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백령도 27.2℃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천시, 겐트대와 해양수산 공동연구 협약 체결… 글로벌 해양산업 선도 기반 마련

인천 수산자원연구소, 벨기에 겐트대와 탄소중립 및 해양신산업 연구 협력 추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국제 해양연구 협력을 강화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인천 수산자원연구소가 6월 17일 겐트대와 해양수산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해양수산 발전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서해 갯벌의 이용·보전 연구, 해양연구 개발, 미세조류를 활용한 해양탄소중립 연구 등으로, 겐트대학교는 벨기에 최대 규모의 연구중심대학이자 인천 송도에 설립된 유럽 최초 대학이다. 인천의 갯벌은 국내 갯벌의 28%를 차지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의 20%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 자원으로, 바이오연료, 비료,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탄소중립 연구와 해양바이오 융복합 신산업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이 해양수산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서해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적 보물로, 생물다양성 확보는 물론 탄소 흡수 및 정화 기능 측면에서 막대한 연구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수산자원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양 바이오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유럽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환경과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의 해양산업 연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