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국제무대에서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3관왕을 달성하였다. 이번 성과는 ACI(국제공항협의회)가 주관하는 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최초 고객경험 인증 5단계(최고 단계)를 4년 연속 획득한 것과 더불어, ASQ ‘올해의 공항상’과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 1단계(Level 1) 수상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2022년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5단계를 획득한 이후 매년 재인증에 성공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는 디지털 혁신, 고객 참여 기반의 CX 협력 생태계 구축, 고객 중심 서비스 디자인 등 고객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기법들이 평가받았다. 또한,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신설, 셀프 백드랍(안면인식 출입국 서비스), 이지드랍(도심 수하물 위탁 서비스) 확대, 출국장별 실시간 소요시간 안내 등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ASQ 평가에서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ASQ는 전 세계 380여 개 공항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평가로,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평가한다. 인천공항은 2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9월 9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및 폐기물 처리 현안 관련 인천 역차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오수연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전기요금 차등제와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인천 시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수연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인천의 높은 전력자급률(186%)을 고려하지 않아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는 인천 시민에게 불공정한 부담을 지우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문제 역시 30여 년간 발생지 처리 원칙이 무시된 채 인천이 과도한 부담을 져온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전국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전기요금 차등을 두는 행위 중단 △전력자급률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 마련 △수도권 대체 매립지 추진 과정에서 인천시와의 협의 및 실질적 지원 대책 수립 △역차별 방지 기준 수립 시 군·구와의 적극적 공유와 협력 등을 요구했다. 오수연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부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관광교류와 특산품 판매, 고향사랑 기부 확산 등 지방 발전을 위한 상생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회복된 소비 증가세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사업이다. 대상 지자체는 총 141개로, 광역시와 수도권을 제외한 시군구 122개, 비수도권 광역시 중 인구감소지역 12개,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7개다. 전북은 14개 시군 전체가 포함돼 있다. 도내 14개 시군 모두 각 지역의 특성과 교류 분야(관광·특산품·고향사랑 기부) 등을 구분해 중앙부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군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시는 특허청, 익산시는 법제처, 군산시는 해양수산부, 김제시는 외교부, 남원시는 소방청, 정읍시와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어 고창군은 행안부, 부안군은 국토교통부, 순창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가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해양 안전과 질서 유지에 헌신한 모범해양경찰 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도서지역 응급환자 긴급 이송,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해양사고 구조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한 해양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정현원 경정, 전종철 경감, 채이호 경감, 엄익상 경감, 박종만 경감, 양승광 경감, 황준하 경위, 박혜진 주무관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해수욕장 및 수상레저 안전관리, 해양범죄 단속, 불법어구 유통 근절 등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인천 아이(i)바다패스' 시행으로 섬 지역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이들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상자 여러분은 해양 안전과 질서 유지에 크게 기여한 시민 안전의 수호자"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해양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우당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회 제주독서대전을 맞아‘만나멍·놀멍 혼디 모다들엉 북페어’ 참가팀을 모집한다. * 제9회 제주독서대전: 10.24.(금)~10.26.(일) 이번 북페어는 제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제주 지역 출판사, 서점, 책방, 창작자, 독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특색 있는 출판물과 창작물을 전시·판매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재료비 견적서 등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penen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 재료비 견적서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작성해야 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가팀은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9일(화)부터 9월 22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총 20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25일(목)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요강과 신청서는 ‘책섬, 제주’(http://woodang.jejusi.go.kr/) → 커뮤니티 →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728-8349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군 복무 중 발생하는 이명·난청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정책토론회에서, 군 복무 중 청각 피해를 입은 장병들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군 복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명과 난청은 개인의 부주의가 아닌, 사격·포격 훈련 등 충격 소음 노출에 따른 공무상 질병”이라며 “전역 후 제도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현실은 국가의 무관심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이명·난청 보훈심사 신청 4147건 중 최종 인정은 14.4%에 불과하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이번 토론회는 허 의원과 국방위원회 간사 부승찬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김규상 서울의료원 주임과장과 김성식 군소음이명난청협회 회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국방부·보훈부·병무청 관계자와 학계·법률 전문가들도 참여해 군 복무 환경의 청력 손상 실태, 보훈심사 절차 개선, 입증책임 전환 필요성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허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예방·보상·치료가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가 참여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서귀포시 정원'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박람회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지난 5월 22일 개막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며, 서귀포시는 지자체 정원 부문에 총 8천만 원을 투입해 ▲빗물정원 ▲그늘정원 ▲초지정원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정원을 선보였다. 또한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160㎡ 규모의 관람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제주의 한대 수종과 초화류 등 2,894본을 적절히 배치해 제주의 정취를 한층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서귀포시 정원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공간 연출로 주목을 받으며, 개막 이후 현재까지 약 6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되고 있으며, 박람회장 내에서도 최고의 인기 정원으로 손꼽혔다. 지난 8월 27일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울특별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서귀포시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정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서귀포시장은 내년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정원박람회에 서울특별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여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광주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하반기 기획전 ‘금빛 선으로 이어지는 차의 향’이 오는 30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남도의 차(茶) 문화와 일본 전통 도자기 수리 기법인 ‘킨츠키(금 이어 붙이기)’ 공예를 결합해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담았다. 깨진 흔적을 금빛 선으로 잇는 킨츠키의 미학과, 오랜 세월 사람과 사람을 이어온 차 문화가 어우러져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전한다. 전시는 차와 도자기, 작가의 작업실, 킨츠키, 차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지역 도예가 3인이 제작한 다기와 함께, 금빛 선으로 새 생명을 얻은 도자기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 ‘잇는 마음, 담는 시간’이 운영된다. 관람객은 참여 작가와 함께 깨진 도자기를 킨츠키 기법으로 복원하고, 차를 나누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 진행되며, 공단 통합예약시스템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나기백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도의 차와 도자기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금빛 선처럼 이어지는 삶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김포다도박물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21일까지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차의 세계, 문화를 잇는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차(茶)를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닌, 문화와 예술을 이어온 매개체로 바라본다. 청자·분청·백자·목기 등 한국 전통 다기는 물론, 중국·일본·영국 등 세계 각국의 다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찻잔과 주전자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차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사람과 문화를 이어온 의미를 전한다. 전시는 한국의 다기와 차 문화, 세계 각국의 다기와 차 문화, 흑차와 세계 차의 흐름, 차통과 도자기 속 이야기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단순히 유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차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차의 역사를 품은 정읍에서 열려 더욱 특별하다. 주최 측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 다른 지역을 잇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다도박물관 관계자는 “차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담은 그릇”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차 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늦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해안가 일대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갯벌·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평균적으로 5~6월경 발생 시작하여 8~9월에 집중 발생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폭염이 지속되고 최근 3년간 순천시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9~10월 사이에 발생한 만큼 더 오랜 시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 시 구토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만성 간질환 같은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 시 5도 이하로 유지하고,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요리 시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을 자제해야 하며, 상처가 없더라도 바닷물과 접촉 후 꼭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