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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유럽대학,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졸업 및 입학식…취업률 92.8%로 11년 성과 증명

- 2025학년도 졸업 및 입학식…학사 학위 수여자 92명·신입생 100% 충원
- 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원 진학자 다수…차세대 글로벌 인재 배출의 산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 이하 겐트대)가 22일, 인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졸업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졸업생은 총 92명(분자생명공학 67명, 식품공학 15명, 환경공학 10명)이며, 누적 졸업생은 283명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240학점 이수, 졸업논문 심사 합격, 그리고 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 수학 등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유럽 학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미쉘 쾰레만스(Michiel Ceulemans) 주한 벨기에 부대사,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IGC) 대표, (주)형지글로벌 최준호 부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수진,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의 기쁨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교수진 행렬로 시작해 ▲환영사 ▲축사 ▲학사보고 ▲학위 수여식 ▲신입생 선서 그리고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겐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92.8%(2024년 기준)에 달한다. 졸업생들은 생명공학·식품공학·환경공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 대학원 또는 의학·약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하며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나이스 졸업생(Anais Chan Hong Long, 식품공학, 모리셔스)은 졸업생 대표 연설을 통해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에서 24시간, 1만km를 달려 왔지만, 한국과 겐트대를 선택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겐트대는 단순한 집을 넘어, 지식을 쌓고, 성장하며, 능력을 개발하고, 제 목소리를 믿는 법을 배운 곳”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신입생 28명은 대한민국, 인도, 몽골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학생들이 입학했으며, 2025년도 정원 225명 100% 충원을 달성했다. 신입생들은 선배들처럼 벨기에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유럽 학사과정을 거치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태준 총장은 환영사에서 “영광스럽게 여정을 완수한 졸업생들과 희망찬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 모두를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에게“전 세계를 잇는 지식의 다리이자, 글로벌 사회에서 혁신을 이끌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겐트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학생들이 빛나는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30위권의 명성을 자랑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인천 송도 소재 확장캠퍼스로, 2014년 개교 이래 11년간, 과감하고 담대하게 생각하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럽식 고등교육 과정을 아시아에서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학교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