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한선희 기자】 ‘제35회 경기연극올림피아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안성시 용설아트스페이스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도내 24개 시‧군 24개 생활연극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연극올림피아드는 전국 최초의 생활연극제로, 30여 년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아마추어 연극제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아마추어 연극인이 전문 연극인으로 성장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연 첫날인 24일에는 ▲안양시 너나들이 ‘백수남녀’(오후 2시), ▲연천군 연천문화예술학교 ‘동백꽃’(오후 3시), ▲가평군 극단 소향 ‘사랑의 칵테일’(오후 4시), ▲군포시 군포시민연극단 ‘감자’(오후 5시)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광주시 극단 밀목 ‘그분이 응답하셨습니다’(오후 2시), ▲양주시 극단 새세 ‘독립이 온다’(오후 3시), ▲고양시 극단 무지개로 엮다 ‘광명을 찾아서’(오후 4시), ▲남양주시 극단 천마산 ‘굿닥터’(오후 5시), ▲광명시 극단 해오름 ‘눈 먼 풍요’(오후 6시)가 이어진다. 2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우석대학교 교양관에서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하반기 첫날 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2일 완주군은 우석대학교 교양관에서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하반기 첫날 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박노준 우석대 총장, 김정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대표 등이 참여해 바쁜 학업과 생활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에게 로컬푸드 식재료를 활용한 아침식사를 직접 전달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함께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될 메뉴는 상반기 추진된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지역산 쌀을 활용한 덮밥을 다양화하고, 과일 등 영양가가 높고 건강한 간편식 식단으로 구성한다. 특히, 직매장을 운영 중인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에서는 판매되지 않은 신선한 농산물을 기부하고자 하는 농가를 적극 발굴 연계해, 사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완주군은 상반기 동안 진행된 사업을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하반기에도 도시락의 품질을 유지하고, 현장의 반응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등 사업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인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순천시장과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김영진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함께한 순천시 방문단은 19일 중국 다롄을 방문해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면담을 갖고, 순천시의 2035년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초 FISU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에더 회장이 세계대학월드컵 축구대회 참석차 중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면담을 극적으로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에더 회장과의 면담에서 2035 유니버시아드 개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고, 저탄소·디지털·청년 중심 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순천시의 친환경·지속가능 대회 비전, 그리고 두 번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 등을 설명했다. 이에 레온즈 에더 회장은 “FISU와 순천의 오늘 만남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한 서로의 진심을 보여준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순천시가 제시한 도시 간 연합 개최 모델, 그리고 대회 개최 비전에 매우 공감한다. 2026년 서울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을 맞아 전국 소외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취약계층 5000세대에 식료품세트(2억5000만 원)를 전한 것이다. 지난 설에 5800여 세대를 지원한 것을 포함하면 약 1만1000세대에 5억 원의 물품이 전해진다. 올 추석에는 인천만도 부평구, 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계양구, 연수구 등지 관공서를 통해 265세대에 물품이 전달된다. 19일 ‘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남동구 간석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한윤정 동장은 “매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담아 봉사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취약계층 주민들께 소중하고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탁된 선물세트는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청소년가장 가정에 골고루 전해질 예정이다. 각 상자 안에는 사골곰탕, 전복죽, 쇠고기카레 등 속을 든든히 채워줄 가정간편식과 참기름, 식용유, 부침가루, 당면 같은 식재료와 즉석식품을 포함해 20가지 먹거리가 골고루 담겼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장기간 폭염과 집중호우, 경제난 등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 9월 19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갈등을 넘어, 희망과 회복을 향한 여성의 평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여성 리더 80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분쟁을 겪고 있거나 경험한 지역의 핵심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받았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분쟁 상황에서 여성 리더십이 평화 구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리비아의 아이샤 알 마흐디 샬라비 국회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쟁 속에서도 희망과 회복을 모색하는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말리 전 장관인 빈투 푸네 바우아헤 사마케는 여성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회복과 전환을 이끄는 핵심 리더임을 역설했다. 또한, 벨리즈의 킴 심플리스 전 영부인은 포용적 리더십으로서의 여성 리더십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조명했다. 이론적인 논의를 넘어, 실제로 현장에서 여성들이 공동체를 변화시킨 구체적인 사례들도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평 디지털해피스치과가 세미나실에서 인천시 시민안전본부 이영재 모니터링 단장과 사무처장 주관하에 병원 근무자를 위한 응급처치 및 CPR교육 과 화재안전사고 소화기작동법등을 교육했다. 개인병원의 요청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과 전문 의사들을 위한 안전예방과 찾아온 손님들을 위한 안전교육 차원에서의 교육이었다. 해피스병원 관계자는 치과에서는 모든 찾아온 손님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진료와 함께 많은 진료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특히 안전사고 예방에 병원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양혜미 간호사는 가르쳐주시는데로 배우고보니 안전사고 예방에 그동안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교육에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에 서로가 공감대를 가져왔으며 다음에 더 좋은 교육으로 시간을 가져주길 말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미추홀구지사 기부금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지구촌 친구되기’가 20일, 인천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청소년,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목도모를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해외봉사 체험담 △마인드강연 △외국인 친구 만들기를 목표로 한 액션러닝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윤서 학생(미추홀구, 16세)은 “외국 유학생들과 얘기도 하고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색다르고 새로운 경험이었고 특히 도자기 체험을 하면서 유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 유학생 아스칸(이란) “댄스로 시작해 프로그램에 빠져들었고, 감사에 대한 강연이 감동적이었다. 식사시간에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고, 도자기체험도 너무 너무 즐거웠다고”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 경인지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국제화시대에 세계시민으로서 다문화인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산들투어가 지난 3월9일 운보의집-구녀산-초정행궁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시사제 시산제와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운보의집을 방문하면서 시작했다. 청주 내수읍 형동리에 자리한 '운보의 집'. 운치 있는 전통한옥과 정원은 인기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운보미술관에는 김기창의 평생 삶과 예술의 여정의 작품을 모아놓은 곳이다. 운보의집에서 구녀산입구인 이티재, 초정약수까지 6km 거리를 이동한다. 산행팀은 이티재를 출발해 구녀산 4.8km 거리를 2시간 산행을 하며, 낭만팀은 초정행궁 관람코스를 진행했다. 초청약수는 600년 이상 물이 마르지 않고 샘솟는 천연암반수로 세계 3대 광천수이다. 초정행궁에는 초정 치유마을까지 복원되어 있었다.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다. 세종대왕은 초정행궁에 내려와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며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한 곳이다. 산들투어는 매년초 실시하는 시사제 시산제를 전남 진도군, 경북 울진 금강송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인천 옹진군 덕적면,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등과 협업하여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충북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여행객의 발이 되어주는 공항철도에서, 대형 캐리어 여행가방을 끌고 다니는 일부 승객들의 비매너 행동이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통행로와 출입문을 가로막고, 열차 내부에서는 좌석과 통로를 캐리어로 점령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교통문화의 미성숙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출퇴근 시간과 공항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 공항철도 차량 내 출입문 앞은 사실상 '캐리어 주차장' 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출입문 앞에 대형 여행가방을 세워두고 서 있는 승객은 승하차를 막아 다른 승객의 이동을 방해하며, "문 앞 길막" 현상은 일상적인 불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노약자, 임산부, 외국인 관광객 등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에게는 더욱 위험한 상황이다. 문이 열리는 짧은 시간 안에 캐리어를 넘거나 비집고 지나가야 하는 현실은 공공 교통의 기본인 ‘안전과 편의’가 뒷전으로 밀린 것을 의미한다. 열차 좌석에 캐리어를 올려두거나 옆자리, 심지어 2~3인분 공간까지 점유한 채 앉아 있는 승객도 많다. 일부는 통로에까지 캐리어를 세워두며 보행 공간을 침해하고 있어 시민들이 통로를 지나가기조차 힘든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SNS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이순신 역사자원활용 연구회’는 9월 19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전라남도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방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전라남도 곳곳에 산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역사자원을 재조명하고, 이를 문화·관광·교육·콘텐츠 분야와 연계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전남지역 이순신 역사자원의 현황과 한계 ▲타 지역 활용 사례 분석 ▲관광·콘텐츠·역사 분야별 발전 전략 ▲디지털 체험관 건립, 이순신 교육프로그램, 추모 등불제 등 구체적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김화신 대표의원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은 전남의 정체성과 자긍심의 근간”이라며 “특히 청소년 교육, 관광, 문화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여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단순한 기념사업을 넘어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담고 있다”며 “연구회는 최종보고회까지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토대로 전남의 역사와 문화가 도민 속에서 살아 숨 쉬도록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