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복합문화공간 '도모헌(구 부산시장 관사)'이 겨울밤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부산시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모헌의 기억·변화·조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물 외벽에 고화질 영상을 투사해 도모헌의 역사와 미래를 빛으로 표현한다. 상영 후에는 클래식, 퓨전 국악, 마술 등 시민 참여형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이며, 도모헌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나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모헌을 부산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특화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태국 북부방콕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항공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오는 27일부터 태국 북부방콕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항공 교육 수요를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공항 전략, 서비스, 마케팅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단기 집중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인천공항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습득하게 된다. 양 기관의 인연은 깊다. 지난 2015년 최초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9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협력이 잠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공사는 지난해 7월 북부방콕대학교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재개했다. 공사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동남아 항공 여객 수요는 오는 2043년까지 연평균 7.2% 증가할 것으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6일 도에 따르면, 전북은 예로부터 넓은 평야와 완만한 구릉을 바탕으로 말 사육의 최적지로 손꼽혀 왔다. 장수군 타루비(墮淚碑)에는 말과 사람이 나눈 충절과 의리의 서사가 새겨져 있고, 완주 삼례역은 조선시대 파발마가 오가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마동, 마이산, 마령면 등 '말'을 품은 지명 8곳이 말산업특구 지역 곳곳에 남아 유구한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이 같은 역사적 토대 위에서 전북 말산업은 민선 8기에 접어들며, 오늘날 생활체육과 관광, 치유, 복지 영역으로 외연을 넓히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펼쳐왔으며, 2018년에는 전국 4번째로 말산업특구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5년까지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한 결과, 전북 말산업은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2024년 말 기준 도내 승마 시설은 34개소로 특구 지정(2018년 7월) 전보다 48% 늘었고, 말 사육업체는 188개소로 46% 증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가정보원 주관 ‘2025년도 국가·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S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국내 152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1개 평가항목과 100개의 세부질의를 바탕으로 정보보안과 관련한 각 기관의 관리적·기술적·위기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우수한 보안관제 시스템과 이를 토대로 한 실시간 보안대응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사는 대한민국 관문공항이자 국가 보안시설인 인천공항의 운영기관인 만큼, 정기적인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신뢰받는 사이버 보안 환경을 지속 구축해 왔다. 또한 지난 2023년에는 정보보안 전담부서인 사이버보안센터를 기존 팀급 조직에서 처급 조직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는 사이버보안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조직 확대개편을 통해 국내·외 사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창호 의원(국·비례)은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지역 방송통신학교 졸업식에 잇따라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배움에는 나이도 환경도 한계가 될 수 없다’는 메시지로 평생학습의 가치를 강조했다. 6일 박창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과 28일 구월여자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올 1월 4일 인천여자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등의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내빈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인천여자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방송통신학교는 ‘배움에는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해 온 소중한 배움의 터전”이라며 “일과 가정, 각자의 삶 속에서 쉽지 않은 길을 묵묵히 걸어온 졸업생들의 도전과 인내에 깊은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끝까지 믿고 이끌어온 김화연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성취 뒤에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학생들을 지켜온 선생님들의 노력과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방송통신중·고 교육이 지속적으로 활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서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자치구 종합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 KLCI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의 지역경쟁력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612.8점을 획득하며 전국 자치구 중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도시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은 “서구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광역 교통망 등 도시 인프라 조성이 매우 우수하며, 인구 증가와 경제 활력, 지방재정 등 다각적인 면에서 타 지자체보다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서구의 이번 성과는 청라, 루원, 검단 등 3개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확장과 그에 걸맞은 구민 맞춤형 정책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한국자유총연맹(이하 연맹)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연맹은 1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하며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옥 총재 직무대리와 김상욱 사무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연맹 임직원, 서울시지부 산하 조직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충탑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참배는 새해를 맞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의식을 고취하겠다는 연맹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성옥 총재 직무대리는 참배 후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드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께 사랑받는 자유총연맹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연맹 측은 이번 현충원 참배를 기점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장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다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1930년대, 동양의 파리로 불리며 영화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상하이. 그 화려한 불빛 아래 망명객의 신분으로 카메라를 들었던 조선 영화인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 시립박물관 분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상하이 영화 황금시대의 조선 영화인들〉**과 연계하여, 『중국인 이야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명호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민지 조선의 숨 막히는 현실, ‘영화의 도시’ 상하이로 향하다 1930년대 상하이는 자유와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대도시이자 중국 영화의 중심지였다. 반면 같은 시기 식민지 조선의 영화 산업은 조선총독부의 엄격한 검열과 자본 부족으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번 강연은 이처럼 숨 막히는 현실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해 14편의 영화를 제작하며 현지 영화계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선 예술인들의 자취를 추적한다. 당시 상하이 영화계의 시대적 풍경과 그 속에 녹아든 조선인들의 고뇌와 열정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중국통’ 김명호 작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적 맥락 특강의 연사로 나서는 김명호 작가(성공회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중국 현지를 누비며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국가 공공 교통안전 교육 인프라를 유치하며,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함평군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사업이 2026년도 국회 본회의 예산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일원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찰청이 주관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하는 국가 공공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총사업비 424억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된다. 2026년 공단 T/F팀 운영, 2027년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교통안전교육원은 부지면적 2만 2,046㎡, 건축연면적 1만 1,700㎡ 규모로 조성되며, 교육연구시설과 교통안전 교육시설, 안전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 교육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매년 직원과 경찰공무원 등 1만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자체 교육시설이 없어 외부 기관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교육 일정과 장소의 제약, 맞춤형 교육 운영의 한계, 교육 전문성 축적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함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시민의 뜻을 의정에 담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300만 인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붉은 말’의 강인한 기운을 바탕으로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어려움 딛고 변화의 씨앗 틔워… 이제는 실질적 성과 낼 때” 정 의장은 지난해를 “결코 쉽지 않았던 시간”이라고 회고하면서도, 시민들의 굳건한 신뢰 덕분에 인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받아 새해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데 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민생 안정 최우선 정 의장은 특히 제9대 의회의 남은 임기 동안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를 포함한 인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 ‘시민이 행복한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