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출범 1년여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인 ‘영종복합문화센터’의 준공식을 10일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운남동 일원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영종복합문화센터는 영종국제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공공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디지털 복합 플랫폼 공간으로, 내년 7월 1일 영종구 출범에 맞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4,243.7㎡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그룹 엑서사이즈(GX)룸, 다목적체육관, 스크린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영종장애인종합복지관, 영종국제도서관, 영종노인복지관, 영종종합사회복지관 등 문화·복지시설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이번 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여가·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6월 중 마무리하고 일부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복합문화센터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문화생활과 복지, 체육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균형 발전과 영종지역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준공으로 영종구는 공공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