의 가치와, 공제회가 제공하는 제도적 혜택이 닮아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현장에서 만나는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