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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신천지예수교회, ‘정치 개입 의혹’ 정면 반박… “전 정당 명부 대조 조사하라”

성명서 통해 조직적 선거 개입 부인… 합동수사본부에 4가지 핵심 요구안 제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가 최근 불거진 정치권 유착 및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공식 성명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천지 측은 성도 개인의 정치적 자유를 존중할 뿐 교회 차원의 조직적 지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합동수사본부의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신천지는 성명서를 통해 “교단 차원에서 특정 정당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조직적인 선거 개입은 구조적으로나 사실상으로도 존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성도 개인이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교회는 관련 명단을 보유하거나 관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일부 제명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확산되는 보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교회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신천지는 이번 사태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합동수사본부에 다음과 같은 4가지 핵심 요구 사항을 공식 제안했다.
▲전 정당 명부 대조 조사. 신천지 성도 명부와 여·야 모든 정당의 당원 명부를 동시에 대조하여 진실을 규명할 것. ▲가입 경위 및 지시 여부 확인, 당원 가입자가 있다면 가입 경로와 조직적 지시 여부를 객관적으로 조사할 것. ▲특혜 의혹에 대한 반박 근거 제시: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정당하게 매입한 건물조차 용도 변경 허가를 받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설명하고 구체적 증거를 제시할 것. ▲종교계 전반에 대한 형평성 있는 조사, 신천지뿐만 아니라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모든 종교 단체를 대상으로 정교유착 여부를 동일한 잣대로 조사할 것.

 

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특정 종교에 대한 표적 수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종교 단체에 대해 공평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근거 없는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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