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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경찰서 신설 확정… 임시청사 ‘오리무중’, 운서역 인근이 가장 현실적 대안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설 영종경찰서 신설이 확정됐지만,정작 주민들이 기대하는 임시청사 설치는 여전히 구체적인 진전이 없어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임시청사라도 조속히 착수해야 하며, 입지는 운서역 인근이 가장 설득력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종경찰서는 이미 신설이 확정되어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본청사 착공과 완공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경찰청과 인천시는 임시청사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나,현재까지 구체적인 위치나 시기 발표는 전무하다.
인천공항 인근,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변, 파라다이스시티 인근 등 여러 후보지가 거론되지만,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영종도는 인구 14만 명, 상시 유동 인구 20만 명 이상으로 급성장한 도시다.그러나 관할은 여전히 인천중부경찰서(내항 소재)가 맡고 있어,출동 지연과 치안 공백, 민원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본청사 완공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며“임시청사라도 하루빨리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과 지역 인사들은 임시청사 입지로 운서역 인근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입을 모은다.운서역은 영종도의 교통 중심부로, 공항철도와 버스 노선이 집중돼 있으며 영종하늘도시와 공항 배후지, 관광·상업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또한 주변에는 행정기관, 금융기관, 상업시설이 밀집해 민원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경찰 차량의 긴급 출동 동선 역시 공항고속도로, 공항대로, 제3연륙교 진입로 등 주요 축으로 바로 연결된다.

 

영종주민들은 “임시청사라 하더라도 주차공간과 민원인 접근성이 충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운서역 일대는 이미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별도의 대규모 공사 없이도 민원 편의와 출동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사회는 “영종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국제도시”라며“영종경찰서 임시청사는 단순 행정공간이 아니라 국가 안전망의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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