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매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일 오후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관행적인 시무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새해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 ‘붉은 말의 해’ 기운 담은 타악 공연으로 개막
시무식은 시립이담농악단의 웅장한 북소리로 시작됐다.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악 퍼포먼스와 시립합창단의 ‘개선행진곡’, ‘위풍당당 행진곡’ 등 희망찬 선율이 어우러지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직접 타고(打鼓)식에 참여해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의 행복과 도시 활력 증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 2026 키워드 ‘일로매진’… 굵직한 현안 정면 돌파
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4년 차인 올해의 핵심 키워드를 ‘일로매진(一路邁進, 한 가지 목적을 향해 곧장 나아감)’으로 선포했다. 박 시장은 동두천의 미래를 바꿀 굵직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미군 공여지 피해 보상 촉구: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산출하고, 정부로부터 확실한 보상과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도시 인프라 혁신: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통한 보행 공간 확장과 동두천중앙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 문화공간 및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정주 여건 개선: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본 특구 지정을 추진해 청년과 가족 단위 인구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경제 활성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해묵은 과제, 실질적 성과로 보답할 것”
박형덕 시장은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지역의 해묵은 과제들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매일 활력 넘치는 동두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무식은 시민들과 함께 새해 결의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로매진의 자세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정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