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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10만 당원설' 진실 공방, 이준석-홍준표 설전 속 신천지 "정치 이용 말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불거진 '신천지 신도 책임당원 대거 가입설'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측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표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2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해당 의혹에 대해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뭉텅이 원서 등이 들어왔어야 했는데 그런 정황은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 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재차 주장을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의 책임당원 가입은)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하며, "지난 일이지만 이제서야 밝히는 것은 국민의힘의 앞날을 위해서"라고 적었다.

 

이러한 정치권의 설전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관계자는 "신천지는 정치와는 무관한 종교단체"라고 선을 그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왜 우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지 모르겠다"며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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