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이하 남동지부)는 지난 8일 인천 남동구 만부마을 경로당에서 ‘슬기로운 여름 생활’이란 주제로 선풍기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만부경로당에서 청소한 선풍기를 조립하는 남동지부 회원들 모습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832/art_17548015566795_93762c.jpg?iqs=0.6757311740496663)
인천 만부마을은 1970년대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로 현재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남동지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선풍기를 직접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한 뒤 다시 전달했다.
여름철 장기간 사용하는 선풍기는 먼지와 곰팡이가 쌓이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남동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선풍기를 직접 청소하기 어려워하시는 점을 알고 방문 수거와 세척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부경로당에서 수거한 선풍기를 청소하는 남동지부 회원들 모습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832/art_17548015394263_33908a.jpg?iqs=0.6099216710050098)
한편 남동지부는 이전에도 만부마을 벽화 그리기로 마을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벽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신천지자원봉사단과의 좋은 동행이 예상되고 있다.
![청소된 선풍기를 수거한 가정으로 가져다주는 남동지부 회원들 모습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832/art_17548015741125_67d58b.jpg?iqs=0.21524636844877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